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愛 (사랑 애)
(가사)
영롱하게 일렁이는 빛바랜 수채화 같은
이 마음은 언제쯤 꺼내어 볼 수 있을까
내 눈으로 보고싶어
너의 마음도 나와 같을까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에
더는 주체하지 못할 것 같은데
너에게 보여준 나의 모습은
왜 제일 자신 없는 모습 뿐일까
왜 제일 멋진 날엔 널 마주치지 않을까
마음대로 되는 거 하나 없어
(곡 설명)
마음을 꺼내어 진심을 보여주고픈
또 상대방의 진심 또한 보고픈
진심이 담긴 짝사랑의 묘미를 담은 곡이다.
꼭 예쁘고 잘생긴 날, 자신있는 날엔 마주치지 않고 못난 모습만 보여주게 되는 건 어떠한 마법에 걸린 걸까?
사랑을 하면 아이가 되는 것 같다. 어쩜 사랑의 한자도 ”애“ 일까.
내면 속 어린아이는 사랑을 갈구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가장 투명하고 진솔한 사랑.
진심이기에 실망과 후회가 남는.
그래도 사랑을 실행하는 것에 의의를 두자.
8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