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님 오랜만에 댓글남깁니다. 구갑룡에 물을 줄 때 , 아무 생각 없이 잎과 줄기도 물을 먹는다는 미카엘님 말씀에 구근까지 푹 적시도록 관수를 했었거든요. 근데 같은 초보인 제 지인이, 구갑룡은 계속 표면이 갈라지면서 성장하는데, 겉에는 갈라진 각질같은것이 아니냐. 혹시 물을 주면 그 안으로 들어가서 썩고 그래서 식물에 안좋지는 않을까 하는 엉뚱한듯 하면서도 그런가? 싶은 질문을 하네요. 혹시 구갑룡 관수할때 구근 바디나, 줄기 시작하는 부분의 그 갈라진 곳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는것이 맞을까요?
요즘 화분의 흙에 하얗게 뭐가 낀 것 같아서 윗흙을 덜어내곤 했는데 저면관수를 하면서 염류가 생겼기 때문이었네요. 마사를 많이 사놔서 마사를 섞어서 썼는데 물길이 생겨서 흙이 전체적으로 젹셔지지 않았던 이유를 알았네요. 그래서 저면관수를 많이 했는데 그것이 흙의 염류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원인이 되었고요. 잘 모르니까 뭔가 도돌이표처럼 안 좋은 현상들이 되풀이 되었었네요. 저희 집에 있는 식물들을 대신해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유를 모르고 당연하게 하던것들에 대해 심도있는 설명을 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문득 궁굼해진게 있는데요 물주는때를 보통 겉흙이 마를때라고만 많이들 얘기하잖아요 그럼 흙속은 약간 촉촉할때 또는 완전말랐을때 등 어떤상태가 이상적인지 궁굼합니다 크게 상관없다면 반대로 어떤상태가 안좋을지요?
원인을 알면 간단합니다. 바로 잉여양분 때문이죠. 식물이 먹어서 다 소비될 양 보다 조금이라도 넘치면 그걸 양분삼아 조류나 이끼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즉 토양내 부영양화를 없애 빈영양화 상태를 만들면 해결됩니다. 다만 식물에게 넘치도록 영양을 주고픈 가드너의 욕심을 억제하는 건 판타지소설에 가깝죠😆
오늘은 어째서 쿠키영상이 없는건가요… 따흑… 🥲 (식물채널에서 거북이를 기다리게 되다니…) 식물 키우면서 물주기가 가장 즐거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물주기는 거의 두상관수로만 했는데, 잘하고 있는 거였네요! 하하… 여름에 물때를 놓쳐서 비실비실하던 수국을 그늘이 두고 저면관수를 해준적이 있었는데 그런때는 또 저면관수가 효과적이긴 하더라고요. 이것저것 잘 모르고 그냥 주워듣는 방식만 임시로 흉내냈었는데, 미카엘 님이 정확히 알려주시니 정말 좋습니다😁 오늘도 알찬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 제가 어떤 맥락에서 또는 어떤 종에 대한 이야기였는지 모르오나 유묘는 모두 저면으로 키우진 않습니다. 보통 파종 후 발아한 아주 어린 유묘 씨들링 상태일 때를 이야기했을 것 같아요. 갓태어난 경우나 어떤 특별한 이유 없이는 일반적으로 웬만한 식물 다 두상관주로 키우고 있습니다~
물이 상하면 과습에 걸린다고 하는데 물이 상했다는걸 어떻게 알까요? 사람이 마셨을때 상한 물은 식물도 똑같이 상했다고 느낄까요? 그럼 고작 상온에 며칠 놔두면 상해야 하는데 전 항상 20L 물 일주일 넘게 받아놓은거 식물에게 줘도 멀쩡하더라구요. 그리고 지피펠렛으로 발아할때 모종트레이에 물 부워놓고 뚜껑덮은거 몇달째 물 안 갈아줘도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 언제쯤 상할지 궁굼해요.
파키포디움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닥에 물이 고여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물이 상하기도 해서 부패의 위험도 있습니다. 트레이 위에 화산석이나 마사토를 깔고 그 위에 화분을 놓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화분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고 빠져나오개 하며, 화분 물구멍을 띄워서 통기성에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이에 관한 영상을 준비 중인데 그때 또 자세히다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영상 잘 봤습니다! 제가 비 올때 마다 빗물을 받아서 식물들에게 주고 있는데 혹시 제가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들리는 소문으로 빗물이 식물에게 가장 좋다고 해서 주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없다면 미카엘님이 추천해주신 영양제만 주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