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멀리서 들려오는 아득한 그 목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나를 부르는 목소리
멈춰진 시간에선 여전히 어린아이
가질수도 만질수도 없는 그날이
말라버린 내 잎들은 어디에서 견디는지
두 눈속에 남겨진 모자란 시간들
버려진 그곳에 선 온전히 니것이였으면
멀리서 들려오는 아득한 그 목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나를 부르는 목소리
파란 하늘이 내게 다가와
하얀 물결이 네게 다가가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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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눈 이야기의 제목은 유유히 떠다니다 둥그런 마음으로 모이고 모아져 모두를위한 바다의
파도소리와 같은 노래가 되길 바라봅니다.
2022_2024년 "메아리 re_echo" 퍼포먼스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
프르르ㅡ
20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