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다 기억하는거 보면은 이 몽환적이고 규칙적인 음악이 그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디지몬 극장판이랑 엄청나게 잘 어울렸나봄. 디지몬 어릴때 정말 재밌게봐서 지금도 조각조각 편린적으로 기억나지만 이 장면과 이 음악, 그리고 태일이의 호루라기 소리는 선명하게 기억나네요.
아버지께선 항상 락 메탈을 즐겨 들으셨고, 나 역시 조기교육이 잘 됐지만서도ㅋㅋ 항상 클래식은 잘 모르신다고 멋쩍어 하셨지만 이 볼레로는 인생의 곡이라고 하셨다. 악기의 계단 계단을 쌓아올리는게 우리네 인생같지 않냐고. 갓 중1이 된 나는 잘 몰랐지, 15년이 넘어 지난 이제야 난 아는구나. 인생은 조온나 화려하지않아도, 남들이 미련하다 욕하는 계단을 쌓아가도 그걸 바라보는 내 기분하나만큼은 존나게 좋구나라는걸ㅋㅋㅋ 아버지 보고싶어요
편곡의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 ,,모리스 라벨,, 프랑스 의 고전 음악 작곡가! 생을 예술에 불태우며 ,,예술가는 결혼과 어울리지않으며, 왜냐하면 우리는 정상적으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명언을 남긴 모리스 라벨!! ( Bolero- Maurice Ravel ) 연탄곡을 발레 춤곡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천재!!!!, 찬란한 화음에서 라벨의 화려한 색채감을 느끼며 엿볼 수 있다. 평생을 독신으로 음악만!!! 고독한 영광의길 슬픈 선율의 아름다운 ,,볼레로 ,,!!!!❤
원래는 쿠바에서 유래한 춤곡으로 러시아 출신 안무가인 이다 루빈스타인이 위촉을받아서 만든 발레곡 입니다 모리스 라벨은 몰라도 음악을 들으면 아는 90년대생은 이곡을 디지몬 의 첫 극장판의 오프닝곡으로 쓰였다는걸 알수있어요 현재는 관연악곡으로 연주되며 발레곡으로써도 사용되기도합니다 이곡이 연주자들에게는 하드한곡으로 첫 연주부터 스네어드럼(작은북)이 같은멜로디로 연주하면서 플룻→클라리넷→바순 순으로 관현악기들이 하나씩 추가되어 연주되는데요 연주중 하아나악기가 삑사리나면 티가나서 연주하는사람들에게는 어려운곡이죠
설렘과 벅차오름, 아쉬움, 긴장감이 공존해서 묘한 두근거림을 만들어준다. 작은 북의 계속해서 반복되는 리듬이 두근거림을 만들어 주고 각기 다른 관악기들이 울릴 때마다 두근거림이 여러갈래의 두근거림으로 느껴지게 만든다. 가만 새벽에 문뜩 묘한 긴장감을 느낄 때 듣고 싶어지는 곡 개인적으로는 호른의 소리가 느껴질 때 섹시하다
나는 그때 알았을까 9살때 비디오 빌려보면서 두눈에 담은 스토리, 클래식 만화 시간도 학습지시간이랑 아슬아슬 해서 가슴 졸여서 봐야했던 디지몬 맨날 울면서 보고 좀 커서 애들이 유치하다고 이야기할때 음악시간에 클래식을 들어보고 흘린 눈물은 대체 뭘까 하고 생각은 뭐였을까. 볼레로를 듣고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
밤바람 결에 서늘한 기류 흐르고 낮에 뜨겁게 비추었던 열기가 가라앉았다 뒷산의 소쩍새소리가 귓가에 들리면 여름밤의 공기는 습기에 무겁지만 조용하고 발걸음은 가볍다 구름이 살짝 낀 하늘이여서 그런지 개구리 중창단들이 서서히 모습을 들어냈는지 서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저 나뭇잎 하나가 떨어질즈음엔 가을이 되겠지.. 이 습함도 가시겠지 다시 서늘해지겠지 밀려오는 사계의 흐름을 느끼면서 1년의 반을 넘은 이 밤에 나는 한 여름 밤의 바람 부는 산을 뒤로하고 아스팔트의 열기와 24시간동안 끊이지 않는 저 엔진들의 열기로 서서히 걷는다 붐비는 사람들이 있는 저 거리 거리마다 밤이 끝나지 않는 저 네온사인들이 검푸른 하늘에 자주색을 자아낸다 잠들수 없어 깨어날수 없는 자주색 무더운 여름에 나는 계단을 오르고 올라 옥상에 올랐다
공장기계 키워드를 더해서 검색하니 "다만, 라벨은 음악의 기계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공장 같은 배경에서 공연되길 바랬던 듯." 이 문구하나가 있긴한데... 공장기계를 보고 만든게 아니라 만들고보니 어울리는게 공장기계였네요. 그리고 진짜 배경은 볼레로라는 스페인 전통춤의 박자를 쓰는 게 이유이고, 발레곡으로 의뢰받고 작곡했답니다.
재즈를 사랑한 모리스 라벨!!! (Maurice Ravel ) 의 볼레로 (Bolero ), 관현악의 발레춤곡의 클래식,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에 이 곡이 BGM으로 나왔어요! 라벨의 볼레로는 처름부터 끝까지 똑같은 리듬과 짧은 두개의 선율이 끝도 없이 계속된다. 로멘틱 뮤직, 라틴아메리카 인들의 ,,희로애락,, 을 느끼고 사랑, 열정, 쓰라림이 숨어있다. 청춘을 음악에 다바친 ,,모리스 라벨,, 존경과 찬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