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진짜 정신병인가? 우울증인가? 싶을 정도로 미루기가 엄청 심했어요.. 그래도 통제 안(학교, 학원 등)에서는 그럭저럭 해내는 편이었는데 자유의 몸(대학교 이상,,졸업..)이 되니 정말 해야 할 일이 있어도 아무것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누워있다가.. 이렇게 쓰레기처럼 살면 진짜 인생 망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 저것 시도해보다 요즘엔 타임트래커/피드백 형 플래너를 써요. 시간 관리를 위해 쓰는게 아니라 제 >>>>감정상태>>>감정상태 진짜중요 걱정(비관적 사고)이 엄청 많아서 쉽게 불안감이 올라옴, 아직 일어나지 않은(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도 걱정함. 2. 심지어 예민하다. -> 타인의 작은 반응, 혹은 안 좋은 이슈, 뉴스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함, 쉽게 우울해짐. 3. 충동성이 높다. -> 이러한 감정들을 잘 해소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행동(미루기, 회피, 과소비, 과식 등)으로 이어짐. 4. 이러한 위의 특성으로 인해 야기된 무기력/회피반응의 지속으로 성취도가 낮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 의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ㅠㅠㅠㅠ.... 결국 계속 타임트래커를 작성하면서 내가 언제 불안감을 느끼고 회피 반응(눕기/스마트폰/유투브)을 하는지 보고, 회피반응이 일어났을 때 죄책감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내가 지금 불안감/우울감을 느끼고 있구나. 내 몸은 나를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진정시키려고 나를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거구나. 하면 감정이 조금 나아져요. 회피 반응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회피 반응에서 훨신 빨리 벗어날 수 있구요. 만약 벗어나지 못한다 해도 자존감이 덜 떨어지겠죠! 또 하루 최대 집중시간을 확인해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려고 해요. 제 집중시간은 2~3시간이더라구요^-^...이것도 늘어난것임.. 계획한 일을 하루 3시간 했으면 오늘은 많이 했다~ 쉬어도된다~ 이러고 누워도 칭찬해요! 2시간 하면 음! 평균은 했어! 이러구^-^ 물론 요즘도 정신 놓으면 하루종일 플래너도 안쓰고 12시간씩 누워서 휴대폰하구 우울해하고..난쓰레기야..땅도 팝니다.. 그래도! 예전보단 뭐라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해야 할 일도 조금씩 하구~ 계획도 세워 보구~ 이런 유투브 영상을 보니 갑자기 너무 공감이 돼서 ㅠㅠ 제가 요즘 노력하고 있는 것도 공유하고 싶어 오래 전 영상에 이렇게 긴 댓글을 남겨요.. 요즘 털게님 영상이 제 유투브 피드에 뜰 때마다 한 두개씩 보고 있답니다.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정말 많아요! (하루 30분만 정해놓고 매일 어떤 일이 잇어도 일하기. 근데 딱 30분만.. 이거 정말 좋아요) 저만 이렇게 미루기가 심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뭐랄까.. (나만 쓰레기가 아니구나..)..외롭지 않네요. 이렇게 같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게 되는 것 만으로도 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가끔 패턴이 무너져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하고! 우리 포기하지 말고 파이팅해요~~!!!!!
우와 제가 다음 영상에서 이야기하려고 했던 게 (정확하게는 아니라도) 타임 트랙킹이었는데 너무 신기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많은 도구들을 이용해서 시간관리 하시는 념코카님이 너무 대단해보여요. 나도 5년만 빨리 저렇게 갖은 자원을 동원해서 다양하게 접근을 해볼껄....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도 댓글 읽으면서 미루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너무 많구나 하는 것 보면서 은근히 위로받고있답니다. 친절한 댓글 감사드려요!
저랑 성향이 정말 비슷해서 공감 많이했습니다. 특히 약해지고 약해지다 어쩔땐 개복치 만큼이나 약한 멘탈을 가지게 된다는거요.. 특히나 쉽게 상처받고 추진력을 잃게 되지만 반대로 예민한 만큼 자신을 구체적으로 잘 살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념코카님도 같이 극복 잘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읽은 어떤 책에도 나오더라구요 어떤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두려움이라고! 그래서 내면을 들여다보고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 살펴보는 게 무작정 게으르다고 자책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목소리 말투가 듣기 너무 편하고 좋습니당 영상 또 올려주세요 ㅎㅎ
이처럼 공감되는 영상이 또 있을까. 너무 괴로워요. 저도 해야하는 일이 닦치면 안하던 청소를 너무 깨끗하게 해서 주변이 너무 깔끔해지는 매직. 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성인 ADHD 일거야 하면서 그거 찾아보느라 또 해햐할 거 미루고, 자존감의 극 바닥에서 헤매고 있어요. 이 채널을 이제야 처음 발견하다니..
저도 한 회피 하는 사람이라 영상 정말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도 속으로 '어떡하지?'라는 생각조차 안하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따뜻하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미루는데요ㅜㅜ 저 자신과 잘 지내보고 싶어서 최대한 자책을 하지말자고 다짐을 해도 어느 샌가 자책을 하고있더라고요,,, 근데 역시 사람은 배워야 성장할 수 있나봐요. 원시시대에 적응된 뇌 때문이라니ㅎㅎ 좀 위안이 되면서 약간의 용기를 얻었어요. 감사해요~
두 개의 영상 덕분에 깊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 다 포기하고 싶은 상태가 어릴때부터 주기적으로 오는편이라.. 늘 노력하다가 쉬었다, 또 노력하다 하며 살고 있습니다. 요즘 실패에 대한 압박이 심하고, 너무 잘해내보려고 평소보다 무리하며 살다보니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과 .. 제 나약한 정신력과 무능함을 질타하는 것을 자주 하는데 .. 잊고있던 저를 다독이는 방법을 정리해주신 것 같아 감사해요 🙏🏻 또 다시 반복할지도 모르겠지만 .. 당장 또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야겠죠 ! 영상들을 보면서 또 하나의 작은 성공을 하신 흔적 같았습니다.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소소하게 즐거운 일들 가득하시면 좋겠어요 !
안녕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것 하나는 겉으로 굉장히 성실한 사람도 얘기를 나눠보면 다 Matte님이 말씀하신 것 같이 열심-나태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나태의 레벨이 저보다 훨씬 덜하긴 하지만...ㅎ.. 결국 그분들도 우리와 똑같은거에요!! 누구나 열심을 만들어내려고 계속 알아보고 노력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한번 힘을 내봅니다. 저는 .. 요즘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는데, 그 간에 깨달은 점을 한번 올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해요. M atte님도 현생 응원합니다
저도 슬럼프를 코로나 발생 직후부터 2년정도 겪었습니다.(아무것도 안하는상태) 그러면서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지고 다시 일어서면서 주저앉고 버티며 살다가 최근 어떤일을 미루고 미룬일을 용기내어 시작하게 됬습니다. 근데 시작하고나니 또 그 과정에서 제 예상과 조금은 다른 상황들이 생기니 걱정거리와 회피본능이 생기더라구요. 지금까지 회피하다가 다시 이 영상을보고 내면을 차근히 다시 살피니 안정됨을 느꼈습니다. 감사해요. 다시 조금씩 나아가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상 주제도 그렇고 생각의 흐름? 또 이런 주제를 분석하는 게 저랑 비슷해서 공감하면서 봤어요ㅋㅋㅋ 저도 엄청난 회피형인데 저같은 경우는 자꾸 미래를 생각해서(가까운 미래든 먼 미래든) 미루더라구요. 이게 어릴 때는 덜했는데 커가면서 실패경험이 쌓이다보니 미루는 시기가 더 빨라지고 그 횟수가 더 증가했어요. 또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제 기준에 어떤 결과가 충족되지 않으면 '망했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포기한다든가 완벽하게 해내야한다는 생각에 자꾸 미루고 미룬다든가..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하는 그림이나 각종 장애물들이 그려져서 포기하거나 무의식중에 회피하게 되더라구요. 아무 생각 안하고 그냥 해버려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렵네요ㅠ 그래서 결심하는순간 일 벌리는 사람과 뭐든 끝장보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알고리즘타고 들어와서 채널 영상이 관심있는 주제들+내용이 많아서 주절주절 썼는데 목소리도 라디오DJ처럼 편안하게 듣기 좋아서 귀에 쏙쏙 들어오고 좋네요.
포로리야님 생각이 많은 분이시군요 ㅎㅎㅎㅎ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좀 그렇게 되는 것 같지 않나요? 제 주변에 제가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가망없어보이는 일도 시간되면 차근차근 주섬주섬 자기 리듬에 따라서 느릿한 삶을 사는 스웨덴 농부처럼 (?스웨덴 농부본적없음) 일을 작은 것 부터 하나 하나 해나가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분들은 신명나서 일할때도 밤 잘 안새고 ㅋㅋ 자기 리듬대로 하는 점이 있긴 한데, 빡센 상황에서 다 나가떨어질 때도 조금씩 조금씩 나가는 스타일의 사람들. 아우 말이 길어졌는데 하여간 비슷한 감성의 분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저도 일을 끝까지 미루다못해 타임라인을 한참 넘기고 울면서 억지로 끝내고 항상 남들의 평판과 질타를 받는 상상과 그 상상이 실제로 조금씩 이뤄지는 것 같아서 엄청난 압박감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지금도 1월 업무를 아직도 끝내지 못해 집에 가져와서 머리 뜯으면서 일하다가 이 영상을 보게.되었어요..(이 영상 보게된 계기마저 회피..) 누구보다 간절한데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정말 한심하고 이해가 안돼요 ㅠㅠ 영상 내용에 정말 와닿는말이 많았고 말하신대로 한번 해보고싶습니다...
제 이야기 하시는거 같아 놀랐어요..일 공부 뇌에 조금만 스트레스가 오는것 같으면 바로 회피하고 싶어서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뭘 검색하기 시작하고 일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몇달을 허송세월 보내고 덕분에 사업도 망하고...이게 슬럼프인지 게으름인지 무기력증인지 월래 그런 놈인지 당췌 알 수가 없네요..이영상을 조금만 빨리 보았더라도..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네요..ㅠㅠ
첫 영상부터 이번 영상도 예시 드시는게 완전히 저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습관이랑 미루기 관련 책들도 정말 많이 읽었는데 아직도...🤣🤣🤣 후...ㅠ 미룰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안좋았는데 또 그럴수록 무기력해져서... ㅠㅠ 항상 미루기+ 벼락치기로 살았어요! 근데 점점 해야할 일이 늘어나거나 난이도가 높아지니까 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 😭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근데 스마트폰으로 딴짓하는것보다 컴퓨터로 웹서핑하고 이거저거 하면서 노는게 너무 익숙해서 회피하고싶은 그 순간을 견디는게 너무 어렵게 느껴지네요.. 일 해볼까 하다가도 알트+탭 한번이면 현재를 잊게 만들어주는 수많은 웹서핑거리들이 가득하다보니 그걸 이겨내질못하고있어요 그래도 힘내볼게여..
저를 묘사한 거 같은 이 영상,,, 유튜브 알고리즘도 이 계정 주인이 회피한다는 걸 아는거 같네요 ㅋㅋㅋㅋ 이런 주제 검색도 안했는데 소름돋아요 계속 회피만 계속 그러면서 우울 자책 ㅋㅋㅋㅋ 내가 못할까봐 두렵다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폰 그만하고싶어요 진짜 제가 우울할때만 폰을 하거든요 안오는 카톡 계속 확인하고 딱히 살 거 없는데 인터넷쇼핑 보고 꼭 공부할 때는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티비 프로그램들도 다 보고 몇 번이고 반복하고 솔직히 이렇게 반복해서 공부를 했으면 바로 합격했을텐데라는 생각도 들고요. 일상생활 속에서 들은 이야기는 대충 듣고 노력도 안하는데 생생하게 기억남는데 공부랑 관련된 건 왜 몇 번이고 반복해도 기억이 안나는지,,, 이거도 무슨 심리적이너랑 관련된 건지 아시나요?? 이와중에도 두려움에 압도돼서 안하고 있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영상 가끔씩 올려주세요 ㅎㅎ
저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않아요? ㅋㅋㅋㅋ) 폰이라는 회피할 공간이 항상 주머니에 있는게 어떻게 보면 너무 무섭기도 하구. 스트레스가 심한 주변의 일이 기억이 안나는 현상이 많긴 해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뇌가 셧다운 한다고 들었거든요. 약간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고 앞으로 20분 동안 딱 2페이지만 보고 40분 폰 하자 -> 이거 몇 번 반복 이런 식으로 하면 좀 릴랙스가 되실 것같기두 하구
알고리즘에 떠서 들어왔는데 모든 영상 정속으로 시청할만한 퀄리티가 있네요. 요즘 회피 기제가 강하게 발동되었는데 어떻게 다시 리듬을 회복할지 고민중인 무기력증 직장인입니다. 많은 노하우 공유 부탁드려요. 비주얼과 목소리가 호감형이셔서 저절로 좋아요 버튼을 누르게 되네요 ㅋㅋ 업로드 영상 뜨면 또 보러 오겠습니다 👍
@@newyorkcrab 이런 실질적인 얘기들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5분이면 됩니다. 앞으로 절대 안 미루게 됩니다. 이런 영상들 많이 봐도 소용 없었어요. 달래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고, 오늘도 하루를 살아낸 것만으로도 잘 살았다고 자신을 북돋아 주면, 다음 날은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가 돼 있더라구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우와….저는 제가 회피본능이 있고 귀차니즘이 있다는걸 스스로는 인정하고 한심해하는데,,,,,이걸 저를 잘 모르는 사람한테 적나라하게 드러내기에는 마음이 많이 불편해요. 이게 미루면서도 내가 그러한 습관을 통해서 아주 급하고 중요한 일은 막바지에 나름 잘해나간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도 있거든요. 뉴욕털게님의 솔직함 정말 멋있어요. 자기 스스로를 잘 다스리면서 살아야겠어요. 거의 뭐 다이어트 인거네요 ㅋ Be Patient with myself!!
초강력 미루기 왕 찐따 인생이예요. 도움이 많이 되네요. 제가 그나마 조금은 나를 다룰수 있는 길을 찾아낸것은, 나를 비난하지 않는것, 지금껏 미루고 피했던 것만큼 미루는 길이 편하고 익숙해서 한번에는 고쳐지지 않는다는것을 인정하는것, 시간을 어떻게 지냈는지 기록하기(비난X), 사소한 성공에 대해서도 보상을 주기(주로 스티커 사용)입니다. 근데 이게 한두주는 열심히(?) 하게 되는데, 이후에는 또 일과나 목표를 적는것도 귀찮아서 안하는것이 두달정도 갑니다...
제 얘기 하는줄 알았네요.. 😮 미루기 1등인 사람인데 그래도 털게님은 유투브도 하시고 부지런 하시네요ㅎㅎ 미루는 성격 + 큰 지병이 생겨서 정말 숨쉬기 밖에 안한지 꽤 됐는데, 이 영상을 보고 하루에 산책 5분하기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건강할땐 별것도 아닌데, 건강 잃으니 걷는것도 대단한 일이 되더라구요😢😢
@@user-wc9cm6dv6l 저만 그런게 아니라 위로도 되면서 한편으로는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게 슬프네요..🥹 저도 잘 걷지도 못하면서 빨리 나아서 일을 하고 뭘 하고 하면서 결심을 겁나 세웠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결심 안하고 그냥 하루에 작은 무슨 일이라도 하려고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왔답니다. 오늘 뭐라도 한 자신에게 칭찬 해주려구요~👍🏻
슬럼프 겪은거랑 회피하는 영상보고 직감적으로 이분은 저와 같은 부류? 이시구나 ㅎㅎㅎㅎㅎ 의지박약이라고 자책도 많이하고 그러면 더 우울해져서 또 무기력해지고 ㅎㅎ 이 굴레를 깨는게 진짜 어려워요. 저는 뉴저지 있는데.. 영어 배우러 다니면서 일부러 빡센 루틴을 만들고 있어요. 처음엔 정말 알아듣기도 어려웠는데 지금 많이 나아졌네요. 그런데 말을 많이 해봐야 늘텐데.. 자꾸 영어를 쓸 상황이 되는걸 제가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막 피하는걸 느껴요.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는게 싫은 제 뇌의 본능인가요. 뉴욕에 계신거 같은데 영어 앞에서 작아지고 부끄러움은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아우 저도 유학졸업한 입장에서, 남일 같이 안들리죠. 영어 쓸 상황이 되는걸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되는 것. 그거 진님 잘못이 아님. 누구라도 그렇다구 생각해요. 저도 그렇구. 영어 앞에서 작아지고 부끄러워지는 건 어떻게 극복하느냐...이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두 가지 생각이 드는데요. 하나는 날을 하나 정해서 발음이나 억양을 아예 굴리지 말아보세요 ㅋㅋㅋㅋㅋ 그냥 국어책 읽듯이 아이엠어보이유알어걸 식으로 완젼히 한국발음으로 딱 해보세요. 이거 경장히 어렵거든요? ㅋㅋㅋ 근데 한번 해보면 맘이 많이 나아져요. 글구 둘째 생각은 (이건 저만의 경험이겠지만) 영어는 먹고사는데 필요한 만큼만 늡니다. ㅋㅋㅋㅋㅋ 강의하셔야 하면 강의하는정도까지만 늡니다. 내 영어실력으로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을 강제로 할 때만 늘어요 ㅋㅋㅋㅋㅋ
직장생활4년 이후 조그만한 사업했다가 말아먹고 백수로 지낸지 4년. 난 이 사람 영상들이 꽤 도움이 됐다. 사람 외관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사람 얼굴은 뭐랄까... 어렸을땐 양아치 였을거 같기도 하고 성인이 되서는 한없이 열정적인 사회인이었을거 같기도 하고. 한때는 나처럼 백수였을거 같은.. 그런 그늘과 빛이 동시에 보이는 얼굴. 그런데 영상 속 내용까지 내게 너무 와닿아서 삶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진짜 신기한게...공부를 하거나 뭔가 학습을 할때 제가 딱 잘되는 순간이나 뭔가 하나를 외우거나 배웠다! 템포를 딱 받는 순간 갑자기 핸드폰을 해요. 저 이거 정말 왜 그러는지 너무 궁금해요. 그니까 어떤 느낌이냐면 공부를하다가 집중을 한 순간 바로 핸드폰을 합니다..뭔가 부담과 관련된거 같은데 ㅠㅠ 고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