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보고 에이트쇼가 극호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에이트쇼는 감독의 본분에 대한 것 처럼도 보였거든요. 초반 에이트쇼는 감독(7층)의 의도대로 진행됩니다. 재미(8층)가 개입하기 전까지는요. 그렇게 8층에 의해 막장이 된 에이트쇼 결말을 보며 감독(7층)은 말합니다. ㅈㄴ 아는 척만했지 ㅈ도 모르겠다고… 쿠키) 하지만 막장같은 에이트쇼는 재미만 쫓던 투자자의 마음에 쏙 들게되고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끝이 납니다. ㅈ도 모르겠다는 감독, 그냥 재미있게나 만들라는 관람평이 만나 화룡점정을 찍는 것 같네요😂
먼저 이렇게 발없는새 님의 새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상당히 반갑네요. 개인적으로 사회비판적인 이야기도 좋아하지만 확실히 재미가 있는 이야기도 있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 정도는 인정하는 편입니다. 그런 점에서 더 에이트 쇼는 재미가 사회비판적인 이야기에 잡아먹혔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 까 하고요. 과연 저에게는 이 드라마가 어떤 드라마로 남을 지는 직접 봐야 되겠지만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은 명심하고 있어야 되겠네요.
7층 캐릭터를 영화 감독으로 설정해서 과거 장면에서 뭐 관객은 달콤한걸 원한다, 그거는 관객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하는 대사 나올 때 진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감독님은 비상선언이 망한 이유를 아직도 알지 못하시는 거거나 부정하는 것 같아요. 드라마 진짜 재밌게 잘 봤고 환각 씬에서는 감탄하면서 아 진짜 이거 보길 잘했다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본인 사상을 잔뜩 집어넣으면서 발없는새 님 말처럼 약자는 끝까지 선하고 강자는 약하다는 그 멍청한 사상을 집어넣으려고 원작의 1층 캐릭터까지 망쳐가면서까지 후반부 전개를 바꾼게 개인적으로 진짜 실망을 넘어서 역겨울 정도였습니다. 원작이 어쨌고저쨌고 비교하는거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1층의 반전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반전이 원작의 매력이면서 캐릭터들의 입체성을 만들어 줬는데, 그걸 굳이 바꿔서 캐릭터들도 평면적으로 변하고 후반부 전개도 이상해지게 만들면서까지 본인의 사상을 주입하려고 애쓰는게 진짜..
처음엔 그런데 1층이 몰래 발톱 뽑고 하면서 시간이 계속 늘어나니까 빨리 끝내야 겠다고 사람들 감금까지 시도 함 이 시점엔 공용 인터폰 사용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매끄럽긴 함 사용 할 수 없는 이유를 넣거나 남은 시간은 공용 인터폰 사용없이 돈으로 벌고 나가자는 합의를 하거나 하면 좋았는데 감금까지 불사 하면서 이런 언급 조차 없어서 하는 말
@@nofeetbird 발새님이 리뷰하는 영상들을 볼때마다 영화보는 눈이 참 비슷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달라서 내가 잘못되었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극의 개연성이나 설득력이 부족했다는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8명의 캐릭터의 이중성이 보이는 순간 끌어왔던 개연성자체가 무너지는건 당연한것이고 감독이 이끌어가고자 하는 결말이 지금과는 달라졌을 꺼라 생각합니다 비상선언의 참패를 맛보며 만든 드라마라서 더욱신경쓴 흔적이 저의느낌에는 닿아있었으나 발새님을 비롯한 다른 분에게는 공감하지 못했구나라는 안타까움이 있었네요 날카로운교훈과 일침대신 건강한 재미를 추구하자는 발새님의 마무리에는 박수치며 공감합니다 영상자주자주 올려주세요 건강 잘챙기시구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똑같은 사람은 있을 수 없으니 제 리뷰를 너무 괘념친 마세요 ㅎㅎ 저 같은 경우는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동의할지언정 너무 거기에 얽매여 자신의 의도에 모든 걸 끼워 맞추려고만 하는 것 같은 태도가 마뜩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재미와 오락을 운운한 것도 이런 성격의 작품을 만들지 마란 뜻은 결코 아니고 우선은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부터 중시했으면 해서 덧붙인 말입니다. 그리고 응원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되는 리뷰입니다. 오징어 게임은 좀 극단적이지만 누구나 공평하게 게임의 룰 앞에서 가혹하게 살해당하는 벌칙의 게임이라서 재밌게 봤다면 더 에이트 쇼는 흥미진진하다가 중반부터 전형적인 빈부격차로 무리를 나뉘어 불쾌하게 표현한 연출과 폭력성, 무능력하게 당하기만 하는 참가자들. 짜증나고 불쾌해서 더는 못 보겠더라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저렇게 까지 한다고? 이해나 공감이 안되는 점 투성
그냥 설정구멍이 너무 심각해서 중반부터 전혀 몰입이 안됨. 누가봐도 8층이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도 8층을 제압하고 방을 점거하려는 행동을 안하고 8층이 시키는데로 다 하길래, 음... 방은 물리적으로 점거하지못한다는 설정인가... 했더니만... 나중에 실컷 당하다가 겨우 반란일으켜서 방점거하는거보고 어이털리고,,,, 그런 설정이었음면 그냥 이 게임은 힘센놈이 8층뺏고 왕놀이 하면서 " 시간못늘리놈은 밥 안줌" 하면 끝인 설정인것임. 8층뺏고 8층문 잠가놓고 안나오고 밥으로 사람조종하면 끝이지.. 중반가면 밥권력에 대한 관심은 다 없어지고 물리적 제압, 물리적 반란에 집중하는거보고,,, 최대권력은 밥인데 중반후로 아무도 집중을 안함.
하층은 선하고 상층은 악하다는 예외는 7층으로 드러나지 않았나요? 선한 쪽에 속한 사람의 악행에는 사연이 뒤따른다고 흑백논리라고 영상은 주장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정도의 흑백논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 제작자분은 납득할 수 없는 성폭행범이나 살인범을 사연이 뒤따르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의 사고 속에는 이해할 수 있는 사연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권력을 높게 가질수록 공감능력은 저하되는 상관관계가 드러난다는 심리실험도 있습니다. 또 상류층임에도 7층처럼 현실에는 굴복하지만, 기회가 있을 때는 양심을 따르는 사람들도 있고, 8층같은 또라이도 6층처럼 타인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3층처럼 평범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1층처럼 참다못해 억울함을 분출하게 되는 사람들도 있죠. 오히려 ‘아 사람들은 상류층만 악하다고 생각하고 하층민은 선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영상 제작자의 비판적인 시각이 작품을 흑백논리로 바라보게 만든 것으로 보이네요.
갈등의 요소였던 배설물 한 방에 몰아넣기부터 이해가 안됐음. 그냥 바깥에 공용 화장실 하나 만들어서 쓰면 되는거 아님? 굳이 꾸역꾸역 한 방에 몰아주자고 투표하고 8층이 거부하고 또 다시 3층으로 바꾸고 뭐 이런…? 진짜 멍청이들만 모였나. 근데 문제는 이런 어설프고 의문 가질만한 부자연스러운 설정 구멍들이 너무 많음..설정이나 흐름이 작위적이니 연기들도 묘하게 마 뜨는 구간들이 보이고. 류준열의 구구절절한 나레이션은 친절하기보다는 역량없는 감독의 보험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허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