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경험담 입니다만... 재 아버지가 폐암 4기 판정으로 병원에 입원 하시다가 암수술 하셧지만 결국 재발로 재 입원 하시면서 연명 치료 들어 가셧었습니다. 하지만 암을 재발한 상태고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로 연명 치료만 이어 간다고 해도 암으로 다시 사망하실 확률이 높아 연명치료를 중단 하고 보내드리는게 어떻겠냐는 의사분의 권유를 받아 동의서를 쓰면서도 사실 이게 맞는건가 아닌건가 수십번을 넘게 고민 했었죠 단지 나 스스로가 이게 옳았을 거라고 다짐 하긴 하는데 지금도 꽤 시간이 흘러서 간혹 생각 나면 지금도 그때 그 결정이 옳았는지 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하기 어렵더군요
저희 할아버지도 연명치료를 하셨지만 아버지와 할머니께서 편하게 보내드리자고 하셨습니다 (연명치료할때 심정지가 오면 cpr을 실시하는데 그때 갈비뼈가 부러지고 피토할수있다고 해서 보내드리자고 하셨어요) 저는 할아버지 임종을 보지 못했어요 그게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그때 저는 학교에 있었고 낮에 고모가 귀국하셔서 치료중단했습니다 지금 1년 됬지만 그때 감정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도 매번 그날의 감정이 계속 떠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단지 할아버지를 다시 뵙고 싶은 것 때문일까요 이런 영상을 볼때마다 저는 눈물이 계속흐르더군요 저만 그런건가요
영상 맨 처음에 아내보면서 '죽어라 그냥 이리 살면 뭐하냐' 라고 하시는데서 진짜 아내가 밉고 꼴도보기싫어서 죽으라 하는게 아니라 더 고통받고 더 고생하는 모습이 보기싫은것과 어떻게 해줄수없는데에서 오는 죄책감이 느껴져서 참 인상깊음... 평생을 서로 희노애락을 같이한 동반자가 이렇게 망가져가는모습을 보시는게 얼마나 슬프고 또 두려우시겠음
엄마 미안해 없어지고나서야 알마나 소중했는지 깨달았어 늘 듣던 엄마의 목소리가, 늘 먹던 엄마의 따뜻한 밥과, 늘 보던 엄마의 얼굴이.. 함께 같은공간 같은시간에서 숨쉬던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너무 늦게 깨달았어.. 다시 돌아와줘 다시 엄마보면서 얘기하면서 밥도먹고 얘기하고싶어 미안해 정말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그러니까 제발... 다시 웃으면서 돌아와줘.. 딱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꿈에서라도 한번만 더 나타나서 죽은게 아니라고해줘.. 잘살고있다고..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경험자 로서 말하자면 꽤 시간이 지난 지금도 동의서를 쓰던 그때 내 판단이 정말 맞았냐 라고 내 스스로 되물어도 명확하게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재 아버지의 연명치료 중단 동의서 쓰면서 진짜 수십가지의 생각과 오만가지 감정이 다 드는데 나 스스로를 후레자식이라고도 생각 해보고 아버지의 입원 치료를 뒷바라지 하던게 힘들어서 나 스스로 포기 한거 아닌가 라고도 생각 해보고... 진짜 온만 생각 다 드는데 그렇다고 이대로 두는것도 아버지를 위해 못할짓이고... 지금도 간혹 그때 생각이 나면 머리가 참 복잡해져요...
20대 중반밖에 안된 대학생입니다. 군대갔다오니 방금 짜증섞인 말을 하고도 전역하고 부쩍 하루하루 세월이 다르게 보이는 부모님,할머니 생각을 하면 바로 눈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10년전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이후로 이렇게 서럽게 운건 처음인 것 같네요. 하루라도 건강하실 때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말씀드리고 살겠습니다.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분들
방금보고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막 16살이된 중3이지만 이걸 보면서 부모님께 효도한게 하나도 생각이 나지않았어요... 진짜 왜 그렇게 살았는지 후회됬고 지금도 이렇게 후회하면서 울고있는데 저때가 오면 얼마나 더 후회하고 더 죄송할까라는 상상이 되면서 눈물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효도해드리고 저와함께한 모든 시간이 행복하시고 기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잘 할 수 있겠죠..?
엄마에 대한 간절함이 너무 커질 것 같아 이 장면은 예전에도 지금도 보지 못한다. 엄마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내 삶이 과연 가능할지 궁금한 적도 많았다. 1년이 되어가는 지금 나는 정말 잘 살아가고 있다. 매일 일을 하고 운동을 하고 술도 마시고 사람들과 웃으며 그렇게 지내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그 누구라도 그 경계선에서 넘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냥 그렇게 건강한 그리움을 갖고 내 인생을 놓치지 않고 살 것이다. 엄마를 만나러 갈 그 날은 분명히 온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 전까지 엄마에게 떳떳하고 멋진 아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엄마 품에 꼭 다시 안기러 갈 것이다. 엄마 냄새, 촉감, 따뜻한 미소를 꼭 다시 느끼고 싶다. 반드시
늘 내편이 되어주고 웃어주던 할아버지가 암으로 병원에 입원 하신지 1년 누구는 그 1년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였지만 난 그 1년이 고통스러웠고 하루하루가 할아버지 생각에 고통스러 웠고 할아버지집에 갈때마다 할아버지에 빈자리가 너무 슬프고 힘들었어요 90키로였던 할아버지가 금새 50키로가 되셨어요.. 하루가 지날수록 홀쭉해진 할아버지를 보면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밥도 못먹고 먹고싶은것도 못먹고..지금은 예전보다 더 좋아지셨지만 언제또 암이 생길진 예상할수 없어요 난 그동안 왜 할아버지를 안챙겨주었지?라는 생각에 너무 죄송스럽고..할아버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해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웃어주셔서 감사했어요..사랑해요 할아버지 그리고 죄송합니다..
85세이신 어머니, 치매와 혼수상태에서 연명 치료 2년 하시다가 지난 토요일 (3/21) 새벽 4시에 갑자기 떠나셨습니다. 저는 미국에 살아서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가족들이 보내 주는 비디오만 보면서 어머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한국의 가족들조차도 임종을 지킬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조문도 거의 받지 못했답니다.
이장면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어린시절 아내와 아들을 팼고 ,그 아들이 경찰이 되서 당신같은 사람 잡으려고 경찰되었다고. 병원에서 어머니 소식을 들을 후 아버지에게 와서 말해보지만 그저 티비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만 보며 묵묵무답.. 화가난 오양촌은 그 티비를 던져서 부숴버리고 그제서야 입을여는 아버지 어느새 자신과 아내를 때렸던 아버지조차 초라하게 늙어있었지.. 이씬은 정말 잊을 수 없었음
내가 늦둥이라서 할아버지는 내가 2학년때쯤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4학년때 돌아가셨는데 펑펑 울었음.. 할머니 돌아가시기전에 우리가족이랑 같이 살았었는데 몸이 불편하셨어서 내가 별로 잘했던것도 없고 난 내 신경만 쓰고 다녔는데 할머니는 항상 내생각만하고 왜..나는 못했는데 왜 진짜 왜... 임종 직전에도 위험하다는 연락 받고 내가 어려서 못데려가게했는데 진짜 서러워서 펑펑 울고 집에서도 이모랑 같이 있게 엄마가 같이 나뒀는데 이모가 너무 미웠음.. 이모가 없었으면 내가 갈수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지금생각하면 이모가없었어도 내가 못갔을것 같다 돌아가기 직전에도 나 많이 보고싶어했을텐데 우리 할머니..정말 많이 못해준게 많고 잘해준것도 없지만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정말 말해주고싶다 할머니가 해준 계란 후라이랑 도라에몽 보면서 같이 있고싶다
울엄마 날 낳아 걱정 태산이되고 주름 깊은데~ 전 세상에 가장 불효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맙고 사랑하고 미안하고 뭘하나 제대로 못해드리고 임종도 지키지못한 쓰레기 중에 쓰레기 어들... 영원히 가슴에 낙인처럼 품고 오늘도 엄마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만 안고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이거 보고 후회가 되는데 꼭 다짐 할겠 습니다 얼마나 아껴주지 어머니 아버지 고맙고 사랑 합니다 제가 아들 로서 최선을 하여 내가 고등학생 라서 우기고 참 후회가 났습니다 ㅠㅠ 대들어서 미안 하고 죄송 합니다 ㅠㅠ 😭😭😭😫😫😫 그래서 후회가 났습니다 부디 행운을 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