영화 '거인(Set me Free, 2014)' 입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이 많아 업로드가 늦었네요ㅜ 제가 원래 힙합 음악을 굉장히 즐겨 듣는데, 어쩌다보니 연이 닿아서 자작곡을 만들 기회가 생겼어요. 덕분에 근 한 달간 음악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서 지냈습니다ㅎㅎ 나중에 기회가 될 때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사람들 결혼 안하는이유이기도 한것같다. 자식낳아서 자식을 부모답게 키워야 되는데... 헬조선에서 그렇게 자신을 포기하면서 살고 싶지도 않고, 아이가 태어나면 막상 잘 자라주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도 희박할것 같고.. 뭐 다 각자 이유들은 다르겠 지만, 한명 한명 물어보면 명작드라마 한편 만들듯 싶음
@@user-xr7dd1ot2v 아니 그건 실상 애들 먹여 살릴 정도만 된다면 뭔들 어떻겠어요... 물롬 애새끼들이 개념이 없을지언정 최소한 애들을 굶기거나 구걸시키진 않잖아요. 근데 저렇게 가난하면서도 일 안하고 구걸만 하려는 사람들한테 과연 우리가 측은지심이 갈지...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신체에 문제가 있어서 구걸하는 사람들마저도 혐오할까 걱정되네요 ㅡㅡ;;
이 영화가 제가 처음으로 독립 영화 상영관을 찾아가서 본 독립영화 였어요. 그런데 진짜 돈이 아깝지 않았고 오로지 주인공들의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후에 이 영화로 최우식 배우가 신인상을 받아서 제가 다 뿌듯했어요. ‘거인’ 처음부터 끝까지 보시길 추천합니다 :)
능력없는 부모에게 버려져서 저 상황에 놓인 아이라면 살기위해서 누구든지 저렇게 할 것 같았음 예전에 고아원나온 사람들 인터뷰중에 아이들끼리 폭행은 일상적인거라던 기사도 떠올랐고 사회에서 궁지에 몰린 소외된 아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발버둥치는지에 대한 다큐수준 영화ㅜㅜ 학교다닐때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이리저리 눈치보고 허름한 옷 입고 다닌다고 놀림받던 애들은 어떻게 살까 생각도 났고 무엇보다 요즘 한국 중산층들이 언제든지 여차하면 저런 삶을 살 수 있다는 사회적인 위기감같은 걸 느꼈음 우울하고 답답한 영화였는데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라해서 2차 충격
이 영화 보면서 진짜 많이 공감했다 무능력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빠는 사업이 망하고 엄마와 이혼을 한 후 나랑 동생을 거의 신경도 안썼고 연락도 자주 하지 않게 되었다, 엄마는 아빠와 이혼한 후 우울증에 빠져 살다가 같은 동네 사는 아저씨랑 바람이 나서 어린 나와 동생을 혼자 두고 외출하는 일이 잦았다 국장 받으면서 꾸역꾸역 대학 졸업하고 취직을 하게 됐는데 무능력한 아빠는 50이 넘어가는 나이가 됐는데도 사업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다니다가 신블자가 되서 나랑 동생한테 돈과 명의를 빌려달라고 연락이 왔다 엿같아서 앞으로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차단하였고 엄마는 그 아저씨를 만난지 10년이 넘어가는데도 아직까지도 아무런 대책 없이 아저씨 노리개마냥 몸 대주고 만난다 고딩때 아저씨랑 엄마랑 카톡한 내용을 몰래보고 너무 충격먹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변태적인 말들,,집에 그 아저씨를 데리고 와서 나랑 동생한테 아빠라고 부르라고 시킬때도 정말 역겨웠다 이제 그 집구석이 진짜 지긋지긋해서 돈 모아서 탈출한지 2년이 넘었다 하 진짜 살기 싫다
실제로 저거보다 더 심한집도 많음.... 둘다 이혼해서 아빠는 집에 틀어박혀있고, 엄마는 아예 연락도 안되고~ 고딩때부터 자식이 돈 벌어오면 생활비로 빼앗아가고.... 사지 멀쩡한대도 자식새끼 등쳐먹는 부모들 존나 많음! 그러면서 말은 부모인척 하는 인간들 보면 그냥 노답중에 씹노답~
영화제목을 차라리 "그 놈의 발목"이라고 하는게..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 흑수저 아이들 5~7층 저층 및 복도식 보급형 아파트에 주거하고 있는 아이들. 딱 거기까지 "흑수저". 그 이하라 해봤자 같은 형편 같은 수준. 요즘 애들도 눈치가 빨라서 빈부의 격차는 앞으로도 벌어질 것을 알기에 수저드립이 안타깝기도 하네요. 이 영화에 나오는 수준은 흑수저가 아닌듯... 줮같은 발목 잡히는게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