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이건 어머님쪽의 그릇된 가치관 때문입니다. 여자특유의 정서적 이해와 공감이 당연시된다 생각해, 딸을 붙잡고 하소연 하는겁니다. 애초에 ”아들은 내맘을 이해 못하겠지“라는 마인드가 있는겁니다. 단순히 가부장적 프레임이아니라, 자신도 부모의 감정받이로 자랐으니 더더욱 딸과 부모의 관계에 대해 그렇게 정의내린것이죠..
갓 초등학교 들어간 어린딸 붙잡아 놓고 아빠욕, 친정욕, 시댁욕 매일 울며 불며 얘기했어요. 아빠랑 싸운후에는 짜증내고 너 때문에 참고 살았다고… 버리고 가지 않은걸 고맙게 생각하라는 듯이… 그런 딸은 항상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부족합니다. 중고등학교 들어가니 우울증과 환청이 들립니다. 엄마는 모릅니다. 딸이 왜 마음에 병이 들었는지…얼마전까지만 해도 조현병 때문에 학교 생활 직장생활이 항상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엄마는 모릅니다. 내가 누구한테 이런얘기를 하냐고 너니깐 이런 얘기를 하지. 어릴때 부터 감정쓰레기통이 된 딸이 자신 때매 정신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1도 인정 안해요. 딸 성격이 아빠 닮아서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정신과 다니는 딸에게 하는 말이 “다 니 성격이다” “감사한 마음이 없어서 그런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겨내라고 하는데… 지금 결혼하고 내가 왜 정신이 항상 아팠나 생각해보니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제가 결혼하고 나니 엄마는 아빠랑 따로 살고 엄마 취미 생활을 하면서 부터 줄긴 했는데 아직도 아빠욕, 시댁욕, 친구욕까지 하는건 똑같아요. 지금 임신해서 태교가 중요한데 욕하는 그런 부정적인 소리 들려주고 싶지 않아서 경조사 빼고는 되도록 안만나려고 합니다. 제 자식까지 감정쓰레기통이 되도록은 안할겁니다. 엄마들 자기 아픈거 힘든거 욕하는거 딸에게 얘기하지 마세요. 특히 어린딸에게는 더더욱! 딸 망가뜨리는 지름길 입니다.
그 부모를 끈어내세요 ~ 그 부모도 그 순간은 알지 못했을 겁니다. 이것은 나의 어리석음 이다. 남의 감정 위에 내감정을 딛고 올라서. 그 한마디 한마디의 망언들이 이렇듯 억겹의 죄업을 짓는다 란 것을.. 참회합니다. 부디 평안해 지시고 용서 하세요.🙏💙 고귀한 삶입니다. 예뿌게 살아요 ~
저도 엄마의 감정쓰레기통 딸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저희 엄마는 1년에 한 번 정도 할까말까 거의 치유되셨어요. 두가지 방법을 썼어요. 첫째, 엄마가 몰입할 취미, 인생목표를 찾아드렸어요. 은근히~ 참고로 저희 엄마는 문해교실다니면서 공부하는데 빠지셨고 인생목표가 공부로 바뀌니까 수다떨며 인생허비하고 싶지 않아지신거같아요. 자존감도 올라가셨어요. 둘째, 한 번 엄마가 레퍼토리 꺼낼때 경청하면서 tv에 나온 연극치료처럼 "엄마 그때 할머니에게 뭐라고 하고싶었어요?" 라고 그 상황을 재경험하게 해드렸어요. 저는 심리전문가도 아니라 반신반의하면서 했는데 효과가 커서 저 스스로도 놀랐답니다. 엄마에게 제가 엄마가 되준거같아 기뻤어요. 도움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제 경험공유합니다.
진짜 서른 후반 되서야 깨닫고 화병 걸림. 제발 딸들 좀 그만 괴롭혀라!! 엄마들 네들이 불행한 걸 왜 딸한테 죄책감을 씌워? 더 어른인 네들이 해결해야지 미취학아동일때부터 아빠욕 정서적 학대 가스라이팅 이거 밀레니얼세대 딸들 다 겪었다 우리가 무슨 죄야 우리 좀 그만 괴롭혀라!!!
@@mrsshin6298 약은 약이면서 독약입니다 정신차리셔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약입니다 무슨 약을 만병통치약으로 알고계시네요. 모든약은 크게든 작게든 부작용이 있어요. 이런일로 약먹으면 나이들어 한웅큼씩 약먹고 살게됩니다 그약 없으면 죽는줄 알고 평생먹고 살게 됩니다 약은 돈벌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제약사 의사의 돈벌 목적!!! 약 믿지마셔요 유능한 의사는 청진기 하나로 병을 다 잡아 낼수있다합니다 사진찍고 하는것 모두가 돈벌기 위한 수단입니다
@@mrsshin6298 도덕성이 높아 그런일 말 안하는 입꾹 다무신 훌륭한 어머니 아버지흉 을 자식에게 절대 말하지 않으시는 우리엄마는 치매걸리셨어요 사람 중간을 유지하기는 힘들어요 치매걸리시는 것 보다는 그래도 자식 피곤하게 하시는게 나을것 같으네요. 자식 피곤하게 말을 많이 하시는 분은 치매는 안걸리실것 같으네요.저는 엄마만 생각하면 안스럽네요 마음이 아파요.부모님은 천국에 가셔도 자녀는 엄마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요 보일러를 틀고자서 방이 너무 뜨거워 몸이 불편한니 내가 깨어나야 하는 순간에는 꿈에 엄마가 나타나 제가 깨네요 계속 잠자면 너무뜨거워 건강에 안좋아 질것 같으니까요 어느누구던 부모님은 자식을 최고로 생각해요
친구 같아서 딸에게 하소연 했다고 핑계..... 과연 엄마는 딸의 하소연이나 고민을 몇 번이나 진지하게 들어줬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고민상담도 쌍방으로 해야지 일방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면 그건 정서적 학대입니다..절대로 딸은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친구가 필요하면 밖으로 나가서 만드세요..만만한 딸에게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지 마시고요
딸을 정말 사랑한다면 나의 한풀이 대상으로 쓰지 마세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자꾸 들으면 지겹가는 말이 있는데 부정적인 말로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상습적으로 딸에게 시키다니요 자신은 딸에 대한 이런 기본적인 배려를 못 하면서, 딸이 듣기 힘들어 하면 그것도 못 받아주냐며 원망하는 건 자식에게 부적절한 죄책감까지 심어주는 이중 고통을 주는 거예요.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그런게 일종의 가스라이팅이고 심리적 조정이죠 부디 자신의 상처와 딸을 분리하여 그 고통을 대물림하지 마시길.
우리 엄마네. 예전에는 성격이려니 했는데 이젠 중병도 이런 중병이 없다 싶다. 똑같은 이야기를 거의 20년을.. 시어머니에게 당했다며, 아빠에게 속았다며 털어놓는 이야기들. 근데 아이러니하게 또 그들을 챙긴다. 진짜 내 입장이 되어 본 사람만이 나의 마음을 알거다. 상처투성이가 되어 너덜너덜해진 나의 마음.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원하는대로 해 드리고 해도 사실은 그 한은 끝나지 않는다는걸. 그러나 엄마는 전혀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너무 화가나서 이혼을 해라, 시댁 어른들과 연락을 끊어라!라고 하니 나처럼 정 없는 년은 처음 본댄다... 하아.. 지난달에 연을 끊어버리고 정신과 상담 다닌다. 부모가 없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까지 가게하는 것도 진짜 능력이다. 연락하지 말고 살자니까 자기는 이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자살할거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진심 숨이 막힘. 숨이 안 쉬어져서 병원 다님.
내 부모한테서 사랑을 못받아봐서, 사랑을 줄 줄 모릅니다ㅠㅠ 하지만 최선을 혼자 키우는 힘든 상황에서 다해서 헌신하고 있습니다ㅠ 하지만 정말 내 책임을 다한다는 마음이라서,, 진짜 사랑을 주지는 않고 있나뵈요,, 내가 너무 힘들어서,, 희생하는 삶이 너무 힘들어서요,, 저도 좀 편해지고 행복하고 싶은데요,,
@@jye0421 제 딸이 쓴건가 뜨끔하네요, 한참 고등학교 사춘기때 싸울때 했던 말이네요, 지극히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낳고 나서야 힘들게 살면서 숨겨져있던 제 상처, 아픔이 드러나면서 알게된거였네요, 부족하지만 이 고통의 경험과 저 자신에 대한 이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든면에서 완벽한 엄마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존경받는 엄마입니다, 아이도 자신과 자기 환경을 조금씩 받아들이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가장 극적인 모정,부정을 늘 갈구했었는데, 나이 드니까 부모님 개인의 문제가 아니란걸 알게됐네요,,
@@_agami 결혼은 하셨는지.. 아이는 키워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결혼하고 홀로되면 부모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하게 느끼는 그 무엇이 있기에, 어르신들 하소연 어느 정도 이해되는 지점이 있지요.^^ 부모는 그냥 모든것 속으로 혼자 안고가는게 가장 현명하더란 말씀 ~~
나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엄마의 하소연 듣는 것에 익숙해져서 어렸을때는 그게 엄마랑 소통 한다고 생각하고 대화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어른이 되고 내 딸 낳아보니 엄마가 나한테 얼마나 정서적 학대를 한건지 깨달았음.. 10살도 안된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위로 받고 싶어서 30대 어른이 푸념한다는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어른으로써 하면 안되는거였던거 같다. 나는 그래서 아주 최근까지 아빠에 대한 편견에 사로 잡혀 아빠를 엄청 미워했는데.. 더 나아가 나한테 한없이 잘해주던 외할머니도 미워하게 되었었다.. 근데 내가 아빠한테나 외할머니한테 못되게(?) 대하면 나한테 "얘, 너는 그러면 안되지" 그러면서 나에게 온갖 혼란을 주었던 우리 엄마.. 나에게 온갖 가스라이팅 했으면서 가스라이팅 한줄도 모르고.. 내가 상처 받은거 말하면 일단 듣기 싫어하고 화부터 내는 ^^ 그러면서 엄마를 이해 하지 못하는 못된 딸 프레임 씌우고.. 그러면서 밖에서는 세상 제일 좋은 사람... 물론 엄마가 나한테 잘 해주신것도 많아서 그걸로 그래 날 감정 쓰레기통으로 쓴건 내가 스스로 벗어나자 결심해서 더이상 원망도 하지 않고 조금씩 잘라내었습니다. 솔직히 더이상 엄마 하소연 안 들으니까 내 우울증도 나아지고 너무 정서적으로 편안함.. 항상 하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그러면서 내가 아주 어렸을때 정말 정서적으로 큰 상처 받았던 일은 나몰라라 하셔서 내가 평생을 고통 받게 외면 했던게 정말 너무나도 큰 배신감과 실망감 서운함.. 이건 어떻게 표현 못한다. 어쨌든 정말.. 나는 절대로 내 딸을 나보다 더 큰 존재 내가 기대야 하는 존재로 보지 않을거다.. 물론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우리 딸이지만, 딸에게 절대로 남편욕, 어른들 욕(?) 어른들의 옛날 얘기 이런거 절대 안할거다. 딸을 나랑 같은 나이의 나보다 더 많은 나이를 가진 사람으로 대하지 않을거다. 나는 딸에게 귀기울이는 엄마가 되고싶다.
어쩜 저랑 똑같으셨네요. 본인 감정만 저에게 쏟아내시고 제 감정에는 관심이 없으신… 용기내서 말한 힘든 이야기를 쉽게 잊어버리시고, 엄마때문에 힘들었다는 이야기는 회피하시더군요. 저는 이제 독립해하고 혼자 살고 있어요. 마음 속 괴로웠던 기억들을 상담을 통해 직면하게 되면서 엄마에게 연락을 잘 안 하게 되네요. 지금도 딸이 무심해서 너무 힘들다는 엄마를 보면 죄책감에 마음이 괴롭기도 하지만… 제 잘못이 아니란 걸 알아요. 초등학생때부터 20살도 더 차이나는 엄마의 감정을 짊어져 온 저이기에. 엄마는 불쌍한 사람이지만 저는 더 불쌍한 사람이에요. 제가 선택한 건 없었으니까요.
따님은 친구나 부모나 상담자가 아니예요. 중년까지.. 엄마의 푸념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란 저와 비슷하세요. 본인의 인생을 살지 못하게 하는 딸을 만들어요. 영혼을 다친 딸의 어머니들.. 그 상처는 스스로 극복해야할 문제입니다. 어머니들과 딸들이 진정한 건강한 관계가 될 수 있기를.. 착한 딸 보다는 자연스러운 딸이 되기를
미자님 마음 너무 이해함. 엄마를 너무 사랑하지만 나에게만 터놓는 그 부정적인 이야기들 때문에 잠식당할 것 같은 느낌이 한두번이 아니다. 왜 나한테만 이야기하냐고. 나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 아니라고도 얘기해 봤음. 오빠한테 하면 되지 않냐고 하면 오빠 결혼하기 전에는 '딸아니면 누구한테 하냐' 오빠 결혼한 뒤에는 '며느리 듣는데 어떻게 얘기하냐'.... 하.. 여자로 태어난게 정말 한스러웠다.. 오은영 박사님 듣기전문가한테 얘기하라 하지만, 전문가들 30분에 페이 얼만지 계산기 두들기면 엄마의 한만 더 깊어질 듯...
아들한테 얘기할 생각 없대요. 아들은 들어주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고 돈 얘기, 고민 얘기 그 일절 안 하고 싶다고 해요. 뭐가 됐든 네가 딸이니까가 정당한 사유고 아들한테 중요한 일 생기면 아들한테 물어봐야 하는데 그걸 딸한테 물어보네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하루종일 아들 얘기. 아들 태어났을 때 기쁨, 추억, 자랑스러움, 아들 일과, 아들 건강 등. 알아야 대답을 해주지요. 딸한테 중요한 일 생기면 아들한테 상의할 거냐니까 왜 하네요ㅋㅋㅋㅋㅋ 이제 아들 결혼하면 더 하겠죠. 지금도 며느리 생기면 아들이랑 연 끊는다고 하는데요. 그때도 딸에게 묻겠죠. 아들 잘 지낼까? 애는 낳을까? 일은 잘할까? 밥은 잘 먹을까? 물론 여기에 살아온 세월에 억울함도 듣고 24시간이 부족하네요. 숨막혀요.
나랑 똑같은 삶이다. 완전 엄마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았음. 아주 어릴때 부터 듣다보니 동일한 감정선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습관화되니 사회에 나가서도 내말은 삼키고 남에게 얘기 잘 들어주는 리스너 말이 좋아 그렇지 친구들 자매들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삶의 대다수를 보냈음. 엄마는 나를 지켜주는 방패와 같은 사람인 동시 내자존감을 가장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창과 같은 사람이였음. 어릴때 내가 가장의지할곳은 부모였지만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것도 부모였다. 돌이켜 보면 엄마는 정서적으로 나에게 너무 크게 의지하고 올마맸음. 나는 그냥 엄마거였음. 현재도 엄마가 나에게 의지했다가 그걸 못 충족했을때 서운해하면 엄마는 더했으니깐 서운해하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진짜 미안한 마음 안들어요. 어릴때 나를 친구도 못놀게 하고 집에만 묶어두더니 결국 나만 남았어요. 힘든삶을 살았고 안쓰러서 그녀의 삶이 고독하다고 늘 받아줬을 뿐인데 참 바보같았다. 즐거운 얘기도 아니고 남욕 힘든얘기 아픈얘기, 했던 얘기 도돌이표. 남편 외도를 딸한테 할때 자녀의 심경은 전혀 고려없음. 그냥 쏟아내야해. 진짜 징그러울정도로 지겨움. 근데 나하나만 남겨있어서 결국 난 벗어나지 못함.. 난 내삶이라는게 없었는데 그게 잘못된건지도 모른채 아주 오랜시간 살았네요.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라는걸 연세 많은 분들이 인지를 잘못하시니깐..
복수한거 같았다고 하시면서도 꺼이꺼이 우시느거보니... 이중적인 감정이셨던거 같아 넘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원래 받은게 있어야 줄수 있는거에요. 어머니를 미워하셔도 돼요.. 거절해도 돼요.. 오은영박사님 말씀처럼 내 마음을 수용받아본 적이 있어야 수용을 해줄 수 있는거죠.. 심지어 딸이 더 큰 엄마에게 받은게 없는데 수용해줄 수 있겠어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ㅜㅜ
그거 병이에요 부정적인 언어가 꽉차있으니 입으로 계속 내뱉고 쏟아내도 해결된 상황이 아니니 계속.. 상황이 잘풀리셨다면 덜할텐데 바쁘게사시면 덜할텐데 매일 집에만 칩거하고 살지안나요 저희 엄마도 그랬는데 저도 일이풀리지 안다보니 저역시 엄마처럼 부정적인 언어가 계속 나오더군요 이러면 안된다 다짐해도 계속나오고 마음의 병이 무섭습니다 정말
@@김또깡-y3k Same here. I wish I live in Korea. I wanted to meet somebody who has same situation and talk about how we feel about mother and our life skill to deal with different situations. I think I have weak personality because of mother although I try not to show to other. It would be nice to support each other who have same problem. I hope you have a happy life.
와 .. 난 첫번째 솔루션 듣고 내 귀를 의심.. 수십년을 반복해서 부정적인것들을 들었는데 또 들어주라니.. 상담가라고 하면 갈까?.. 오히려 그게 뭔 말같지도 않는 소리냐고 잔소리에 또 반복되는것들뿐.. 댓글들 보니 나같은 사람 많구나 ㅠㅠ 나도 딸이있지만 이런 감정쓰레기통역할은 안시키려고 한다… 그냥 같은 처지의 애기엄마들만나서 수다떨며 풀어나갈뿐..
저는 오은영 박사님에 반대하는데요, 몇백번 몇천번 엄마의 부정적이고 한스러운 얘기 들을때마다 저의 모든 긍정적인 에너지가 뻘려나가버려요. 제 삶의 에너지가 없어 진다구요. 저는 더 이상 못하겠어서, 엄마한테 소리치고 윽박 지릅니다, 그만하라고. 몇번 크게 싸우고나서 이제는 안하시네요. 이제야 좀 숨쉬고 살것 같아요. 혼자 다 들어주는거 더이상 못합니다. 죽으면 죽었지
저희 엄마도...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아빠, 친척, 시댁, 등등등 욕 진짜 많이 했어요. 진짜 토할 뻔 했어요. 진짜 제 내면에 악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이제는 자제하시는데 저는 아직도 너무 화가 나요. 제 안에 분노가 있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싶어요. 내 내면을 아프게 한 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미안해했으면 좋겠어요ㅠㅠ...힘드네요
우리 엄마도 저러는데..어렸을땐 2시간 이상을 매일 들어왔음 저 영상에서 박사님이 한 스런 얘기 미자가 듣고 또 들어줘야한다니 웃는 미자 엄마 보니 토할거같아ㅠㅠㅠ 우리 엄마 취미생활이 여가시간에 시댁욕 남편욕 ㅎㅎㅎ 10년 이상 똑같은 레파토리도 외울정도 …지금 내 삶에 너무 큰 영향 …친구들도 만나기 싫고 우울한 감정이 늘 있음 부정적인 말만 듣고 커서 그런지 세상 보는 눈이 부정적이 됬다 시댁욕 남편욕을 하니 아빠랑 사이 멀어진지도 오래고 , 자존감은 한없이 낮아졌다 근데 정작 본인은 욕한 사람들이랑 웃고 잘지내고 환멸감이 들더라 지금 욕한거 다 생각해보면 욕할일인가도 싶다 욕한 사람들 보면 어른으로써 배울점도 많은 사람인데 가스라이팅이 이런거구나 싶다 어린 마음에 엄마의 복수를 대신 해주려고 공부도 열심히했다 서서히 인간이란 대상이 경쟁과 복수의 존재가 됬다 정신차리고 어른이 되니 객관적인 눈이 생겼을때 엄마에대한 실망과 원망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 내가 엄마한테 배운건 남욕 이간질 한탄 ..비교질 컴플렉스 등 다 부정적인거 ㅠㅠ 인간에대한 불신과 인간자체가 싫어져서 사람 만나는게 일이고 힘든날 …배운게 남욕이라 친구 사귀는 법이 남욕이 되고 이간질도 밥먹듯 하게 된다 미자 보니까 사람을 무서워 하던데 나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음 …난 엄마가 내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질투했던거 같다 난 늘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라는 신조를 달고 산다
저희 엄마랑 똑같네요. 그럼 너말고 누구한테 얘기하냐? 그 말도 역겨워요. 늘 남욕만 달고살아서 진짜 어려서부터 저는 친척들이 아빠도 나쁜사람인 줄 알았는데 제가 결혼하고 애 키우니 엄마라는 인간이 가스라이팅 심하게 했고 나한테 화풀이한거 알겠더라구요. 그런 엄마는 반드시 죄 받습니다. 물론 지금도 본인은 잘못한지 모를거구요. 거리두세요. 저도 거리두니 살것 같아요. 그 하소연과 욕을 그것도 늘 그얘기를 그리 들어줘도 딸은 당연히 그래야하는 존재로 아는데 잘 해줄 필요도 들어줄 필요도 없죠.
@@이또한지나가리-x7z 저도 사십년 넘게 그러고 있어요ㅎ 첫째줄 보고 제 글인줄 알았네요 저희 엄마 아빠는 (저흰 두분이 같이 그래서요) 가끔 정신과 가실때 있지만 어짜피 본인들 입장에서 어떻게 얘기할지 뻔히 보여서 제대로 솔직히 얘기하는건 기대도 안하지만요 가끔 제가 상담 갔다가 의사쌤들이 본인에 대해 팩폭 한 내용 전달하면 의사쌤 향해서 쌍욕을 합니다 ㅋ 저와 같은 분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요 위안?이 되면서도 어찌 여기서 벗어나야 할지 아득합니다. 저는 사람에 대한 공포심이 심하게 자리잡아서요.사회생활도 힘들 정도로 신체화가 되어서 결국 상담 받고 별 노력하며 일하다 지금은 다 놓은채 쉰지 4월 되면 4년이나 됩니다.몸도 픽픽 쓰러지는게 다수고 어찌 됐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보니 지금 같이 생활하면서 예전에는 말 한마디 못하고 살게 해서 정말 죽은 듯이 살았는데요 지금은 할말 하다보니 별 일을 다 당하면서 그래도 살기 위해 제가 상담 받고 정신과 약도 먹고 하면서 아주 느리지만 벗어나고자 죽을힘 다해서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런글 보니 반가워서ㅠ 다시 또 댓글 답니다. 죽는 것도 맘대로 안되다 보니 어찌어쩌 흘러가는대로 가는 중입니다 ㅠ
저희 엄마도 그러세요. 살면서 한이 되고 원통했던 얘기를 제가 고등학생쯤 됐을 때부터 40이된 지금까지... 엄마 어린시절 힘든 삶부터 시어머니, 시누이 욕, 아빠한테 서운한거, 오빠한테 서운한거까지.(엄마의 불행에서 나의 지분이 매우 적은건 다행인거겠죠) 얼마 전에는 저랑 1박 여행가서 속얘기를 밤새 나누고 싶다는데 솔직히 숨이 딱 막혔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엄마. 나도 내 직장있고 내 아이 키우고 내 삶의 무게도 이제 가볍지 않다고 했더니 우시더라고요. 죄책감ㅠㅠ 먼 훗날 엄마 돌아가시면 저걸 떠올리면서 후회하려나요? 수십번도 더 들어드렸어요. 그런데 아무리 들어드려도 엄마의 한은 조금도 사라지거나 줄어드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불행의 당사자들한테 말하고 푼게 아니니까. 전 아들만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딸이 무슨 죄인가요.
그 끝나지도 않는 얘기를 어느누가 계속듣고싶어함? 반대로 딸이 엄마한테 죽는다는 소리 옆에 붙어서 계속해봐라 엄마들은 치를 떨고 안들어줄껄? 니가 나약한거라고 가스라이팅하고 자존감 깔아뭉게겠지. 이혼할것도아니고 잊고살기도싫고 답도 없는 그 얘기를 어느누가 들어주냐고 그건 노예로 보는거지. 당사자한테 가서 얘기하든가. 그걸 왜 딸한테 쏟아내? 당사자들한테는 찍소리도 못하고 반항한번 못하고 당하기만한걸 참나
@@jerrygo00저랑 똑같아요 자기 기분 자기 상처만 중요하지 딸이 죽는다 힘들다하면 듣지도 듣기도 싫어하는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엄마 결국 여러번의 자살시도와 정신병원 입원을 하니 좀 나아짐 울 엄마는 내 정신과 주치의 만나는거 젤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함 왜냐면 병원에서 교수님이나 주치의가 팩폭날리니까 듣기 싫고 민망한거죠 사십년을 정서적학대 이십오년을 육체적 학대를 당하니 당연히 자식이 병이 들고 죽는거는 순서 없다고 내가 먼저 죽게생기니 비로서 내 눈치를 보며 말을 좀 덜하긴해요 그러나 갑툭튀 또 좀만 친해지면 자기 감정 쓰레기 튀어나오니 그땐 도망가는게 상책입니다 부모자식간에도 거리를 좀 둘 필요가 있어요 남앞에서 못할말은 자식한테도 하면 안됩니다 자식한테 존경은 커녕 이해도 못하고 나중에 무시당해요
어릴적 심각한 가정폭력을 못견디고 저희 남매 100일 4살때 버리고 엄마는 집을 나갔습니다 동생이랑 정말 매일매일 맞으면서 욕들으면서 쓰레기 소리 들어가면서 엄마욕 들어가면서 자라다가 가끔씩 우리 보러 와주는 엄마가 그냥 어린마음에동아줄마냥 좋았습니다 그렇게 성인될때까지 정말 1년에 몇번 가끔 만났고 이제는 30대가 되어 아빠는 죽고 엄마는 자주 만납니다 엄마가 저희 아빠한테 맞았느니 나혼자 많이 울었다느니 하소연하고 저한테 의지하려 할때마다 저는 아무말 안합니다 엄마가 아빠한테 당하고 산 4년?보다 저는 27년을 당하고 살았습니다 제가 더 할말이 많은데 아빠가 죽고나니 남은 엄마에게라도 잘하고 자식 도리 하고 싶어서 후회 하기 시러서 들어줍니다 그런데 제 마음속 응어리는 누가 알아줄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제 남편은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남편에게는 가정폭력 피해자라고 말하기도 싫고 엄마가 가끔 너무 미워서 어디다 하소연하고 싶어도 말할곳이 없습니다 자식은 부모를 선택해서 만날 수 없습니다 본인들이 좋아서 선택해 자식을 세상에 내놨으면 본인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지 마세요 자식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인격체입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만일 딸들이 엄마가 자신에게 일말의 치유나 고마움이라도 느꼈으면 이렇게 힘들어 하진 않았을거에요. 정작 엄마는 자신에게 상처준 당사자들에게는 내색도 않고 딸한테만 하소연 한다는 것, 딸은 마음써서 진빠지게 공감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남편이나 시댁 등 자신이 상처받은 그 대상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엄마의 그 모순을 보며 가장 깊이 분노하게 되죠.
어릴적 추운 어느 겨울날 고모네집에서 명절을 보내고 나오는데 엄마가 넌 손이 항상 차갑다며 내손을 잡고 자기코트 주머니에 넣고 버스 타러 가던 그 기억이 선명하다. 학대받고 자라지 않았지만 유독 그때의 그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는건 아마도 그 순간 어린마음에도 내가 사랑받는 존재란걸 확인했던 순간이기 때문인거 같다. 사랑은 화려하거나 거창하거나 대단한게 아니다. 그 작은 기억 하나만으로도 평생 살아갈 힘이 생기고 의지가 된다.
상담자는 업이라지만 자식은 업이 아닌데 왜 자신이 갉아먹히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감내해야하죠? 심지어 자신의 상태를 우선해서 듣지 못한다 말하면 비난받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이야기할 때는 정서적으로 동등한 성인 취급이고,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할 때는 그래도 너보다 나를 우선해야지. 하는 느낌이라 굉장히 이상해요.. 자제분도 힘드셨을 것 같은데, 자제분의 내면에 대한 공감은 없고 오직 '딸'로써의 역할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네요 이 이야기에서 딸을 낳으라는 말이 이상한게 ..기쁨과 행복으로 포장한다 해도 어머니는 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으니, 너도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를 딸에게 풀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 굉장히 소름끼쳐요. 웃으시는 것도 아 내가 맞아. 이런 느낌이라, 앞으로 본인이 해소하려는 노력 없이 딸에게 거리낌없이 계속 이야기를 할 것 같아 더 무서웠고요. 이래서 그렇게 어머니 이야기를 들어주다 우울증 걸리는 딸들이 나오나 싶고 그러네요.. 영상 종종 보는데 이번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쩜 우리 엄마와 저리 똑같을까 결국 나이 50 넘어 절연했어요 엄마를 만나고 집에 온날은 아들과 남편에게 그렇게 짜증을 내고 있더라구요 결혼한 내 가정이라도 지키기 위해서는 절연해야겠더라구요 어쩌다 내가 아는 지인들땜에 속상했던거 얘기하면 “니가 너무 예민한거다, ”니가 좀 이해하고 말지“ 세상 이해심 많은 사람처럼 행동해요 딸이 하는 얘기는 1도 못들으면서 왜 본인 얘기는 고장난 레코드처럼 계속 들어주길 바라나요? 어느 순간, 정말 신이 나에게 준 가장 큰 형벌은 엄마일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예요. 저희 엄마도 40년전 이야기를 오늘 겪은 일처럼 또하고 또 해요. 정말 본인을 위해서라면 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근데 자기연민에 빠져서 전혀 거기서 빠져나올 생각이 없어보여요. 몇달만에 집에 가면 그간 아빠한테 서운했던 일을 저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이야기 해요. 제가 세수하는데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옆에 서서까지 독같은 이야기를 토해내요. 퇴근해서 몇시간 고속버스 타고 집에 왔는데 그런 얘기를 듣자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 난 그냥 혼자살다 뒤져야지!!!” 그랬더니 엄마가 멈칫하더니 “그렇다고 니 아빠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야.” 그러는 거예요. 참네... 엄마아빠가 사이가 그렇게 안좋은 것도 아니예요. 어디 다닐 때 항상 둘이 손잡고 다녀요. 그러니 그냥 제가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게 참..그래요.. 아빠와 겪은 내용을 말해놓고 아빠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최대한 좋은내용으로 대화를 채우고 싶은데 정작 대화는 그런내용이 아닌 경우 또 좋은이야기로 시작했는데 끝은 안좋은 내용 본인 딸에게 안좋았던 기억만 주입하는게 아닌지😢 어머니에게 한번 이왕이면 좋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씀드려보고 계속 안좋은 이야기 하신다면 그 말 어떻게 말할지 아니까 그만 말했으면 좋겠다고 해보시는게 어떤지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전 오은영박사님한테 묻고 싶네요. 왜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어릴때부터 평생 괴로워한 딸의 정신건강은 눈꼽만큼도 고려하지 않는지요. 어릴때 괴로워하는 어른의 사정을 들으며 세상은 안전하지 않은 곳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어 불안장애를 가지게 되고 부모와는 불안정애착괸계를 형성해서 대인관계도 어렵고 기타 우울장애, 엄마가 나때문에 괴로워하니 언제 나를 버리고 갈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경계성 인격장애까지 가지게 될 수 있는데요. 그냥 엄마가 얼마나 자주 얘기하든 다 들어주라고요? 그게 그렇게 쉬운 거면 왜 상담자한테 자기얘기만 털어놓는데도 그렇게 돈이 많이 들까요? 성인이어도 감정쓰레기통으로 쓰이면 견디지 못하고 천리만리 도망갈 짓을, 도망 못가는 어린 딸한테, 나중에는 나때문에 엄마가 고생했다는 죄책감에 발이 묶인 성인 딸한테 하루에도 몇번이고 반복해서 하는데 사람이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같은가요? 박사님 쇼를 보는 주시청자의 성별과 나이대를 고려해서 엄마의 정신건강만 생각하고 이십대인 딸의 정신건강은 나몰라라 한 것 아닌가 싶네요.
글쓴 분 상처가 많아 보이십니다 ㅠㅠ 진심으로 회복과 본인의 중심을 다시 찾으시길... 오박사님의 전략은 반심리학이며 딸을 생각해서 최대한 엄마에게 집중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엄마가 한을 빨리 풀수록 딸이 살 수 있으니...평생 들어줘야 해줄수도 있다, 물론 가능성 있지만 엄마에게 지적이 아닌 지적으로 보였어요 저에겐.
나도 어릴적부터 엄마 하소연 받아주다가 지금은 완전 끊어냄. 엄마랑은 일상적인 이야기, 정치이야기 외엔 안함. 물론 우리 엄마는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내가 다 쳐냄. 그런다고 우리 엄마 죽지 않고 아주 잘 사심. (어릴적 부터 하도 죽고싶다 죽고 싶다해서 내가 이야기 안들어주면 그럴줄 알았는데 절대 아님) 이렇게 독해진건 나도 딸 낳아서임. 너무 너무 예쁜 내 딸 나는 절대 내 감정 쓰레기통으로 취급히지 않을거임. 힘든일은 배우자인 남편에게 하고, 가끔 친구들과 나누고, 그리고 진짜 힘든일은 상담받음. 나 상처 받았다고 그걸 또 내 자식에게 되물림하면 이건 도대체 언제 끝남? 그리고 어른이 아이를 배려해줘야지 왜 자식에게 이해를 요구하는 거임?
딸은 남편욕, 시부모욕 할 수 있는 친구가 아니라 내가 아끼고 보호해야 할 자식입니다. 그 어린 자식에게 무슨 대단한 위로를 얻겠다고 별소리를 다하는지. 이기적인거예요. 딸에게 반복적으로 하소연하면 속은 좀 후련해지겠지만, 딸은 그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어른이고 부모면 내 감정은 내가 알아서 해야하는 거라구요.
자기 감정 주체 못 하는 사람을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누구나 어떤 식으로든 힘든 일 부당한 감정 겪었습니다. 유독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힘들면 한번만 얘기하지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면서 기분전환.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눈물 바람이면 그걸 들어주는게 아무 의미없는 시간낭비처럼 여겨져요.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감정 쓰레기통 너무 작절한 단어 같아요.
유독 엄마들이 딸한테 그런 관계를 강요하는것같아요 아빠가 아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우리나라가 너무 급하게 발전해서 올바른 양육문화가 정착되진 않은것같아요 자식을 보호하고 양육하고 책임지는것이 부모의 ‘의무’인데 옛날 사람들은 그저 결혼하고 애 낳아야 하니 낳아서 그냥 기른것같네요
그게 여자 특성이기도 해서 그럼. 공감받고 이해받고 사랑 받고 싶다는 욕망때문에. 자기 부모나 남편이 안해줬거든요 그래서 애 잡고 저지랄 나는거임. 남자들은 사랑보다는 인정받기 위해서 애쓰기 때문에 아들잡고 저러지는 않음. 그리고 자기 하소연 하는 남자들 또한 제정신 아닌거임
따님이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갑니다. 주위에 따님과 똑같은 상황인 분이 있어요. 미안하지만 예전에 학대 했던 할머니보다 딸을 더 힘들게 하고 있는 엄마네요. 본인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딸을 사용하지 마세요. 부정적인 지난 일들을 듣는 자식은 자존감이 낮아지고 생활이 힘들어 집니다. 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성인이 된 딸이 더이상 불행해지지 않게 따로 살아야하고 무엇보다 본인의 상처는 본인이 극복해야 합니다. 누구도 치유해 줄 수 없어요. 정신과 치료를 권합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나에게 할아버지에게 차별받은 얘기, 이혼한 아빠 얘기 시할머니 얘기들을 하고 또 했더랬다 엄마는 내게 아빠 욕을 하다가도, 내가 아빠 욕을 거들기라도하면 “그래도 니 아빠야 그래도 널 많이 예뻐했어“라며 어쩌라는건지 혼란을 주기도했었다 그래서 난 아빠라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도 미워하는 것도 모두 하지않기로했다 그냥 원래 없던 사람처럼 어렸던 나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나보다 오히려 엄마의 인생을 가여워했다 나는 힘든 엄마 마음을 헤아려주는 속 깊은 딸이었고, 그래서 엄마에게 짐이 될까봐 감히 맘 놓고 어리광피우거나 기대지못했던거같다 그 결과, 욕구나 바람들을 삼키는게 습관이 되어버려서그런지 만성적인 무기력함 속에서 살아가게되었다 덕분에 누군가에게 기대는것도, 내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굉장히 어렵고 두렵다 나의 고민거리와 생각들을 엄마에게 솔직히 얘기할 수 없었기에, 엄마와 나의 거리는 세상 그 누구보다 가까우면서도 멀었다 엄마를 탓하고싶지않다 허나 가끔 생각한다 그저 마냥 해맑은 어린 시절의 나는 어땠을까 자식을 어른스러운 아이로 키우지말자 아이는 아이다워야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이해관계따위는 몰라도되고 몰라야한다 어른들의 짐을 아이가 짊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남편도 아이에게 아이어릴때 했던 언행과 실수했던것을 말하네요..아이가 맞다 엄마그랬지..이러네요...이런남편이...참 어리고, 수준이...농도 잘하는데.,저농담잘하는사람 싫어졌어요....관계를유쾌케하는재주는 있는데, 아이앞에서 우습게 만듭니다..저는 어떻게 엄마권위를 찾을지요..아이는 아빠를 잘따르네요..제가 남편 잘못을 말해도 그거는 아이가 그럴수있지......라고합니다....정상적인가정인데.,약간 틀어진느낌이고...오은영박사님 찾아가고싶습니다..😢
평생 딸한테 남편 욕, 시댁 욕 등등 하면서 고통을 안겨주는 엄마들. 딸들이 이제 독립하거나 엄마의 정신적 폭격에 거리를 둘려고 할 즈음 되면 치매에 걸려 버림. 치매 걸리면 특히 부정적인 기억들, 이야기 무한 반복. 그럼 딸들은 영원히 탈출도 버리지도 못하다가 홧병, 죄책감, 우울증, 독박 간병 등 이런 것들이 신체 질병으로까지 오고 이 모든 걸 안고 살게 됨. 이 루트 타는 집들 굉장히 많음.
딸에게 감정으로 과거를 풀지말고 현실적으로 해결하세요. 심리 상담을 받던지 힘들게 한 그 상황에 맞서던지 종교를 가지든 도를 닦든 해야 합니다. 그 부정적인 감정,힘든 모든 것들을 반복해 말하는 것은 딸에게 그대로 옮겨지고 불행해집니다. 고통을 극복하는 것도 자식은 보고 배웁니다. 그것을 보여주세요. 부모가 너무나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자식은 우주를 잃는 것 같은 절망을 느끼고 진취적으로 나아가지 못 합니다. 소통은 하되 뭐든 적당해야 하나 봅니다. 나쁜 것은 습관이 되지않게 컨트롤 해야합니다. 본인에게도 안좋습니다.
난 저 마음 이해한다 엄마라는 존재에게서 인정받지 못 하고 속사랑을 받지 못 한 사람은...늙고 병들어 제 구실 못 하게 된 부모가 측은하기 보다는 스스로도 이해 못 할 복수심이 앙금으로 가라앉아 있음을~그러나 끊어내야 하는 감정임을 알기에 또 밝은 마음으로 이겨내고자 한다
저런가족 특징.... 엄마는 자기 감정을 주체를 못함..... 본인 감정이 막 북받치고 힘들고 그러면 세상이 안 보이고 감정이 쏟아져 나옴. 반대로 들어주는 딸은 그런 엄마를 돌봐야해서 억압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많음.... 쌍방으로 털어놓는 거면 차라리 나은데 보통 어릴때부터 딸 말은 안 들어주고 자기 감정에 빠져서 자기 얘기만 털어놓는 엄마가 많아서 정작 딸은 힘들어도 아무데도 얘기 못하고 혼자 꾹꾹 참고 사는데 엄마는 그런 딸에게 더 의지함.....
아무리 생각해도 서른 살이 된 저는요 아이를 앉혀놓고 자기 힘든 것을 다 푸는 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과거의 저는 그래 내가 어리니까 어른들의 힘든걸 알지 못해 이해하지 못하는 거겠지 하지만 지금의 저 역시도 이해가 안 됩니다 어린 아이를 앉혀놓고 지금 제 힘듬을 말하라 시킨다면 그 상황 자체가 이해가 되질 않을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래요 근데 아이가 커카는 내내 그렇게 다 쏟아 내면 그 아이는 언제 편안합니까 언제 불안함 없이 안정적인 사랑을 얻어볼 수 있는겁니까 아이가 얼마나 숨막히고 불안하고 미칠 것 같을지 이해를 못하는 엄마들이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고민은 병원가서 털어놓으면 좋겠어요 왜 아빠와 싸우고 이혼하지 않고 키웠다고 생색내는지 선택은 당신이 했으면서 연애할때 따라다닌 아빠탓 버리지 못한 아이들탓 솔찍히 오히려 그런 환경에서 키워서 미안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누가 낳아달라고 했냐구요. 그냥 노인네 말해봤자 불통이고 죽는다고 난리칠께 뻔해서 참지만 애를 키우면 부모 마음 안다구요? 오히려 키울수록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늙으면 뇌도 늙겠지만 뇌도 안늙으려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엄마한테 오는 전화가 너무 버겁고 불편했어요. 전 30대가 넘었고 6살부터 온갖 부부싸움, 아빠의 화풀이, 엄마의 화풀이를 버텨냈어요. 이제서야 독립해서 사려고하는데.. 너무힘드네요ㅠ.ㅜ 솔직히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게 해주신건 너무 감사하지만... 이젠 도움 다뱉어내고 도망가고싶을만큼 불편해요
저와 똑같은 고민이네요.. 근데 내가 힘든거 내색하면 그걸 참지못하고 공격함... 조금이라도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공격함... 너도 아빠같은 사람 만나봐라 악담하고 아빠랑 살아보라고 데려가라함 저렇게 논리적인 대화가 안됨... 나중엔 일부러 소란을 만들어 이간질한다는것도 느낌.. 정상적인 대화가 되는것만으로도 다행이네요...
요즘 너무 힘들어 이런 영상만 찾아보네요. 40년을 넘게 가스라이팅. 감정쓰레기통 역할로 살다보니 공황장애걸려 2년넘게 약먹다가 이제 좀 살만한데 엄마는 다시 시작이네요. 내가 죽고싶을정도로 힘들다하면 그때만 덜하지..다시 스물스물 시작하는게 너무 숨막혀요.. 어디가서 그냥 나혼자 이세상 떠나는게 답인거 같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린 딸을 아이가 아니라 어른인 엄마를 보듬어줘야하는 성인친구처럼 대하는 건 학대에요. 아이가 아이로 클 수 없게, 온갖 어른의 사정을 들려주며 자신의 괴로움을 털어놓는데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을 것 같은가요? 어른도 듣기 힘들어서 한두번 듣다가 멀리 도망갈 얘길 매일 열번도 들으면서 아이는 늘 불안하고 괴로워해요. 어른한테는 별거 아닌 신세한탄이어도 그런 얘기를 듣고 어린아이가 느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엄청 무겁고 크고요. 안전과 안정감을 느끼며 크지 못한 아이는 크면서 우울증과 불안장애 대인장애 경계성 인격장애등 여러가지 장애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커요.
너무 힘들어요. 버티고 버티다 나중엔 한공간에 있는 것 만으로도 예민해져서 일상대화도 이어가는게 힘들더라구요. 길게 말을 이어가면 또 갑자기 과거에 빠질까봐, 내가 예민하게 받아쳐서 상처줄까봐, 그렇게 다투다 상처를 주고 받을까봐요. 엄마는 한번 본인 서사에 빠지면 앞에서 제가 소리치든 울든 화내든 아무것도 안보이는것 처럼 몇시간이고 본인 이야기만 해요. 너무 무서워요. 일한다고 타지에 있을땐 밤사이엔 잘 들어주지 않는 딸에 대한 원망과 야속함으로 저를 할퀴는 장문의 카톡을 열통 남겨두고 아침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혼자 풀고 사랑한다 우리딸 하고 웃어요. 제일 답답한건 제 말을 못들어요. 이해를 못하는것 같구...다르게 이해하고는 아무리 그 뜻이 아니라고 해도 듣지 않으세요. 이런게 힘든거지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다, 부모 자식간이어도 적당한 거리는 필요하다, 지금은 서로 가시를 세워서 다칠만큼 가까우니 한걸음만 물러서서 여유를 가지자고 하는데, 엄마는 너가 너무 보고싶고 사랑하는데 왜그러냐고, 그래 내가 죄인이지. 다 이해한다. 내가 죽어야지 하면서 또 과거로 가서 도돌이표에요ㅜㅜ
엄마한테 고마운게 많고 내가봐도 친가쪽 사람들이 정상이 아니어서 엄마 마음이 이해는간다 그래도 계속 옛날얘기 듣고 있으면 지치긴한다 엄마는 항상 힘든 상황이어서 내가 뭔가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경제적인걸 의지하지는 않으시지만 어릴때부터 시가쪽에 잘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복수가 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 공부도 열심히 했고 진로 결정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 40년을 들어줘도 응어리는 풀리지 않는 것 같더라 아마도 영원히 풀리지 않겠지 그래도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들어드린다 내가 해줄 수 있는게 그것 뿐이어서 그런데 다른 인간관계에는 더 쓸 힘이 없다 그냥 혼자있는게 편하다 지치는 일이지만 그냥 내 운명이다 생각하고 들어드릴거다 후회하기는 싫으니까 하지만 내 딸한테는 절대 대물림 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원망의 종착역인 나. 진짜 개토나오고 너무 힘들었다. 자신의 평생 한, 부모원망, 남편원망, 인생원망, 고모원망, 친할머니원망... 그렇게 인생이 힘들었는데 너까지 날 힘들게 한다면서 너하나만 보며 사는데 너까지 너까지! 너때문에 내삶이 다 망가진다 등등.. 그 원망의 끝은 나였다. 필요하면 어김없이 쓰이고 필요없음 가차없이 버려졌다. 그러면서 남에게는 세상 좋은 착한사람. 나는 발병걸려 못걸어서 도움청해도 밥먹어야 하는데 짜증나게 부탁한다고 뭐라한 그날 저녁 타인의 부탁을 들어주러 나가는 엄마의 모습은 진짜 잊을수가 없네. 감정을 쏟아내는 사람을 보면 혐오감이 들고 불편해졌다. 딸이 무슨죄일까. 딸이 뭘 그렇게 잘못해서 붙들고 새벽에 한풀이 시작하면 3시간이 기본... 안면 마비가 올때까지 들었다... 괴로웠다.. 엄마의 얘기는 말토시 표정 다 하나하나 외울정도. 아빠도 좋은 아빠가 아니였다. 엄마를 닮은 날 미워했으니까 . 온집안이 날 공격했다. 그렇게 20살.. 그렇게 20대가 되니 사랑받고 자란 사람과 나는 그렇게나 다르더라. 자존감은 바닥나있고 가슴엔 슬픔과 눈치만 가득하고. 나는 부모에게 조차 원망덩어리인 존재인데 어디가서 나는 이해받고 사랑받지.. 수없이 내 인생에 물음표를 찍었다. 지금도 수없이 나를 괴롭힌다. 지금도 너는 아빠편이야? 너는 왜 내편이아니야? 하며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수틀리는 말한마디 표정하면 죽어라 쏘아붙이고 감정을 퍼붓는다. 멍들다 못해 죽어사는 내 정신을 부모님은 알까. 당신들이 힘들었다는 이유로 나도 어쩌면 그보다 더 힘든 시간을 버티고 견디고 아파해야했다는걸. 모르지. 모르니까 지금도 너는 내가 힘들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원망을 듣지. 내나이 10살이였을때 뭘 해야 했을까. 지금도 나는 부모를 정서적으로 양육하는것 같다. 나도 힘든데.. 나도 무너져가는데. 스스로 서있지 않음 무너질 인생.. 따지고싶다. 내잘못 아니잖아. 그렇게 인생 살라고 내가 한것도 아니잖아.. 근데 나한테 왜그랬어. 내가 한게 아닌데 왜 나한테 다 퍼붓고 왜 나한테 다 쏟아냈어. 내가 뭘 잘못했어. 내가 다른 친구들처럼 밖에 나가 놀아보길 했어 뭘했어.. 대체 내가 뭘 잘못해서 당신들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그 소중한 사춘기를 죽어라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컸어야 했을까....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다 망가진 딸을. 평생 모르세요 그냥....
@@규진-h5t 어떻게든 빨리 독립하세요. 저도 정서적 부모역할과 가정문제해결사로 (초중때 모범적이고 사교적이고 공부잘한다 소리들어오다가) 고교까지 자퇴하여 어른들간의 문제(친할머니와 고모가 아버지를 아들처럼 남편처럼 이용해먹음) 에 뛰어들어 가정문제를 결국해결했는데 20대를 전체적으로 날려먹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에 진척이 없고 불안해서 정신과가니 우울증이 약간 있었고 1년약먹고 완치했어요. 부모 갖다버리고 빨리독립하세요. 제가 10년전쯤 조언으로 들었던 이야기를 제가 하고 있네요. 나는 내가족이없으면 내존재는?밖은두렵다.는 생각에 불나방처럼뛰어들었습니다. 후에 부모를 다시 찾더라도 빨리독립하시고 멀리하세요.
@@vanced4986 힘드셨겠습니다.. 가족 문제로 고교자퇴까지 하셨다니 본인 삶을 얼마나 흔들었는지 가늠이 안가네요.. 독립이란게 무엇일까요. 저는 결혼했음에도 끈질기게 필요에 의해 찾아지고 있습니다. 안그럼 폐륜아소리 들을만큼.. 거절하기 힘든 부탁을 일방적으로 해댑니다. 남편이 보살이라 제가 끌려다니먼 잘도 도와즈고 들어주고 있지만 많이 힘듭니다. 독립한답시고 이제 엄마 알아서 해.. 라고 했다간 온집안을 들쑤시며 자기 인생이 이렇지 뭐 이러며 피해자코스프레 시전하며 난리칠게 눈에 훤하네요.. 이미 저도 한번, 동생도 한번 겪은 난리입니다... 나이가 찰수록 더합니다.. 중간이 없으니 독립이라 함은 연끊는거라 생각하는 엄마일것입니다.. 그래서 독립은 대체 어찌 올바르게 하는건지 아직도 감이 안오네요.. 본인만 아는것. 나르시스트라 소름끼치도록 이기적이에요.. 더욱더 소름인건 타인에겐 한없이 이해의 폭이 넓은 자기희생적인 사람... 진짜 그 모습은 가족만 압니다. 그냥 끊어내는것 자체도 독립일 수 있는걸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질질 끌려만 다니는 요즘이였는데.. 다시한번 독립을 어찌할지 고민해보게 되네요.
같은 여자로써, 딸로써, 얼마든지 힘든거 들어줄수는 있는데 딸도 똑같은 사람이고 여자라서 힘들고 지칠때는 엄마도 내 눈치보면서 하소연 참아줬으면 좋겠어요.. 난 하소연 할 딸도 없는데... 대놓고 힘들다 해도 본인 할말만, 토해낼 감정만 늘어놓을 뿐.. 어떨땐 하소연 수준이 아니라 나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서 본인은 그런적 없다고 하는데 내 엄마지만 나쁜마음 들게하는 1순위에요 세상의 모든 딸들 힘내세요..!
@@sunsong3722시벙..... 부모님 들어주다가 자식이 정신과 가게 생겨진다몀요..? 인생경험이 어른에 반도 안되는 애한테 말하고 또 말하고.... 대체 목적이 무엇인지...? 이게 바로 부모될 자격이 없는겁니다 보아하니 님도 그러신듯.... 제발 부모님들 ,,엄마 욕 아빠욕 시가댁욕 좀 그만하세요...진짜 스트레스받아요
@Good boy 엄마목숨보다 나를 더 소중히 여기시니....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으니.... 너무 희생을 많이 하셨으니....엄마가 웃는 모습 보고싶으니....엄마는 그냥 안스러움...내가 철이들었으니...너무 고생해서 길렀으니 당연 많이 무조건 엄마는 사랑을 듬뿍 받아야한다. 그런데 자식이 다 그렇코 그렇타 . 나도 그렇코 그렇타 우리엄마는 고생을 너무해서 화도 못내신다. 엄마만 깊이 생각하면 눈물.엄마수다는 가장 행복한소리 나중엔 내 이름만 부르신다
@@sunsong3722 어떤 느낌인지 알갯다... 우리집하곤 다르네요 너무 안쓰러우ㅜ서도와즈리고 싶은거죠...? 저희집은 제가 젤 안쓰러웅데 ㅇㅇ 나도 처음엔 도와드리고 들어드리고 싶은 마음 왜 없엇갯냐만은....그게 도가 지나치니깐...얼른 독랍하고 샆어요.... 애너지소모가 광장히 큽니다.... 저한테 불똥이 다 튀어요..네..
한마듸로 징글징글. 좋지도 않은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듣는건 고통이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여러번, 수년동안 같은 말을 계속해서 들으면 슬픈얘기도 더이상 슬프게 들리지 않고 짜증이 나게되지. 그 얘기들 중에 거의 다! 이미 지나간 일들이 대부분, 그리고 해결이 되지않는 일이 대부분. 그러면 듣는 사람 생각도 해줘야 하는데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해결이 안되었기때문에 계속적으로 말로써라도 누군가로부터 자신의 슬픔과 괴로움을 인정 받고 싶은것인데 다람쥐 챗바퀴 돌듯 반복적으로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미치고 싶은 거고. 특히 가족이 그러면 더더욱 미치고 싶고. 이게 너무 심각해지면 인연도 끊게 된다.
미자어머님, 가엽고 위로해주고 싶다 예쁜 딸,아들 잘 키웠다고,장하다고..당신은 당신의 어머니와 다르게 훌륭했다고 그러니, 이제 마음 속의 친정어머니를 용서하고 잊으라고 위로해 주고 싶다 자식도 결국은 타인이므로 내 자신에게 위로받고 스스로를 다독여야 한다 내 딸이 본인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으므로.
알아요 압니다... 얼마나 괴롭고 또 괴로웠을지... 하지만 그것또한 내가 감내해야합니다 내인생이니까 ... 스스로 상처많은 사람이다 되뇌이며 자기연민에 빠져서 주변사람으로 부터 치유받고싶어 하지 마세요 ... 뭐든해서 한발자국 나아가야합니다 병원을가든 운동을하든 취미에 빠지던 그때 그시절의 나와 충분히 이야기하시고..스스로 치유하시고 과거의기억에서 나오세요 어제보다 내일 더 행복한 사람이 되셔야지요 ^^ 배우님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레알. 울엄마같음. 온갗 가족. 특히 시어머니욕, 아빠욕. 그외 친척욕 매일같이 딸이 저에게 하는데 어느순간 저도 같이 동요 되어서 아빠욕을 하고있더라구요. 나중에 정신차리고 보니 이래선 안되겠다해서 손절했어요. 너무 어릴때부터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당해서 힘들었는데 가스라이팅 까지 하니. 더는 못견디겠어서 연락 끊으니 이제서야 좀 숨통이 트였어요.ㅜㅜ
울엄마랑 똑같네요. 고딩때 엄마랑 이야기를 하면 어깨가 짖눌리는 느낌을 받고 엄말 한동안 피한 적이 있었어요.. 지금 어머니가 곧80세 되시는데.. 치매? 전조증상을 보이십니다. 엄마랑 같이 있으면 2시간뒤에 꼭 싸워요..엄마는 과거를 나쁜 기억만 해요... 그것만 끄집어내요.. 그리고선 아빠원망, 고모들원한....그건 엄마감정인데. 저한테 마워하라 강요해요.
영상 나오는거 같은 본인이런거넋두리+심지어 엄청예민해서 맨날여기가아프네저기가아프네 중학교때부터 30대까지 들어오는데 진짜미칠거같음 진심미쳐버릴거같음. 좋은순간도있지만 거의 늘 쌓이다보니 티격태격하다지쳐 엄마가 나이가드니 말도안되는 고집도 엄청세져서 어느순간 말안하고사는게 정말 마음편함 기본적으로 나한테 있어서 나를 항상 나쁜사람으로 만드는사람이 엄마임 부모는자식한테미안하다고하면안된다고하는게 기본마인드였기때문에 청소년기에 본인이잘못해도미안하다는소리 하지도않고 늘 비교당하며 살고 과거이야기 끊임없이하고 그러면서 또 자식이란 이유대면서 집착하고 . 난절대로 아이는안낳을거임 내가 자신이없음. 내가 받아본경험이 없는것을 내가 가르쳐줄수없을거고 100프로 불행해질거라 생각해서내선에서 끝내야된다고생각함. 살아보니 평범하지는않은가정에서 살았다 생각하니 정말 늘 우울해짐
저희 엄마도 다른자식들한테는 안하고 저한테만 계속 해요 근데 술마시면 울면서 할땐 정말 짜증나고 똑같은말 괴로워죽겠어요 저 자신도 힘들어 죽겠는데 제일 못해줬고 어렵고 힘들게 사는 딸이 저라면서 왜 왜 저한테만 그러시는지 계속 들어주기 힘들어요. 제가 우울증걸려 죽을것같더라구요. 자식중에서 제일 불쌍하게 큰게 나라면서 왜 나한테만 이러실까 진짜 이제는 제발좀 하라고 엄마랑 싸우기도 하네요. 그래도 또 그래요.
난 엄마와 다른 삶을 산다. 자식붙잡고 우물물 같은 슬픔을 토로하지도 않을 것이며, 엄마와 심리적으로 분리되지 못한채로 마냥 같은 슬픔에 빠져서 내 인생에 주어진 시간도 저당잡히지 않을 것이고 이미 저당 잡힌시간을 다시 끌어안고 슬퍼하지도 않을 것이다. 엄마의 자리는 부재할지언정, 내가 내 인생 씩씩하게 개척하고 어떻게 저 애가 내 딸이지 싶게 멋지게 살겠다. 난 엄마 인생을 구원하러 온게 아니다. 엄마의 인생과 슬픔을 대신 해결해 줄 수도 없다. 대신 내 인생만큼은 확실히 구원하겠다.
미자님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요. 오은영 박사님은 들어주는게 업이라서 계속 들어주시는게 가능하신걸까요? 저도 친정엄마의 끝없는 하소연과 우울감 받아주다가 없던 우울증이 생겼어요. 극복해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 가족간에는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타인에 비해 감정이입을 하게 되니까 더 지치고 괴롭거든요. 부모들도 이기적인 사람들입니다. 내가 힘들다고 편해지기 위해 자식을 이용하고 자식이 힘들어하는건 알고 싶어하지 않죠. 감정을 받아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저는 들어줄 상대가 필요하면 돈내고 상담을 받습니다. 그게 내 가족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