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월로 접어들었다 우리 가족의 해군 복무기간이... 막내가 지금 해군에 복무하고 있으니 이 기간은 현재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막내가 전역하면 우리집 자체로 해군전우회 소모임을 가져도 될듯... 309기, 429기, 643기, 672기... 어느덧 삼십 여 년이 흘렀다. 아직도 나는 마음으로는 해군이다. 아니 내 아들이 있는 그 자리에 함께하고 있으니 해군이다. 이렇게 해군의 노래를 들으며, 소리높여 따라부르다 마누라에게 쿠사리를 들어도 좋다. 힘들고 고달펐던 군생활이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아련한 추억만으로도 가슴이 따스해진다. 오랫만에 추억에 빠져들게 계기를 마련해준데 감사한다.
@@ROKN267 예 현재 마라도함에 배속되었고, 아직 함이 취역 전이라 대기중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때문에 계속 밀렸던 휴가, 입대 후 첫 휴가를 며칠 전에 나왔답니다. 그저 애만 같았는데 의젓한 모습에 감동했어요. 첫날 한우로 스테이크를 해주면서 내가 정말 행복했어요. 집에서 하는 육류요리, 특히 구이종류는 내가 전담한답니다. 참고로 육류요리는 마누라보다 내걸 더 선호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군가 훈련소 식당에서 처음 틀면 나오는 노래인데 저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음... 저거 쩌렁쩌렁 들리기 시작하면 하 훈련 끝났다 식사시간이다 하면서 오늘 밥 뭐지 하면서 설레발치고 엄청 기분 좋았는데... 그러다가 조교님께 시끄럽다고 얼차려 받고 ㅋㅋㅋㅋㅋ 돈까스 나오면 밥 밑에 깔아달라고 사정하고... 배식받고 자리로 가는데 조리병들이 아이스콘 요거트에 찍어먹는거 보면 마냥 부럽고... 어느덧 전역해버렸네요. 앵카송은 구보 뛸 때 우리 소대가 외운게 앵카송 밖에 없어서 저것만 신나게 주구장창 부르면서 뛰어다녔던거 기억나네요 ㅋㅋㅋㅋㅋㅋ 뭐가 그리 신났는지 앞 소대 추월하겠다고 서로 경쟁 벌이고...
저녁에 오전 오후 배 수리일과 끝나고 해군가 나오면 진짜 하루 다 간 것 같고 바로 와마트 뛰어가서 아이스크림 먹고 호로록 배에 복귀하고 저녁에 손상통제 훈련하고 그런 것들이 기억나네요.... 지금은 전출왔지만 그립습니다.:.. 그 때는 진짜 너무 힘들었지만 병들끼리 옹기종기 모였던게 기억나네요.. 휴가 나가면 서울이라서 해군 분들 찾기 힘든데 지나가다 보면 서로 웃으면서 지나가고 전우애가 서로 이싿고 생각합니다! 해군 사랑합닏ㅏ
필승~ 해상병311기 진해 기군교 3중대 2소대 전탐병 72기입니다. 훈련소 수료하고 1989년 3월~이후로 진해 전병교 후반기교육때 스피커로 맨날 들었던 것이" 내 청춘은 파도다"(서울시스터즈) 와 " 은빛갈매기"(이선희)입니다. 두 군가가 동시에 보급된 ? 노래인데 서울 시스터즈 (방실이 포함)의 내 청춘은 파도다 가 힘찬 노래였은데.. 그 버젼은 찾기가 힘드네요.~ 대략 33년의 전의 일인데..이제보니 .정말 오래 되었네요.~ㅠ 다들 건강하십시요.~
기초군사훈련단?인가 훈련소 식당에서 듣던 군가소리, 그리고 교훈단 ..?에서 듣던 군가소리, 그리고 자대에서는 거의 들을일 없던 이 노래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장소 이름도 안떠오르는데 노래 하나하나가 ptsd불러일으키지만 그때 그 감정 그 기억들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죽어야 흐를까 했던 시간들이 결국 흐르더라구요 복무중인 모든 장병분들 응원하고 전역하신 모든 선후배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해군을 지원하려 했다가 해병 두글자를 해군으로 착각해서 해병대에 입대한 멍청이입니다.(해병대 3글자로 적을 것이지 왜 헷갈리게 해병 두글자로 하는 건지....) 해군 의무병 후임한테서 해군 군가 같은 거 배우고 의무담당관한테서 해군 썰 같은 거 들으면서 해군과 함정 생활에 대한 로망을 군생활하면서 가슴 속에 품고 있었습니다. 다시 태어나서 군 입대 한다하면 해군에 입대할 것 같네요
아침을 깨우던 해군가의 그 '빠암~' 하는 소리는 아직까지도 제 몸을 움찔거리며 깨게 만듭니다... 그리고 신 군가중에 이게 군가맞아? 이러던 군가가 총기상때 틀어주는 군가리스트에 하나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ㅋ '네이, 네이, 네이비~ 거칠은 파도가 밀려와도' 이런 가사였던거 같은데
해군예비역~ 해군가족 여러분 ~ 아해군은 지금 경항모 사업등 시기적으로 민감하고 여러운 시기에 봉착하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우리 예비역등 가족은 늘 모군의 여론을 보태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단결된 여론이 파도의 충격에 흔들리는 타의 방향을 정방향으로 인도할겁니다 우리 해군호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다함께 힘을 보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