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전쟁은 메이플 초창기 설정인 300년전 전쟁이 아닐까 싶습니다. 검은마법사와의 전쟁 이후 메이플 월드 전체를 배경으로 한 전쟁이라고 하니 가능성이 높은 거 같네요. 꽤 옛날 설정이라 잊혀진 것 같습니다만 팬텀 스토리나 해외 메이플 블록버스터에서 언급은 되니 컨텐츠로 쓸법 할것 같습니다.
옛날 퀘스트 꺼내주는거 너무 좋음요 근데 지금은 이용못하는 히든스트리트 입장포탈같은거의 기원(원래 무슨 용도였는지)이 뭐였는지 파헤쳐주시면 그것도 재밌을것같아요 예전에 그런거 하는 글을 커뮤니티에서 잠깐 본 적 있었거든요 예를들면 엘린숲 지하실같은 맵이나.. 그런것들이요
팬텀 스토리, 반 레온,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대전쟁에 대한 설정이 조금 나오죠. 검은 마법사에 대항하기 위한 엘나스 산맥의 나라들이 연합을 맺었는데 당시에는 검은 마법사가 단순히 세상을 지배를 하려던 악당이라고 생각한 반 레온은 자기 나라처럼 작은 나라는 손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연합 가입을 거절하자 연합은 반 레온의 왕국에 군대를 보냅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왕국이 휘말리게 되고 대전쟁이 발발합니다. 물론 엘나스 산맥이 원래부터 전쟁이 잦았다는 설정이 있어서 지옥+지옥인 상황이 발생했고요. 하지만 이 전쟁은 엘나스의 후손들에겐 기록이 거의 없습니다. 그 원인은 검은 마법사와 연관된 전쟁이었기에 누군가에 의해 기록들이 철저히 파괴됩니다. 영혼 상태로 돌아다니던 스우가 벌인 일이었죠. 엘나스 스토리는 잘 보강했으면서 발록 스토리는 왜...
여기서도 약간 생략된 수고(?)들이 있는데 1. 오르비스 주문서가 없으면 20층 되는 오르비스탑을 손수 왕복해야함 2. 오래된 반지를 얻기 위해서는 웨어울프랑 예티 등등을 뚫고 가야함 다크사이트 있던 도적 아닌 이상 엄청 아프고 물약 깨졌죠 3. 당시 크리스탈을 제련할수 있던 NPC가 엘나스 보겐이랑 루디브리엄 피아? 기억이 잘 안나는데 빅토리아에는 없었습니다. 즉, 페리온 현자를 만나러 배 수십분 타고 왔는데 다시 오르비스로 가야했죠.. 그래서 만들고 이제 엘리니아 현자를 만나러가면 또 크리스탈을 요구합니다. 지금은 정보가 있어서 미리미리 준비하면 되지만 당시는 정보교류도 인터넷도 좋은편이 아니였어서 아 이 현자 퀘스트는 크리스탈 요구하는 퀘구나를 이때 알게됩니다 ㅋㅋ 그제야 다시 수십분 오르비스..20층...엘나스..20층..오르비스..엘나스 해서 나머지 3종류 크리스탈 만들어갑니다ㅋㅋ 티켓값도 덤.. 4. 어둠의 크리스탈을 보겐도 만들수있는데(물론 더 비쌈) 퀘스트 스크립트에서 굳이 스피루나가 만들수있음ㅋㅋ 이렇게 말합니다..우리의 속은 어린이들은 다시 오르비스 공원까지 긴 여정을 떠납니다..ㅠㅠ
ㅇㄱㄹㅇ 심지어 몬스터북 나오기 전에는 몬스터 체력이 몇인지 무슨 템을 드랍 하는지 알 수가 없었음 가이드북 공략북에도 잘못된 정보들이 수두룩 할 정도였으니 리프레 처음 나오고 불타는숲까지 뚫리고 얼마 뒤 용의협곡 뚫렸을 때 뉴트주니어가 일비 준다는 소문이 크로아 월드에 퍼짐 그래서 템 파밍 하던 사람들은 주니어뉴트 ㅈㄴ 때려 잡음 결론은 주니어 뉴트는 안 주고 당시에 망둥, 위둥이 젠이 개똥이라 몹도 적은데 시간 낭비 ㅈㄴ 했었음 리프레에서는 유일하게 듀얼버크가 줌
저 당시에 왔다리갔다리 하는게 더 짜증났던건 오르비스탑에서 마을귀환주문서 사용이 불가능+오르비스탑 마법석은 허클 퀘스트의 보상인 오르비스탑 마법석 활성화주문서(?)로만 사용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빅토리아 아일랜드 가는 부분도 배타고 이동을 해야 했구요. 요즘처럼 대륙이동 및 맵이동수단이 발달해 있는 상태에선 저런 퀘스트도 몇 십분에서 한 시간 내로 클리어 할 수 있겠지만 저 당시엔 엄청난 시간을 이동에만 할애하면서 클리어를 해야하던 퀘스트였습니다!
드디어 나왔네요. 저는 레인져 키우고 있을 당시에 망둥 알까기 할때 소환의 돌이 필수여서 대략 80 넘어서 저 퀘스트를 했었죠. 나름 고렙? 이여서 오르비스탑 순간이동 주문서?가 넉넉했기에 돈은 많이 깨졌지만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깼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보니까 뺑뺑이가 엄청나네요. 저 퀘스트 렙제가 50인걸로 기억하는데 만약 50때 저 짓을 했으면 훨씬 빡셌겠어요.
5:05 이 부분 상상이 되네. 플레이어랑 스피루나가 문 하나 두고 실랑이하다가 플레이어가 탑만 5번 오르내린 예기를 하면서 이야기만이라도 들어달라고 애원하고, 귀찮은 스피루나는 진짜로 이야기를 듣기만하고 꺼지라고 한다. 집에서 안 나가는 플레이어에게 스피루나는 엘나스로 가서 자기 물건 좀 찾아오라고 한다. 스피루나는 썩소를 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