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고연전은 고려대와 연세대의 복싱 동아리에서 주최한 정기고연전과는 전혀 별개의 동아리 이벤트 입니다. 그래도 부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많은 곳에서 관심과 후원을 보내 주셔서 나름 규모를 크게 열 수 있었습니다. 복싱고연전에서 뛰는 선수들은 운동을 열심히 취미로 하는 완벽한 "일반인"이며, 10경기로 진행된 경기에 출전한 20명의 선수들은 복싱을 거의 처음 시작한 초보도 있고 오래한 경력자도 있습니다. 실력과 무관하게 이 경기를 위하여 선수들 모두 많은 노력을 한 만큼 무분별한 비난성 댓글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청색 트렁크 선수 스텝이 좋네요. 링을 잘 쓰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 방향으로만 도는 습관이 있는데, 상대 앞손 바깥쪽으로도 돌면 선택지가 많아집니다. 링을 크게 돌아 체력이 쉽게 빠지는 것도 조금은 보완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받쳐주었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려대 김동관 선수가 상대 펀치를 맞으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우직한 투지가 멋졌습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