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연복 샘을 좋아하지만 이런 건 아니라고 봄. 기획 의도가 자동차에 적힌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면 이연복 샘은 섭외하지 말아야지. 지금 국적이 한국인이지만 화교 문화 안에서 크고 중국요리를 하는 분인데 이런 방송 컨셉과 안 맞음. 초밥을 들고 나가는 것과 다르지 않음. 한국식으로 변형은 되었다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한국 음식이 아니지 않음. 한국 음식에 슬쩍 껴있는 것도 아닌 해외 나가서 중국 음식 홍보라니... 저 음식 먹고 저 사람들은 한국이 중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름.
소울 푸드라는게 굳이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순혈' 한국요리일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그냥 서민적으로 흔히 먹는 음식이면 족하다고 봅니다. 초밥은 사실 중화요리만큼 흔히 먹는 음식은 아니잖슴둥. 개인적으로는 초밥도 좀 더 흔히 먹는 음식이었다면 소울 푸드로 나왔어도 이상할게 없다고 봅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긴 합니다. 꼭 한식일 필요 없고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면 된다는 의견도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저 외국인들은 '코리안 푸드' 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 와서 일생 한번 먹는 코리안푸드일 수 있고 순수 한식인 줄 알고 먹을 확률이 아주 높은데, '이왕이면' 진짜 한식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수도 있는거지 그러한 바람을 생각이 좁다거나 트집이라고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연복 쉐프님은 존경합니다만, 양념치킨이라고 팔고 만드는 방식이나 생김새는 깐풍기(본인도 그렇게 부름)로 내놓는 것을 보고 이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와 한국음식이 이렇구나. 중국에 오랜 시간 지배받고 영향 받다보니 중국 음식과 똑같네. 중국 음식은 본토 음식이라 정갈한 느낌이고. 한국음식은 지방 음식이라 투박한 느낌이 나네... 그런데 요즘 sns에서 핫하다는 콘도그랑 김치는 없네. ---- 외국에서 차이나타운 음식들 먹어 본 사람들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