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본인이 그것만 겪어보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분명 불행할거라 생각하거나 곧 불행해질거라고 여김 안그러면 견딜수없기 때문임 행복한 사람들 보고 신혼이라거나, 잘생겼다거나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어서 행복한거니 곧 불행해질거라고 하는데 사실 행복한사람은 그냥 행복해서 행복한 이유들이 생기는거라 계속 행복함 ㅋㅋㅋ불행한사람들은 평생 이해못함ㅋㅋㅋ
저도 이 말에 동의 합니다. 전 결혼 9년차 인데요. 결혼 한 걸 후회한 적 정말 단 한 번도 없구요. 결혼 전보다 후가 훨씬 더 행복합니다. 당연히 남편과 싸우죠. 안 싸울 순 없습니다. 다만 화해를 잘하고, 묵혀두지 않습니다. 미안하면 바로바로 사과하구요. 제가 억울하면 사과를 받습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사는 거죠. 어느 한 쪽이 희생하진 않아요. 그렇다고 똑같이 반반! 이러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가깍 장단이 달라서 내가 더 좋은 부분은 내가 더 감당하고, 배우자가 더 좋은 부분은 배우자가 더 감당합니다. 그걸 꼭 반반! 이렇게 따지면 결혼생활은 행복하게 이어지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내 사람이니까 내가 쫌 더 품고 간다는 생각으로 서로가 서로를 대하면 잘 삽니다. 저는 그래서 결혼 권장론자 입니다만, 선택은 개인이 하는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얼굴에 '나 결혼 후회해'라고 써진 친구들은 '(이런이런이런 이유로)나 결혼 만족해. 니들도 장가가라'라고 말하고. '나 행복해'라고 얼굴에 써진 친구들은 반 농담으로 'x발 절대 결혼 하지마! 제발! 제발!' 이라고 말하더라. 뭐 내 친구들은 그렇다고. 물론. 저기 나온 선생님은 얼굴에 행복하다고 써있지만.
기혼인데, 결혼한 지 3년 이상 됐는데 거의 안 싸운다? 그럼 부부 중 한 사람이 성인군자 급임. 화를 낼 줄 모르고 아~~주 순하고 착하고 온유한 스타일. 둘 다 정상적인 성질이 있는 성인이면 무조건 2-3년 안에 대판 크게 몇번 싸우게 돼 있음. 이건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원래 성격 좋은 사람들이라도 어쩔 수 없이 다 겪어보는 과정임. 이혼은 왜 하냐면 분노를 적당한 때 그치고 서로 용서해야 하는데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자존심을 굽히지 않아서임. 너 두고보자. 너랑 사느니 이혼녀 이혼남 되고만다. 이러면서~ 아무튼 결혼생활 수십년 이어가려면 첫째 부부 인성(성격이랑 비슷한 말), 둘째 경제력 이 두 가지가 일정 수준 이상 계속 받쳐줘야 됨. 하나라도 확 어긋나면 굉장히 힘들게 살거나 결국 이혼임.
@@이재명보복수사중단하 원글 쓴 사람인데 인터넷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는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들 무지 많습니다. 꼭 온라인 상에서 안 행복한 기혼들 또는 아직 식도 안 올려본 미혼들이 이라느니, 라고 떠들죠.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하는데 부부가 둘 다 직업 탄탄하고 웬만한 인성 잘 갖춘 경우면 대다수가 무난하게 잘 삽니다(위에도 썼듯 몇년에 한두번씩은 상상을 초월하듯 싸우지만요ㅋㅋ). 저는 다시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25살쯤 결혼하고 싶네요~ 아직 30대 여성입니다만.
결혼하지말라는 기혼자분들. 미혼자입장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조언을 기혼자로부터 듣게되면 드는 생각은 딱 2가지입니다. 1. 배우자가 불쌍하다.(사랑해서 결혼했을텐데 정작 배우자는 밖에서 결혼지옥같다며 말하고 다니는 꼴이니..) 2. 걍 한심하다. (그리 불만이면 이혼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