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란 #모녀관계 #딸은엄마의감정을먹고자란다 좋은 딸이고 싶은데, 좋은 아들이고 싶은데.. 부모에게 느끼는 자녀들의 죄책감, 진짜 이유는? - [#지식플랫폼 #하우투] ======================================== 하루 중 아주 잠시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일어나는 우리 마음의 작은 변화를 전합니다. 라이프 에세이 프로젝트. 지식플랫폼 ‘#하우투’
부모님들 알아주셨으면 하는게, 자식이 크는 동안 생계가 바빠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는걸 소홀히 하셨다면 나중에 자식들이 커서 본인들과 친밀한 관계가 되지 못한다고 해서 강제로 관계 개선을 요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생계가 급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자식들도 그 어린 나이에도 이해하고 자랐어요. 부모가 어쩔 수 없었듯이 이미 그런 관계로 자란 자녀 입장에서는 지금 친밀하지 못한 관계도 어쩔 수 없는 결과입니다. 그냥 서운해도 받아들이셔야해요. 자식들에게 두 번 상처주지 말구요.
저는 독립해서 사는데 엄마는 전혀 그러지 못하고 의존적으로 사랑을 갈구하더라구요 제가 엄마가 필요했을 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방임했으면서 저를 착취하다가 자기가 늙어서 자꾸 자신을 돌봐달라고 하는데 진짜 정신이 어리고 온전치 못하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엄마를 만나면 이 영상을 보여주면서 나한테 의존하지 말라고 해야겠어요
나중에 죄책감때문에 부모님께 잘하려고 하고 있지만 내 자식한테는 그런 책임감, 죄책감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그러려면 노후 생활비, 건강, 외로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모가 돼야하고 자식으로부터 부모가 먼저 독립하는 모습, 만족하며 행복해하는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자식들이 온전히 자기 삶에 에너지를 쏟고 살죠. 제발 자식에게도, 부모에게도, 형제에게도, 친구에게도 의존하지말고 자기 삶은 본인이 알아서 살았음 좋겠어요. 뭐가 그렇게 서운한건지, 뭘 그렇게 상대에게 바라는지...
늘 거실 소파를 지키고 앉아서 가족들의 동태를 살피고, 일거수일투족 뭐하냐 왜그렇게하냐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자기 기준대로 통제하고 숨막히게 하는 엄마. 끊임없이 검열하고 평가하고 자존감을 깎아내리면서 그게 사랑과 관심이라고 믿는 엄마. 화도내보고 제발 그러지말라고 울고빌어도 결국 돌아오는건 내가 너한테 뭘그리 잘못했냐 나도 힘들다라는 반응...독립도 해봤지만 마음 편한것도 잠시뿐이다. 늙고 병들어가는 부모를 계속해서 모른척 살 수가 없다. 일과 인간관계와 취미생활에 시간과 정신을 쏟아봐도 엄마가 문자나 전화로, 또는 만났을때 툭툭 내뱉는 말들로 나는 또다시 무너진다. 여전히 나는 힘들고 엄마는 변하지 않는다. 수십년 겪으니 아 나는 이 집에 태어난 이상 벗어날수 없구나싶다. 점점 삶에 무력감을 느낀다. 엄마가 참 불쌍하고 잘해주고싶다가도 한편으로는 너무 혐오스럽고 증오하면서도 이런생각을 갖는것에 대한 죄책감도 크고..부모님이 부족함 없이 키워주셨는데, 그래서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왜 맨날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있을까 자괴감도 들고..복합적인 감정들에 짓눌려서 하루하루가 너무 고달프다. 이 지긋지긋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해방되고 싶다.
딸이 결혼해서 애 낳고 열심히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데도 놓지 못하고 오래도록 집착하고 심술 부린 엄마때문에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거부하고 독립해나가려는 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민하고 무심하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엄마로 인해 불편한 마음 내비치면 소리소리 지르고 화내거나 본인 충격받아 밤새 한잠 못자고 서울대 신경정신과 예약 잡았다고 죄책감 유발하려고 안간힘을 쓰셨어요. 우울증, 불안장애 치료 4~5년 받으면서 겨우 저의 중심 잡고 이제 좀 편안해졌어요. 엄마도 전보단 좋아지셔서 이제 좀 '남들처럼' 엄마한테 편하게 전화도 하고 왕래하며 지냅니다. 결혼하고 애 키우면 친정 엄마가 그렇게 애틋하고 그립다는데 전 엄마가 날 얼마나 삐뚤어진 사랑으로 키웠는지만 절절히 알겠어서 참 힘들었네요.
남들이 말하는 엄마라는 표상에서 기준을 두는것을 하지마세요. 그리고 자신이 그리는 엄마역할도 아이에게 투영하면 그또한 왜곡됩니다. 중요한건 내엄마가 부족했고 엄마는 부족하고불안한 존재이여 나또한 부족할수밖에없다는 걸 인정하고 봐야 자유로워집니다. 엄마라는 역할에 정의도 기준도 없습니다.다 각자의 개성대로 할뿐이지. 허상에 집착해서 자신을 괴롭히는겁니다.
너무 공감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 독립한다"는 의미가 뭔지 당췌 모르는 것 같아요. 한국 사람들은 도대체 왜 이렇게 서로 치대고 사나요?? 각자 독서도 하고 여행도 하고 공부도 하고 개인생활을 제대로 즐기면서 사는 제대로 된 "독립성인"을 본 적이 별로 없어요. 다들 지진아들인건지 아니면 미성년자들인건지...이런 문화는 너무 건강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잔소리라는 단어는 자기 할일 못하면서 남에게 지적은 당하기 싫은 인간들이 고안한 단어인거 같아요. 저는 자기 할일 제때 못하는 인간들에게는 잔소리하지 않고 그냥 손절합니다. 저랑 안맞아요.
저희 엄마도 제가 어릴때부터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를 항상 얘기하며 키웠어요 제가 조금만 엄마한테 섭섭하게 하고나면 죄책감때문에 불편하고 싫지만 먼저 용서빌고 잘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왔어요 지금은 내나이 50이되었는데도 끊임없이 잔소리에 간섭을 하시는게 너무도 싫어 거리를좀 두고싶지만 아버지도 없고 늙고 연로하신 엄마한테 선을 두는것이 더 힘이 듭니다
코디펜텐던트 성향인 나 나르시스트 엄마 그 불균형에서 오는 늘 해주어도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계속 성공을 독촉하거나 본인에게 잘 안하면 나쁜 딸이라는 프레임 쉬우면서 보니 나의 분노가 일어나고 그런 딸 보며 딸 성격 이상하다는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 보고 현타오면서 아 손절해야 내가 심리적 안정감을 찾겠다 아님 계속 전쟁을 하며 내 삶을 어두운 경험을 더이상 만들고 싶지 않아서 딱 끊으니 억울한 분노 보다 훨씬 주체적 평온과 부모 검열이 아닌 나의 판단이 견고해짐. 인간관계 어느정도 서로 오고가는 마음이 기본인데 무조건 희생을 강요하고 해 줘도 자고 일어나면 또 다른 것을 매번 주는 것 없이 요구하는 패턴을 보고 나중에 억울함이 올라옴. 엄마는 왜 안 주지 감정적 지지나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왜 나만 주어야하지 나중에 아들 문제 까지 다 맡기는 것 보고 속이 천불이 나서 손절함.
살모사는 태어나자마자 어미와 다른 방향으로 기어가더라고요 살모사 어미와 새끼는 그 이후로 영원히 서로 안본다는 다큐를 본적이 있어요 어미는 말그대로 낳아주기만 하고 각자의 길을 간다는게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근데 왜 살모사라는( 어미를 죽이는 뱀 ) 이름이 붙여졌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어미를 죽이는게 물리적인게 아니라 상징적 의미인가 싶기도 ....즉 독립을 의미하는건가 싶기도 ..... 불교에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라는 말이 있던데 여기서 부처를 죽인다는 궁극적으론 부처에게서 독립한다는 의미로 쓰이거든요
어머니와 떨어지고 싶은데 놓지를 못하는 애착관계.. 분리불안이 딸의 것이 아니고 어머니 것일 수 있다라는말이 와닿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에니어그램 6번 불안이 높은 의존형이고 저는 에니어그램 4번 의존형이긴 하지만 기질적으로 독립성이 높고 사회적민감도가 매우 낮게 타고난 딸입니다.. 어머니에게 길러지면서 타고난것과는 달리 후천적으로 불안을 심하게 잘 느끼고, 사회시선에 엄청 민감한 성인으로 자랐어요... 저는 어머니와 더이상 관계를 지속하고 싶지 않음에도 어머니가 제 앞에서 울던 모습이 아른거리고 이기적으로 감정호소하던 모습이 가슴아프게 느껴져서 아른거립니다. 이기적인 감정을 내보이시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 충분히 이해가고 마음아파서 도저히 뿌리치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다 최근에 뿌리치긴했는데.. 차단하고 뿌리쳤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모르게 제 어머니가 나때문에 상심이 크고 마음아파할게 걱정되어서 어머니릍 챙기고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저의 우울증은 점점 악화되어가고요. 어머니의 불안을 제 불안으로 여긴듯 합니다..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또 하나 깨달아갑니다.
저도 아들둘 키우면서 직장만 가지면 독립시킨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고 다녔어요 오히려 남편이 애들에 대한 애착이 커서 독립하는걸 반대했는데 막상 독립시키고 짠아들도 군대가고 나니 첨엔 너무 공허한 거예요 밥해먹이고 빨래해주고 청소하고 이 이일이 거의 사라지자 몸은 편한데 그냥 허무했어요 근데 요즈음 들어서는 남편과의 오붓한 삶도 좋고 나도 드뎌 아이들로 부터 독립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홀가분 해지더라구요 이렇게 부부만 남고 너희들은 너희들의 삶을 살아라 라는 생각이 드니 그냥 뿌듯해져요
부모께 잘해야되지요. 하지만 그 전에 내 인생을 바로 세우는게 먼저입니다. 잘하는건 서로가 독립적인 관계에서 내가 여유 있을때 자발적으로 하면 됩니다. 돌아가시면 후회한다? 이 말 때문에 얼마나 많은 자식들이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때가 되면 죽습니다. 진정 자식을 사랑하고 잘 되길 바라는 부모는 본인 때문에 자식이 후회하고 죄책감 느끼며 살길 바랄까요? 아니면 본인이 없어도 이 세상을 행복하게 힘차게 잘 살아가기를 바랄까요? 본인 스스로 잘 살아갈 수 있는 독립된 계체로 성장하는게 가장 좋은 자식된 도리라 생각합니다.
제 지인인 중년의 미혼의 딸이 독립을 했는데 그 엄마가 결국 병이 나셨어요 원래도 예민한 성격이신데 그게 더 악화되셔서 지금은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르셨다고 하더라고요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신경정신과에서 분리 불안증이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제 지인은 죄책감도 들고 또 엄마가 혹시나 돌아가시면 자신은 또 어떻게 하나라는 극심한 불안감이 밀려오는 순간이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 쓸쓸함을 자처하거나 쓸쓸함을 경험할려고 한다는 말씀 인상적이네요
전 20대초반 부터 해외 나가 살면서 혼자 하루 10시간씩 일하면서 월세 내고 장보고 사는데 단 한번도 부모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어요 한국음식이 2, 3배 비싸서 그것 때문에 돌아가 먹고 싶은 적은 있지만 얼굴 안보고 같은 공간에서 안 산다는거 자체로 스트레스 없이 너무 잘 산거 같아요 근데 부모님 특히 엄마는 매일 연락하고 전화하라고 해요 전 전화 안하고 연락 하고 싶은 마음도 없거든요 우리 소중한 아들은 아침에 눈뜨는 것도 칭찬거리지만 전 매일매일 힘겹게 살아도 월급 받아 현금 한번 준적 없는 딸이라
우리같이 화목한 가족이 없다는 엄마 말을 들을때 속으로 이렇게 행복한 가정속에서 나는 왜 힘든가에 대해 자책을 많이 했어요 내가 나약하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이 가족애가 꼭 좋고 옳은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영상을 보고 알았어요 결혼해서 아이들도 있는 언니 오빠도 하루라도 엄마에게 전화를 하지않으면 엄마는 아직 집에있는 저에게 자식새끼 낳아봤자 소용없다고 하세요 저는 속으로 아 나는 커서 꼭 전화를 잘 해야겠다 명절때는 돈을 얼마를 드려야겠다 무슨 선물을 꼭 해야겠다 그래야 좋은 자식이 되고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대가족이 저의 자랑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온갖 계산에 무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엄마에게 잘못한 것이 없는것 같은데도 항상 죄인인 기분이 들어서 평생 그것을 갚으며 살아야한다는 의무감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자식을 낳을 생각이 없었어요 손자 손녀들은 언니오빠가 낳아줬으니 저는 내리사랑만 해주신 엄마아빠께 효도를 하는 역할이면 된다고 생각해서요 저와 같은 막내인 우리 엄마는 외가쪽 가족들이 아프면 모두 모셔와서 지극정성으로 모셨어요 그리고 저에게 이게 집에서 부모말 듣고 자란 막내는 가족이 원하는걸 잘 알게돼서 이렇게 살게된다고 하셨죠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맨날 엄마 서운하게하는 언니오빠보다 그 아쉬운소리를 모두 들은 제가 엄마를 더 잘 모실수 있을거 같으니 내가 늙으면 꼭 엄마를 모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이런 생각들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가족에 대해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우리 엄마를 욕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이게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주 좋은 조건으로 혼자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그런데 제가 나가살면 엄마가 쓸쓸할까봐 너무 걱정이 되어요 그리고 저도 엄마 밑을 벗어나 살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요 오죽하면 저는 결혼해도 부모님과 살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으니까요 영상들 보면서 열심히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제 자신의 문제점, 제가 잘못 생각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부모든 자식이든 성인이라면 나를 위한 나만이 책임지는 나의 인생이 다져져야 누가 누구에게 매달리지 않게 되는데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오로지 자식만을 위한 인생을 살아서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본인이 빠져있다보니 내가 곧 자식. 자식이 내 일부분 심지어 내 전체가 돼버리시니 자식은 어려서부터 그걸 그런 상호관계에만 익숙하다보니 학습된 무기력도 있을 수 있고.왜냐하면 자식이 힘이 있으면 통제하기 어려워지니 부모는 그 힘을 애시당초부터 자르면서 무기력화시키면서 키울 수 있겠죠. 자식의 입장에서 짤라낸다는것은 태어난 애기가 스스로 탯줄을 자르는것만큼 힘들겠지만 다행히 우리는 성인이 되었고 힘을 기를수 있고 선택을 할 수 있고 나를 다시 한번 양육할 수 있다는 점. . . 살아남고 내가 나로서 뿌리를 내려야 내 자식들도 잘 키울 수 있다는 것. 좋은 강의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잘 들었습니다. 전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자식이 성장하고 독립하도록 놔두지 않고 계속 휘두르는 부모, 너무 의존적인 자녀 주위에 많은거 같아요. 저 또한 같은 문제에서 벗어나기 굉장히 힘들었구요.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증상이라는 말씀이 정말 맞는거 같아요. 40-50대가 되어서도 부모와의 관계가 지나치게 밀접하고 독립을 했나 싶은 분들이 많아요. 상실과 고통의 감정이 있을지라도 그 또한 삶의 과정임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런 고급 영상을 그저 몇개의 광고만으로 (사실상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전문가의 내공은 역시 다르네요. 박우란 전문가님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앞으로 가족관계, 특히 모녀관계 관련한 영상 많이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해주시는 질문자분도 딱 시청자가 느낄만한 것들을 질문해주셔서 속이 개운해요. 감사합니다.
주위에 부모로서 경제적으로 능력없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효도하는 자식들이 최고인양 남들에게 새로 차샀는데 자식이 돈 지원해 주었다고 자랑하는 부모가 있는가하면 또는 자신이 부모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많이 하는 것을 은근히 고민인양 얘기 하면서 본인들이 능력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자랑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서로서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도 못하고 사는 이런 2대가족이 왜 저렇게 독립도 못하고 서로 치대고 사나하는 생각에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가족주의 만큼 개인의 행복과는 먼 단체는 없다고 생각해요. 장녀로 태어나서 단 하루도 제 시간이 없을 정도로 살다가 가족과 거리두기하고 행복해졌어요. 제발 밀착한 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각 개인의 삶은 스스로가 책임지고 고독을 이겨내는 홀로서기가 참~ 중요한 성숙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영상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엄마와의 관계에서 많이 힘들고 불안했어요 연락을 안한지 몇달 됐는데 엄마한테도 오지 않으니까 내가 손절을 당하진 않을까 버려지는 건 아닌가 불안하더라구요 오빠랑 저를 차별하는 것도 싫지만 버려지기도 싫었어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에 죄책감도 들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감수해야 할 일인 거 같아요 저도 독립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많이 서운해하고 계시겠지만 가깝게 지내면서 차별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거든요 아무튼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차별받으면 애정결핍으로 가스라이팅 당하기 쉬워요 차별로 상처받아 떠나려 하면 딸이 최고네 딸없었음 어쩔뻔 했다는 둥 효도받고 잔 심부름 감정 쓰레기통 하려고 영악한 머리 쓰는거에요 결혼하고도 친정에 다 퍼다주고 사랑 한번 받으려 바보짓 하는 사람 많습니다 내남편 내 아이만 생각하고 살면됩니다 차별하는 부모한테 잘하려고 해봤자 부모 늙어서 재산으로 상처만 줄꺼에요 재산은 아들주고 늙은 몸은 딸들이 챙기길 바라고 더 늦기전에 딸들도 정신차려야 해요 친정부모 용돈 생활비 주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마새요 다 살아갑니다 그렇게 중요한 아들한테 챙기게 습관을 만들고 아쉬울때 아들 찾게 만들어야 삶이 편해집니다
마지막 말씀처럼 나에 대한 공부를 정말 어렵게 힘들게 하고 있는 34살 여자입니다. 일년 가까이 상담을 받으면서 초반에는 돈과 시간을 써도 당장의 변화나 해결책을 얻지 못한다는 생각에 그만 둘까싶은 생각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하나하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천천히 하나씩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조급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상담사님 영상을 보니 조금 더 기운이 나네요.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죄책감에 짓눌려 어릴 때부터 받은 정서학대를 평생 받으며 불행하게 엄마의 대리만족 인형/감정쓰레기통으로 살 순 없죠. 그렇게 살다보니 죽고 싶어지니까요. 연락 차단하고 차근차근 내 트라우마 상처를 돌보며 조금씩 삶에 대한 애착을 쌓아나가고 있어요. 엄마 때문에 죽고 싶어지는 딸들이 알고보면 많을 거에요. 엄마의 일부, 분신, 연장선이 되어 자신의 존재감이 희박하고 자존감은 사라진 딸들.. 거리두세요. 엄마라는 사람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파악하시고 포기할 때는 포기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봐야해요. 슬프지만 엄마라는 사람에게 내 인생을 짓밟히는 건 그만할 때가 됐어요.
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죄책감을 이용해 부모에게 독립하지 못하고 독립하지 못하게 만드는 작용이 있습니다. 부모도 아이도 행복하지 못한 상태로 매여있는 거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무서운 겁니다. 현실적인 한계도 있지만 착한아이증후군과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요새 제가 애들한테 폐 끼치지 싫어서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그런 제 모습 보면서 “그래, 네 건강 잘 챙겨서 엄마 병수발 잘해야지.” 이러시길래 차라리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끔찍해 진짜..저를 단 한 번도 정서적으로 지지해 준 적 없고, 남들한테 자랑하려는 도구로 삼고 맨날 때리고 구박하고 폭언하더니 나 참…
영상 보면서 너무 자주 연락하지 않더라도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고 부모로써 그리고 자식으로써 역활에 최선 다하는 것 또한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단 생각에 존중 받아 위로가 되었습니다. 동료 중 한명은 맨날 부모님이랑 전화하며 시시콜콜 다 털어놓고 경제적 지원 해주거나 물려줄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31살 먹은 자식한테 일을 그만둬라 마라 간섭하는게 유대감 깊은 가족 관계라 말하는 거 들으면서 전 도통 이해 할 수 없었거든요.. ㅋㅋ 꼭 친해야 화목하고 서로 잘 연락 안하고 그냥 이렇게 사는게 마치 가족 끼리 사이 안좋은 것 처럼 정의 되는게 전 좀 답답했는데 교수님 말씀 듣고 그래도 저희 가족 열심히 잘 살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저는 남처럼 거리도 있고 서로 피해 안주면서 각자 맘 편하게 사는 것도 가족의 역활이라 생각해요. 좋은 일 있음 누구보다 축하해주고 안좋은 일 있음 가장 먼저 도와줄거란 믿음이 있으니까요..
박우란쌤 강의 찾아서 보기시작했어요.. 기존의 심리서적이나 영상이 너무 표면적이고 근본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이 빈약하다 생각했었는데, 우란쌤 말씀은 어렵지만 두번세번 보면서 저도 더 공부하고싶어지는 마음이 듭니다. 분석도 한번 받아보고싶을정도네요! 앞으로도 많은 소통 해주시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쌤 최고!!
저희 어머니가 4년전 파킨슨병 판정으로 주변사람들에게 깊은관심과 사랑을 받으신 이후로 몸안의 수많은 질병을 찾아내시려고 4년에 수차례 검사와 입원을 반복하고 계십니다. 그러다보니 진짜 병도 생기더군요. 갈색세포종 뇌경색 고혈압 뇌졸증 장페색 등등(병명이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그로인해 자식들 맘고생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경제적인 부담은 큰딸인 제가 다 감당하게 됐구요. 평범한 직장생활로는 어머니 생계를 감당할수 없어 술집까지 나가네요. 4년째 계속시달리다 한달전에 결국 쌓였던 감정이 터져서 어머니와 손절해버렸어요. 동생은 그런어머니를 보며 오히려 측은해하고 있지만. 제가 나쁜 딸인가요?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지만 어머니가 폐지줍고 다니시는 분이 되는건 싫고 그러려면 어쩔수 없이 밤 돈벌이를 계속 해야하고 어머니는 저만 바라보고 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공감가는 인터뷰였습니다. 나만 그런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었는데 좀 위로가 되네요😊😊😊 댓글들을 보니까 대한민국의 부모 자녀의 관계가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비슷한 갈등이 있구요.. )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 해보고 있는데 결국 전처럼 다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참 어렵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대신에 포기하지 않으려구요.. 에디슨이 1000번을 시도했듯이 가족이 서로 이해하는 관계가 되도록 답을 찾을 때까지 딱 1000번만 시도해보려구요. 👍👍👍👍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할까봐 걱정되지만 그렇지만ᆢ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젠 시어머니가 요구하는대로 하긴 싫습니다 머리뒷쪽에서 죄책감이 당기고 있지만그냥 모른척 하고 살고 있지만 죄책감 ㆍ나자신이 나쁜년 같은 이느낌과 씨름 하고 살아냅니다 질문자 목소리가 좀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거리를 두려고 하는 데 서운함과 죄책감이 모두 들어 힘들었어요. 그러나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견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너무나 컸는데 어떻게 하든 후회는 남을 수 있다는 것도 새로이 생각해보고 갑니다. 🟡성인인 자녀와 부모의 관계 - 부모가 자녀를 궁금해하지 않으려면 자기 삶이 있어야 함 - 성인이 되었을 때 부모랑 밀착적인 게 정상적인지 자문해보아야 함 🟡거리를 두었을 때의 죄책감을 직면하거나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 - 은밀한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것인지 혹은 사회적으로 학습한 것 때문인지 구분하기 - 나중에 후회가 될까봐 그러는데 후회가 없을 수는 없다는 점을 인지 - 내 삶을 구축하겠다는 어떤 선택을 하고 거기서 부모님과 마찰이 일어나 불편함이 있다면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겪어야 함 - 불편함에 사로잡혀 이를 없애려고 하지 말고 충분히 감수하고 겪다보면 압도 당하지 않고 같이 가거나 해결될 수 있음 🟡견디는 연습 - 거리를 두는 데서 오는 서운함은 양쪽이 이겨내야 할 문제 - 아이도 나도 어느 정도는 상처를 받아야 하고 상실을 겪어야 성장할 수 있음 - 수려하고 유려한 해답을 제시하는 전문가를 찾지 말고 나에 대한 공부를 쉽지 않은 방식으로 어렵게 해야 내 것이 될 수 있음
우리엄마는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듣네요.. 엄마도 경상도 사는 외할머니랑 멀리 떨어져서 1~2년에 한두번 찾아가면서 살았어서 얘도 나랑 똑같겠지모~ 이정도로만 생각하는듯 해요. 한번씩 아무렇지않게 시간될때 엄마보러와~ 시간은 너한테 맞출게~ 이러는데 진짜 소름끼치고 너무 싫어서 나 엄마랑 안친하니까 친한척 하지 말라고 차단해버렸음. “그래봤자 너랑 나는 천륜이야. 천륜을 어떻게 끊으려하니? 너 못됐다. 못된 애다.” 이말 듣고 살았던것 생각만해도 목이 메는데 어떡하면 이 목소리들에서 벗어날수 있는지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선생님.. 2남1녀가 있고, 소통과 공감력 제로인..ㅠ 남편과 살고있는.. 올해로 결혼 33년차되는 56세 여성입니다. 25세된 딸이 있는데요,... 저를 돌아보니, 그동안..살아내고.. 지금도 살아내고있는.. 여자의 삶을~!! 앞으로 여성으로 살아가야할.. 딸아이 인생살이를 염려할수밖에 없었지요.. 매번..그냥 당연한 엄마의도움말고.. 진짜~!정말 ~!! 필요한게 어떤것일까?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딸아이 중학생때부터 오랜시간 시행착오하면서, 얼마전에... 제가 내린결론들이 있는데.. 선생님의 강의통해, 제가 정리를 잘한듯싶습니다.. 이제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음..자신감갖고, 제스스로를 먼저 ..더욱 독립시키고, 상실감과 친해지고, 자녀들을 멀리서 지켜볼 여유를 갖고, 훗날에 서로가 참..잘했다..고 할수있도록....네....그래볼게요 선생님.. 한번 찾아뵙고 싶을정도로 너무 훌륭하십니다 강의 찾아서 공부할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는 내가 사춘기를 겪었기 때문에 사춘기라는 게 부모와 형제들로부터의 개별적 존재가 되려는 시기이기 때문에 내 자식이 사춘기가 되었을 때 지랄발광을 디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나에게서 독립하려는 유니크한 존재가 되기 위해 격통을 겪고 있는 아들을 잘 지켜보았고, 참 대견했어요. 왜 그렇게 자녀의 독립을 지켜보지 못하는 걸까요. 모든 인간은 존재적으로 고독한 것이라는 인식이 잏머야 하죠. 하지만 정서적으로 외롭지는 않은 상태를 유지해야죠. 자기 삶의 목적이 있어야 내 삶을 자녀의 삶과 병행하여 진행시킨다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소아때 분리불안을 겪었었고, 아빠가 집을 나가고 주부였던 엄마가 집에 없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심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엄마의 자살시도와 가출시도로 더 극대화 됐구요. 성인인 지금도 엄마가 절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 말을 믿기 어려워요. 그러면서도 내가 독립을 해버리면 엄마가 또 홀로 자살을 시도할까..할머니처럼 치매에 걸리셔서 돌아가시는게 아닐까 두려운 마음이 있어요. 이 마음에서 자유롭고 싶네요 정말
그것 또한 어머니의 선택이고 엄마 자신의 몫이에요 님 탓이아니에요. 어떻게 해도 우린 엄마의 인생을 대신살수도 그분을 바꿀수도 없어요. 그분이 선택하신 삶을 님의 책임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자살을 하신다? 그것도 님 어머니의 선택과 책임. 님 탓이 아니란거 명심하고 벗어나서 보다 자유롭게 님을 더 아끼며 사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답답한 마음으로 며칠을 지내고 있었는데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뵙게되었습니다. 공감가는 말씀이 많아서 이걸 더 어떻게 해야하나 싶습니다.. 2년전 독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코로나와 엄마의 갱년기가 맞물려 불안증새가 있었습니다. 그런 엄마를 두고 독립하는게 맘이 편치 않았지만 사정상 독립을 해야했어요. 독립 8개월쯤에 갑자기(12.31일) 1년 계약이 만료되면 다시 집으로 오라고 하셨죠. 새해 벽두부터 무슨 소린가.. 정서적으로 엄마가 많이 힘든가 고민도 되었지만 사실 들어가고싶지 않았어요근데 1월1일부터 엄마가 응급실에 갔어요. 엄마말로는 백신부작용같다고 했지만 불안장애의 연장선이었던거 같아요. 결국 전 1년간 독립을 마치고 다시 부모님과 합가했어요. 60대 중반이신 부모님은 70대 정도의 생활수행능력을 가지셨어요. 현업은 하시지만 그외의 것엔 많이 전보다 능력이 떨어졌음을 느껴요. 그런걸 더 눈으로보니 떠나기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마찰도 꽤 있도 저는 제가 다시 합가해 동거봉양하는 것과 경제적으로 제가 부모님께 도움을 드린 것 등에서 많이 희생했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그만큼 자신도 제게 한다며 버릇없다고만 합니다. 하루하루 제게 의지하는 것은 더 많아지면서도 저의 어려움은 몰라주는 것이 속상하고 지치고 힘들어 잠시라도 거리두기를 할까 싶어 단기 숙소도 알아봤습니다.. 근데 실행항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거리두기 하는게 제가 잠시 리프레시 하고 다시 돌아올 힘이될까요? 지금의 부모님과 동거생활을 유지하다간 제가 망가질까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기에, 여자로서의 삶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자식의 입장으로는 모녀의 관계는 애증과 같아요. 어렸을때의 나를 봐주지를 않았으면서 성인되었으니 이제 내 입장을 알아달라고 하는 엄마를 받아들이기엔 자식의 마음이 그리 너그럽진 않은거 같네요. 그렇지만 나에게 끝까지 의무를 다하려고 노력한 사람을 내치는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동생도 저세상 간 마당에 이젠 누굴 의지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