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극적 재미나 신선함은 진작에 포기했고, 리얼 상남자 마이사님 찰진 연기 보는 맛으로 끝까지 봤던... 지금 봐도 대사들이 하나하나 다 주옥 같았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중에서도 조카 라임은 화룡점정이지만 그것말고도 길이 남을 명대사들이 진짜 많았다. 깡패가 이렇게 유머러스 해도 되는겁니까? ㅋㅋㅋㅋㅋ
티비에선 광수대나 경찰청 수사과 계신분들 친근하게 나오고 선하게 나오지만 저게 진짜겠죠. 십오년 전쯤이였던가?영등포에서 성인오락실 엄청크게 하신던분 일 관계로 알게됐는데 알고보니 그분은 현직 경찰공무원 이였다는... 여의도쪽 건너가기전 대로변 이였는데 ㅅ성씨 가졌던분.신장개업 화환이 다 무슨 무슨 개발,건설 인베스트먼트 이런곳들 이였는데 그 수십개 화환 걸어놓은곳이 다 기업형 조폭회사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조폭 똘마니들,거기 차리게 자금 보태준이들 모두 조폭들이였음. 설비 계약건으로 사무실 들어갔다 나오는데 무서워서 등에 진땀이... 후에 신문기사에 그분 등장했더군요.현직 xx 조폭에게 뇌물받고 수십건 사건무마.불법 성인오락실 운영 등등해서...
차승원은 예능 많이해서 친숙한 이미지 때문에, 그리고 정통 연기 전공 출신이 아니라는점 때문에 배우로서는 확실히 과소평가 돼있음. 그런 이미지로 인한 편견 없이 순수 연기력만 놓고 보면 확실하게 자기 색깔 있는 연기파 배우임. 장르, 역할 안가리고 다 소화 가능한 스펙트럼 넓은 배우.. 천만급 메가히트작이 없다는 점 정도가 아쉬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