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잘나오겠죠...제가 군에서 제일 맛있는 전투식량은 비빔밥이었죠..물타서 불려먹는거...워낙 짬밥이 맛도 없고 불어터진 라면먹던때라서..MRE는 한번 미군에게 한봉지 얻은거 소대원 모두 나눠먹어서 정말 천국의 맛이 있죠...전투식량도 평소에는 안나오고 힘든 훈련받을때 2번 나오는데. 겨울에 한봉지 주고 찬물뿐이라고 찬물넣고 가슴에 뎊혀먹었죠..열심히 전투하면서 뛰어 다니면 밥이 불어서 먹을수 있었죠. 그런 힘든 군생활도 눈떠보니 제대하고 수십년이네요...
나폴레옹의 장기는 통신도 없는 시절에 정교하게 짜여진 타임테이블에 따라 각 군단이 기동해 나폴레옹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딱딱 집결이 맞아떨어지게 하는것도 있었지. 때문에 전체 전역에서는 나폴레옹군의 숫자가 작은데 접전지에선 프랑스군의 숫자가 더 많다거나 하는 용병이 가능했음
별명이 정말 많죠ㅋㅋㅋㅋ Meal Rarely Edible (간신히 식용 가능한 음식) Meal Rejected by Ethiopians (1980년대 당시 기근을 겪던 에티오피아마저 거부하는 음식) Meal Refusing to Exit (배출되기 거부하는 음식. 방부제 투성이라 소화가 잘 안됩니다)
미군들이 훈련 할때는 무조건 전투식량을 많이 먹는데 미군들한테 전투 식량은 한끼가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계속 먹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투식량 구성도 그렇게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네요.(미 해병대 대위 출처) 그런데 미군 보온팩이 성능이 드럽게 안좋아서 국군 전투식량 보온팩 얻어 갈려고 줄서고 그랬습니다. 결국 훈련 마지막에 방탄 플레이트 대신 저 보온백을 껴서 얼차려 받은 미군도 봤어요.
MRE가 맛 없는 이유 중 하나는 급하게 허겁지겁 먹으면 흡수율도 떨어지고 소화불량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하더군요. 제2차 세계대전때도 보급용 초콜렛이 맛있어서 너무 급하게 먹으면 안되니까 삶은 감자보다 아주 조금 더 맛있게 만들라고 지시했던거 보면 지금 MRE가 맛 없는건 그런 이유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대 훈련 나가서 개밥같은 짬밥도 허겁지겁 먹었던거 보면 핑계 같기도 하고....
@@user-un4ng1ct4x제 군 복무시절 경험에선 한국군 전투식량은 건조식 특유의 쩐내가 너무 심했습니다. 메뉴도 비빔밥, 김치 정도로 너무 제한적이고요. 한식, 비빔밥을 특히 선호하는게 아닌 이상은 MRE가 훨씬 맛있습니다. 제 개인적 사견을 배제하고도 세계적 군식품 리뷰어들에 의해 MRE는 수준 높다고 평가받고요. 유튜브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군 식량은 세계적 기준으론 평가가 굉장히 낮습니다. MRE는 커녕 옆나라 일본과도 비교해도 그렇고요. 외국인들한텐 기본적으로 김치, 비빔밥이 익숙지 않은 음식인데다 발효음식 특유의 냄새(비린 내, 꾸덕한 냄새) 로 인해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물론 제 입맛에 가장 맛있게 느껴졌던 쩐식은 MRE도 아니고 일본 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노르웨이 거였습니다만. 유럽것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파운드케이크나 잼, 쿠키, 푸딩, 건과일, 음료등 디저트류가 잘되있고, 주식도 빵에 스튜 찍어먹거나 치즈 육포 잼발라먹으면 굉장히 괜찮았었습니다. 한국군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쩐식은 진짜 쩐 내 납니다.
카투사 시절 키리졸브 등의 훈련 나가면 한쪽에 MRE 여러박스 까서 쌓아두고 배고프면 알아서 하나씩 집어다가 까먹고는 하는데, 나중에는 남은 MRE 모아놓은 박스에 채식주의자용만 아무도 안먹고 십수개 남아서 나뒹굴고는 했죠. 다양성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게 정말 맛이 수십가지에 같은 음식이라도 무슨무슨버전이니 뭐니 적혀 있어서 맛있는 거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ㅜ 박스 까교 좀만 늦으면 검증된 맛있는건 다 나가고 맛이 짐작도 안되는 걸 마치 해리포터 젤리 먹는 기분으로 뜯고 있어야 해요.ㅜㅜ 솔직히 전 한국군 김치볶음밥 전투식량이 훨씬 맛있더라고요.
아부지가 주한미국부대에서 일하셨어서😅 덕분에 이거 몇종 먹어봤는데(30년전ㅋ) 엄청 짜고 단단하고 달고 초고칼로리인데 신기하고 재밌어서 학교 가져가면 인기 좋았음 ㅋㅋ 특히 햄인지 고기랑 땅콩잼은 애들입맛엔 나름 존맛이었음ㅋ 아 쥬스가루는 넘나 맛있는 기억임 ㅋ 세상의 모든 군인 여러분 밥 든든히 드세요😊
@@tfire1108 사촌형이 westpoint 나와서 지금 주한미군 주둔지에서 전술장교? 인가 하고있음 그래서 가봤는데 짬밥이 아니라 레스토랑이더라 미국은 고기 중에 젤 좋은 고기를 팔지않고 군에 보냄 모든게 그럼 채소 빵 고기 다 젤 좋은건 군대로감 이게 천조국이다 ㅋㅋㅋ
@@rlaalswoseoul나중에 아는 형한테 파운드케이크는 우유붓고 불려서 먹는게 맛있다고 들어서 컬쳐쇼크했던 기억이 있었죠. ㅎㅎㅎ 부대에서 훈련했을 때 파운드케이크는 데우기만 하고 우유를 나눠주지 않으니까 불려먹지를 못하고 퍽퍽한 채로 먹어야 해서 너무 쉽게 물렸던 적이 있다보니...
형 영상 항상 잘보고 있어요 첫영상부터 지금까지 다 재밌게봤어요 주제신청하고 싶어서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제가 베이글 덕후라 서울 베이글 맛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먹는데 뉴욕이 그렇게 베이글이 유명한가봐요 니커버커 베이글이 뉴옥에서 온 베이글 맛집이고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사실 런던에서 온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개성넘치는 맛집이 너무 많아서 소재로 좋은거 같아요!!
카투사출신인데 미군 전투식량.MRE 맛 지금도 잊을수가 없네...특히 우유나 그냥 물에 거기 들어있는 크레커 넣고 부숴 시리얼같이 만들어 먹으면 존맛임 ㅎㅎ 다만 전투식량이다보니 워낙 초 고칼로리라 비 전투 유닛이라 별로 뛰지도 않으면서 자꾸 맛있다고 먹으면 훈련 끝날때 쯤이면 살이 땡땡쪄서 자대복귀함 ㅡㅡ
실제로 파병가거나 미특수전 애들이랑 연합 훈련해보면 진짜 너무 부러움 라때는 즉각 취식형 거의 못먹고 쇠밥이랑 벽돌만 먹으면서 훈련했는데 진짜 우리는 물 끓여서 쇠밥 먹고 있는데 옆에서 미군들 주섬주섬 뭐 뜯어서 먹는데 진짜 한국군들 거지 ㅅㄲ들 마냥 한입만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신세계..... 훈련가면 산에서 진짜 배 엄청 고픈데 치즈쨈 같은거 먹는데 진짜 눈물 나더라.... 막사 들어와서 미군들 무겁다고 전투식량 버리는거 선임들이랑 쓰레가통 뒤져서 미군 전투식량 먹었던거 아직도 기억나네.... 요즘은 한국도 즉각취식형 주는걸로 아는데 그것도 하루 한끼만주고 쇠밥 준다 하더라.... 심지어 즉각취식 너무 무거워서 사제전투식량 사서 먹는다던데..... 무거운 땡겨밥 만들지말고 미군처럼 맛있는 건조전투식량좀 만들어주지.... 파병지 가서도 일주일에.한번인가 취사병들 쉬는날 만들어준다고 하루 전투식량데이 만들어서 전투식량 먹는데 파병지 그렇게 먹을게 많은데 미군들 전투식량 입맛에 맞아서 잘 먹었던걸로 기억나네 ㅋㅋㅋㅋㅋ 커피사탕도 맛있어서 모았다가 고정감시때 바라쿠타에서 까먹던거 생각나네 ㅋㅋㅋㅋ
MRE이전의 C레이션시대에 분대별로 지급되던 K레이션이 더 맛나고 푸짐했던게 아닌가 싶고 여전히 통조림이 포함된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군등의 야전식량이 미제 MRE보다 구성이나 맛에서 더 나은건 사실입니다. 전부 레토르트 포장인 미제 MRE는 미군이 따스한 야전식사제공이 가능해서만 맛없는 건 아닌듯.. 확실히 통조림캔이 사라지면서 맛이 떨어진거는 팩트.
전식이 약간 맛이 없게 만들기도 했을거 같네요 아무래도 맛있으면 빨리 먹다 체하거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아무리 장기 보존 식품이라지만 완벽하지가 않으니(우주 식량 처럼 완전히 처리하는게 아니니까) 문제가 생긴 식품이 있을 수 있고, 맛이 좋다 보면 식품이 맛이 갔는지 모르고 먹고 식중독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건 결국 일반적인 보급 조차 힘든 상황이라면 이걸로 에너지를 채워야 하는데 한번에 다 먹어버리면 안되니까 이렇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부대에 있을때 연합훈련하는 미군들한테 mre랑 우리나라 전식이랑 바꿔먹은적 있는데 ㄹㅇ 군대짬밥이 무슨 해빔소에 코다리에 가지무침에 암튼 별의별 반찬 다 나와서 세상 맛대가리 없게 나와도 그거보다 맛대가리 없기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렇게 짠건 내인생에서 다시는 못먹어볼듯
한국전투식량은 빠르게 뜨거운수준까지 가열되긴하는데. 사실 저 연기나오는게 전투식량에선 있어선 안되는 일... 그래서 뜨거운 물로 불려먹는 비빔밥 구형전투식량이랑 병용하는걸로 알고있음 반대로 미국 mre같은 경우엔 보존상태에 따라선 미지근한 수준에서 멈추기도 하고. 가열기능이 상당히 아쉬운수준
사실 전 오히려 파우치타입 국군 구형 전투식량 먹던 세대라 미군부대서 흘러나온 MRE 사서 먹어봤을때 미군의 대단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부식이 서너가지나 되어 상당히 놀랐거든요. 미군부대에서 유출된거 말고 정식경로통해서 직구도 된다고 알고있는데 쇼핑몰에 올라온 가격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6팩 반박스에 15만원이더군요 아마 개인통관이 발열팩때문에 거의 불가능해서 업체서 농간을 부리는거 같은데 안먹고말죠
ㅋㅋㅋ 그럴 땐 방법 있습니다. 국내에 존재하는 주한미군들 부대 있죠??? 평택이나 군산 동두천 등이요 ㅋㅋ 그 부대 바로 근처에 미군물품 취급하는 시장 있어요 ex) 동두천 양키시장 그 근처 지나갈일 있다면 들려보시면 됩니다. ㅋㅋ a,b박스 24개 메뉴 해봤자 12만원?? 그쯤 밖에 안합니다 ㅋㅋㅋ
Enduring Iraqi freedom 시작하자마자 나가서 1년있었는데 처음 진격할때 2개월 정도? 는 MRE 먹었구요 쿠웨이트 에서 대기할때는 티본 스태이크랑 랍스터 나왔습니다. 2~3개월후에 PX 랑 버거킹, 서브웨이, 등등 다 들어왔구요. MRE 도 매뉴가 다양해서 먹을만 했고 항상 먹고싶으면 먹을수 있고 심지어 이라크 아이들한태 나눠줄수있을만큼 풍족했구요. 민간에서 보내주는 물자도 충분해서 보급품은 부족한거 모르고 지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발열팩 당기는 것도 쓰지만 뜨거운 물 붓고 먹는 전식도 씁니다. 닭고기 비빔밥, 카레, 해물 비빔밥이 있는데, 맛은...소스 왕창 때려 넣는 닭고기 비빔밥이나 카레는 먹을 만 하고, 해물 비빔밥은 새끼 손가락 만한 간장종지가 소스의 다여서 셋 중 가장 최악이었죠. 하지만 물 붓는 전식의 최악인 점은 쌀 식감입니다. 약간 생쌀 물에 넣고 불린 듯한 익은 듯 익지 않은 식감이 일품이죠. 발열팩 전식은 전식 짬처리 하는 전식 먹는 날에 한번 먹어봤는데 반찬들이 다 간이 세고 니글니글 한 것만 빼면 선녀였죠.
근데 생각보다 이거저거 많이 들어있는 전투식량보단 딱 컴팩트하고 휴대 간편한 놈이 훨씬 낫더라구요 통조림이나 병이 들어있는 애들은 들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가방 부피도 차지하고... 차라리 악세서리 키트를 많이 넣어주는게 실용적인 거 같네요. 음료수 파우치라던가 껌이라던가 꿀 스틱이라던가 들고 다니면서 먹기 쉬운 것들로 해서요. 참고로 저거 땅콩버터 째로 입에 짜먹으면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주물주물 해서 부드럽게 드세요.
한국 전투식량도 의외로 세계적으로 최고수준임. 특히 한국 전투식량은 맛도 있고(군필자는 알겠지만 소세지볶음을 밥에 비벼먹으면 웬만한 짬밥보다 맛있음. 전투식량은 특성상 먹을만 하다싶으면 전세계 기준으로 엄청 맛있는거임...), 전투식량을 따뜻하게 하는 기술도 독자개발해서 전세계에 몇 없는 따뜻한전투식량을 먹을 수 있는 국가임. 문제는 딱 전투식량 그 자체에만 몰빵한 느낌이라는것. 디저트같은 급할때 열량 채울 설탕도 없고, 카페인이나 타우린이 들어간 가루음료같은것도 없고, 반찬이 고정인데다 맛도 몇 없어서 하루 세끼정도만 먹어도 질려버림.
어렸을때부터 밀덕이였어서 전투식량 다양하게 먹어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한국 민간에 풀리는 좀 값이 나가는 전투식량이 제일 나았습니다... 해외 제품들은 전부 다 맛이 없었고, 유명한 미국것 마저 맛이 없어서 먹다 버릴정도였는데, 그나마 나은데 프랑스제품입니다. 물론 영상에서 나온 그런 수준은 민간에게 안 풀리고, 민수용은 다운그레이드가 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좀 부실해보입니다. 맛 또한 좀 애매했으나, 미군 MRE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MRE에서 나온 상한 떡갈비 맛을 아직도 못 잊음...) 만약에 전투식량이나 비상식량 구매할시에는 국내에 민간용으로 풀리는걸 구매하시길 바라며, 무조건 해외 전투식량을 사먹어보겠다고 하시면, 프랑스 전투식량을 그나마 추천해드립니다.
해병대 1사단 근무해서 미군이랑 같이 훈련하면서 mre지겹게 먹어봤는데 걍 한국 전투식량 최고임ㅋㅋㅋ 파운드 케이크 건빵주머니 넣고 다니면서 출출할때 먹고 나머지는 그릇에 다 넣어서 비벼먹으면 끝ㅋㅋ 아 참고로 초코볼 주는거 발열팩에 넣고 녹여서 파운드 케이크에 발라먹으면 초코파이 필요없음ㅋㅋ 미군꺼는 뭐 이것저것 많이 넣어주는데 실속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