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들님. 오랫만이지요? 손용상 선생님 작품은 처음인 것 같네요. 글도 좋고 나들님 목소리도 좋고. 항상 맑기만히면 사막이 된다는 나들님의 곁들인 말씀도 감동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뉴질랜드에서 농부로 사는 삶이 결코 녹녹치않기에 이 글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때로는 돈데보이 노래가 구슬프게 가슴을 훑고 지나갈 때도 많았구요. 더구나 이렇게 댓글을 남기고 나들님의 답을 받고하다보니까 아주 가까운 벗이 된듯한 느낌도 들어요. 언제라도 한국 가게되면 꼭 뵙고 차한잔에 정담을 나누고 싶은데 오미크론까지 맹위를 떨치고있으니 그런 날 올까 싶어 참말이지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라는 글귀가 절로 되뇌어지네요. 건강하시구요. 사노라면 만날날 있으리란 헛헛한 기대속에 안부전합니다.
어머나~오랜만이시네요.~^^ 손용상 선생님 작품은 정말 파도처럼 시원하고 명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삶의 통찰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이미 벗이나 다름 없지요. 지척이 만리라고 하듯이 한 아파트에 살아도 마음이 멀면 멀거든요. ..... 정말 언제 한국 오시면 연락하세요. 제가 로얄 코스로 모시겠습니다.~🍹🍹🎉😁 정말 소중한 인연이잖아요. 책나들로 이국 만리 동포와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게요. 그리고 항상 열심히 사시는 모습 좋아 보이셔요~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실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어딘가에 하소연이라도 해야 후련해질 때가 있지요.~그런데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닌 자연물에 하니 예술이 되고 문학이 되는 거겠지요.~ 아마 그런 연유로 인생살이 고달픔을 위로 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예술일 테구요. ~창식님의 한 줄 댓글에도 어쩌면 예술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왜냐하면 그 또한 '사유' 이니까요.~
대학 3학년 때 공부하긴 싫고 끄적거리며 쓴 내 첫 소설??? 과 너무나 비숫한 소재네요... 문학도 제대로 모르던 경제학과 학생이 쓴... 허접한. 들려주시는 이 소설이 다 생생... 기억나게 하네요. 40년전... 또 이 소설의 작부가 아니라 어엿한 성대수학과 장학생 여학생에게 50만원 떼먹히고... 40여년 전이고 그때 한학기 등록금 48만원이었으니... 10년 전 미국서 그 학생에게 불쑥 연락 와서 미국도 가서 또 실망. 또 나를 등처먹으려고... 변하지 않는 또 다른 한 여자... 다 지난 날들... 생각나게...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