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맞아요! 저도 무기력이랑 미루기로 몇 년을 날리던 중에 절 지옥에서 꺼내준게 매일매일 무릎대고 팔굽혀펴기 100번 하기였어요. 여자라 그런지 팔굽혀펴기가 안되는데 그냥 정자세로 한번은 해보고 싶더라고요. 매일매일 딱 6개월 했더니 어느날 갑자기 되던데 그 때 깨달은것 같아요. 사소한 하루하루가 쌓이면 뭔가 된다는걸.. 그냥 조금씩 쪼개서 대신 매일매일 하세요. 600p 책도 하루에 20p씩만 읽으면 한달이면 다 읽습니다. 지금은 날린 시간 만회하면서 갓생 살고 있어요ㅋㅋㅋㅋ
만성 우울로 10년 간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안 하다 매일매일 샤워하기 하나로 인생이 뒤바뀐 경험이 있어요ㅎㅎ 똑같은 생각이 똑같은 프로세스로 정리된 걸 유튜브에서 마주하니 역시 내가 틀린 게 아니였구나 싶어 더 확신이 생기고 반갑네요. 늘 무기력에 고통받는 사람들 볼 때 마다 꼭 해주고 싶던 말이였는데..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생활이 완전히 무너졌을 땐 장기적인 목표를 생각하면 안된다. (압박이 심하면 무너진다) 2. 열심히 하려고 푸시하지 말기. 3. 엄청 쉬운 일로 풀어나가자. (9:00~9:30 일하기, 하루 앉았다 일어났다 20개 등 이걸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할 정도로 쉬운, 그러나 꾸준히 할 수 있는) 엄청 대단한 일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엄청 보잘것없는 일을 더 잘게 쪼게서 매일매일 반복하는 것. 일정하게 흔들리지 않고 매일매일!! 설렁~설렁~ 대단한 분석을 하는것이 아니라 남이 써놓은 것을 읽는 등 혹은 하루 30분이라도 내가 속한 업계가 어떻게 돌아다니는지 인터넷으로 서치하는 정도도 좋다. 매일 반복하면 리듬이 생기고, 리듬이 생기면 강도가 올라간다. 생활의 이륙은 여기서 부터 일어나는 것이다. 반복이 되면 강도가 세지고, 그게 리듬이고 그게 열심이다. 여기서 열심은 어떤 것의 결과가 되는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어떤 의지력을 발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나의 열심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열심은 보잘것 없는 일을 일정하게 반복한 것의 결과다. 열심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을 압박하지 말고 오히려 쉬운일을 매일매일 일정하게 반복해보자. 의외로 빠르게 열심(강도)이 말들어 진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영상 더 찾아보니 아직 4개 밖에 안올라와 있네요. 영상에 반응들이 오면 더 자주 업로드해주시겠죠 !? 목소리도 나긋나긋, 편안해서 좋네요 ㅎㅎ
아 영상 완전 공감되네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이 '열심'이란 단어에 다들 유독 미쳐있는 상태인거 같아요. 사실 '열심히 해라'는 말처럼 쉬운 말도 없는데 거의 만능 해법처럼 여기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거의 신격화된 느낌이에요. 사실 성공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아도 '열심히' 살려고 했다기 보다는 그 순간순간의 문제를 잘 넘어가고 해결하려고 한 사람들인 것 같은데요. 천천히 명상하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생각을 비우고 그러는 것도 가치 있을 수 있는데 그럴 시간에 외부의 빠른 속도에 편승하게 만들죠. 그러다보니 아주 극단적으로 무기력에 빠지는 사람들도 더욱 많고요. 열심히 사는 주변인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더욱 무기력의 늪에 빠지죠. 아주 보잘 것 없는 거를 꾸준히 해라, 라는 말 너무 공감합니다.
민큐님 통찰력 무엇.. 맞어요. 생각해보면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계획하고, 미친 의지력으로 그 계획을 실행한 사람들 보다는, 그때그때 몰려오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중에 보니 성공이 이루어져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애요. 극단적으로 무기력에 빠지는 것이 요즘에는 번아웃으로 많이 표현이 되는 것 같구. 번아웃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중에 너무 반가운 댓글이네요
우울증, 무기력증으로 몇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있고 점점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털게님은 30대를 날려버리시고도 다시 일어나셨네요.. 우울증에 대해 정신과 의사분들이 위로하고 치료법얘기하고 하는 영상보다 이 영상이 더 와닿습니다ㅎㅎ 작은것부터 시작해서 저도 빨리 다시 인생의 궤도에 올라보겠습니다
저도 7년 그렇게 살았어요. 7년 그렇게 살다보니까 밖에 나가고싶어지더라고요. 2교대로 사회생활시작하면서 발에 물집잡혀가며 한달에 7kg가 빠질정도로 열심히 일하면서 살았어요. 아침일찍못일어나는 내가 한심해서 매일 자책하던게 몇년짼데...이렇게 나혼자서 스스로 아침에 일어날수 있는 사람인지 몰랐었습니다.. 환경이 바뀌는것도 중요한거같아요... 모아니면도라는생각으로 생활환경을바꿔보세요. 저는이제 세상에나온지 4년됐습니다. 많은 변화가있었어요. 괄목할만한건아니지만 진행중이라생각합니다. 여러분 화이팅!!!
요새 너무 대학생활이 아닌거 같아서 극심한 우울에 빠져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남들보다 못한걸 못견뎌 해서 그런것 같아요. 학교 전공공부가 너무 재미도 없고 잘 안 맞는 와중에 다른 친구들은 당연하다는듯이 엄청난 결과물들을 내놓으니까 안 그래도 별로 없던 자존감이 바닥을 치니까 스스로 견딜수가 없더라고요. 그 와중에 그걸 따라가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무기력이 심했던것 같아요. 어차피 다 소용 없다고.. 그래서 진짜 인생 하직해야 하나 했는데 관점을 바꾸어서 열심히 안해도 되니까 대충이라도 하자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네요.. 이렇게 당장 생각해도 과제물보면 그 생각이 반복될지도 모르겠다만.. 😢그래도 대충대충 해야하는걸 하자!! 라고 생각하도록 노력해볼게요
저도 무기력했던 해외생활 10여년 접고 한국 들어왔는데 너무 오래 떠나와서 그런지 많이 달라져있고 연락되는 친구들도 적어졌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데 계속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미루기만 하고 있는데 뼈를 때려주는 좋은 말씀이시네요. 장기적 목표는 아직 무리였다니....더구나 경험에서 나온 말씀이시라니 더욱 와 닿네요. 요즘 자기개발, 멘탈관리 책만 파고 있었는데 설렁설렁 매일매일 전략은 해볼만 하게 와닿내요. 당장 시작해볼께요~조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20대 대학생활을 가정사로 인해 불안장애공황무기력으로 5년을 보내고 남은건 3.1의 학점과 졸업과제수상밖에 없어서... it는 내길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교회에 다니다가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었어요 정신적충격도 가시질않구요 그와중에 벌써 27살이나 되었고 전공을 다시 공부하고싶지만 나는 정말 쓸모없고 벌레같은 정신병자인생이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시도하지못하고 있었습니다 공이 천천히라도 흘러나갈수있게 작은일부터 찬찬히 시작해볼게요 제게 다시 시작할수있는 힘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해야하는 걸 알지만 하기 싫어서 미루고 미뤘던 것들을 뿌시기 위해 리듬,강도,노력을 천천히 늘리고자 털게형님의 채널에 목표를 적어봅니다. 1, 책 30분 읽기 2, 유튜브 관련 공부하기 (파이널 컷,섬네일 만들기,컨텐츠 아이디어 회의) 3, 운동하기 (20분이라고 하기) 천천히 달성할 수 있는 강도로 시작해서 천천히 늘려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현재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꽤나 얼마 전까지 슬럼프를 겪고 있었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 노력밖에 해온적 없기에 노력만이 답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주말도 저녁도 없었고, 항상 실험실 학교 등에 살았었죠. 밤샘도 자주 했습니다. 근데 6개월 전쯤 그러다 크게 아픈적이 있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도 같이 걸렸었고 그 덕에 한달 가까이를 그냥 날려버렸죠. 이후 제 몸 컨디션을 조절하느라 일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루틴화 된 삶을 살았는데... 랩미팅에서 발표하던 제 PPT의 양과 질은 더 상승해 있더군요. 때로는 노력이 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고, 실패와 패배의식은 고뇌해도 나아지지 않고 성공의 기억으로 덧씌워야만 지워짐을 알았습니다. 아직까지 나오는 결과물은 변변찮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바른 판단을 하기위해 루틴화 된 삶을 살고있습니다. 이 영상을 지금이 아니라 1년 전 쯤 보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지금 제 상황에 꼭 필요한 단비같은 영상이었어요..! 저도 거의 10년 가까이 리듬을 못찾고 무기력증에 빠져있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지금 공과금도 못내서 집에 가스까지 끊겼어요.. 어제도 혼자 울었는데 이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논리정연하게 설명해주셔서 이해와 납득이 쏙쏙 되었고 저도 너무 공감이 됐어요 매일 30분씩 일하는거 남들 눈엔 정말 숨쉬듯 아무것도 아닌 일이겠지만 제 눈엔 털게님이 대단하게 보입니다ㅜㅜ 정말 멋지세요!! 저도 작은 일이라도 성취감을 느끼는것부터 시작이란걸 알고는 있는데 실천이 쉽지가 않았어요.. 근데 털게님 영상에서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비유를 들어서 설명해주셔서 너무 와닿았어요!! 저도 영상에서처럼 지금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주변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한 혐오와 채찍질의 굴레에 있었거든요ㅠㅠ 무한루프 였어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저도 리듬을 만들어볼게요!!!
10년 무기력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ㅠㅠ 공과금이랑 앞서가는 친구들이 압박감을 가중 시키잖아요? 그래도 헤이즐님이 자기안에 (공과금이랑 남들의 시선은 우리 밖에 있는 거니까) 아주 작더라도 확실한 리듬을 만들어주세요! 그럼 모든 상황이 나아질거라는 말은 못하지만, 모든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겪어내실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저는 이단에 몇년 빠졌다가 나오고 나서 무기력증에 빠졌는데요. 빚도 1억가까이 있었어요. 그게 10년 전이었고 나이도 있어서 늣었고 인생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10년간 작은 것 하나 하나 이루어가니 (정말 작은 것들) 지금은 제정적으로는 정말 다른 자리에 있습니다. 멘탈도 그거 따라 더 좋아졌습니다. 우리 할 수 있어요.
갑자기 알고리즘 떠서 왔어요. 게으름과 미루기로, 하고싶은일, 해야할일 대신 그저 하루하루 도파민의 노예로 재미만 쫓아 살고 있습니다. 다잡아서, 이루고 싶은거 다 이뤄야겠어요. 무기력해지다가, 최근에 다시 지인일을 돕게 됐습니다. 마음은 급하고, 돈은 없고, 해야할 것들은 산더미인데, 폭식, 운동안하고, 늘어져서 폰하기. 다 때려치우겠습니다.
삶의 경험과 깨달음을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저도 준비하던 시험을 포기한 후에 깊은 무기력증에 빠졌는데 영상을 보고나니 이상하게 마음속 깊이 위로가되고 힘이 나네요. 1년전 영상인데,요즘에도 잘지내시고 계신가요?? 행님도 구독자 분들의 응원과 댓글로 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이런 게 진짜 인생 선배 아닌가 싶습니다.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복잡하게 뒤섞인 개념들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뇌과학적인 관점의 영상들을 보며 쌓은 지식들과, 종교적인 관점의 영상들을 보며 쌓은 지식들이 조화롭게 섞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지식을 지혜로 바꾸고자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 안달이 난 지금의 제게 가장 와닿는 최고의 가이드라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을 만들어주신 뉴욕털게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이거 정말 맞는 말인 거 같아요ㅜ안해놨으니까 따라가려면 엄청 열심히 해야한다는 압박감과 그렇게 생각하면서 막상 안하게 되니까 거기서 오는 자책이 더 저를 못 움직이고 게으르게 만드는 거 같아요. 방학동안 많이 시간을 허비했는데 개학하고 나서부터 조금씩 매일 하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그리고 목소리랑 제스쳐도 좋으시고 비유가 너무 좋아서 더 이해가 잘 되었어요!🥰좋은 영상 감사합니당
감사합니다. 얼마 전 반려견을 잃고, 이제 어느 정도 깊은 슬픔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번에는 무기력이 덮쳐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이런 좋은 조언 얻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매일 무언가를 반복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아주 사소한 일이어도 된다는 생각은 못했던 것 같네요.. 더구나 다시 모든 걸 시작하려는 입장에서는요.. 고맙습니다.
이 영상 최근 제 최애 영상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거 꽂히면 그거만 보는데 요새 이 영상 반복해서 보고있어요 생활이 망가지니 살도 기하급수적으로 찌고 하니깐 또 우울하니깐 먹구 악순환의 반복이였는데 아주 쉬운 일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헬스장에 가기만 하자 한달만 해보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먹는 거랑 미루는 거랑 우울한 거랑 아주 묘하게 같이 가는 것 같애요. 제가 아는 분은 채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 한게, 헬스장에 가서 5분 앉아있다가 오는 거였어요ㅋㅋㅋㅋㅋㅋ 운동 하나도 안하구 ㅋㅋㅋㅋㅋㅋ 그거는 뭐그리 어려울 거는 없잖아요? 근데 나중에는 팔뚝이 뭐 갈라지구 난리도 아니었죠
거의 댓글 안 다는 성격인데, 무기력이라는 감정을 오랜기간 느낀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무기력 관련 영상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영상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무력감을 가진 후 지금 활력이 조금 생긴 상태인데, 저의 방법과 마음가짐도 아래와 같이 비슷했습니다. 대부분 무기력을 경험하는 분들은 열심히 사는 인생에 극도로 열심히 집중했을 가능성이 높아서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저같은 유형은 오히려 열심히 살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독이 됩니다 ^ㅠ^ 1. 지금 행복한 감정에 충실해보세요. 우리는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습니다. 2. 죽기 전에 하고싶은 일에 대한 단기적인 목표를 세워보세요. 이건 꼭 하고 죽어야지 하는 걸 단기적인 목표로 세워보세요. 3. 단, 절대 목표를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하지 마세요. 자책은 무력감을 주는 수단 밖에 되지 않고, 우리는 단기 목표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행복한 것"이 최종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4. 조급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구나 환경이 너무나 다르고 타인은 내 인생을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내 인생에 대해 논할 수 없습니다. 5. 우리 앞에 있는 장벽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간단한 행동으로 무너뜨릴 수 있어요.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강한 존재입니다.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라 재밌네요:) 저도 일년넘게 무기력함에 잡아먹혀있었는데 오늘은 망쳤으니 내일은 잘살아야지를 반복하다가, 그냥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러다 죽겠다 싶어 운동을 등록했고 파이팅 넘치는 코치님과 친구들 덕분에 2023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네요. 사실 요즘 무기력함이 또 스멀스멀 올라오긴하는데 이젠 방법을 아니까요🙂 개인적으로 러닝, 팔굽혀펴기 효과좋았어요. 털게님도 긴시간 고생많으셨습니다💙 힘을 잃은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너무 공감이 가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네요. 저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로 4년을 보냈네요. 동종업계 친구랑 이건 야구선수로 치면 입스라고... 2년은 울면서 억지로 억지로 성과 안나는 일을 계속하고, 후에 2년은 그나마도 전혀 못하는 상태가 되서 자책하고... 그때 도움이 된건 필사였어요. 좋아하는 책을 내 안에 담는다는 느낌으로 한 필사가 아니라... 그냥 멍 때리면서 한페이지를 쓰고 나도 머리에 안남는 그냥 손가락 운동.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단순노동이 입스에서 조금씩 빼내주더라구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됬어요. ^^
와... 필사... 전혀 의외의 루틴을 만드셔서 좋아지신 것이 너무 신기하네요. 뭔가 전통적이면서 문학적이다,,, 저는 매일매일의 습관이 우직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필사... 의외로 너무 좋은 루틴인 것 같은데요? 저도 생각하는 폭이 좀 넓어지게 되는 것 같네요
슬럼프가 오면 사실 결국 스스로에게 실망하는게 가장 큰것 같아요. 내가 왜 이러지? 겨우 이런 사람인가? 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위축 되더라구요. 저도 말씀하신 작은 단계들을 해나가면서 자기 자신에게 신뢰를 다시 얻고,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면서 번아웃과 슬럼프를 열심히 헤쳐나가고 있어요:) 아무리 괴로워도 결국 하다보면 나아가 있고, 버티다 보면 지나있는게 늘 신기하고 감사한 물리력 인 것 같아요. 제 행동에 더욱 확신을 보태주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