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EP.46 어쩌다 어른 (2016) 대한민국 대표 강연자들의 다시 보고 싶은 명강의가 새로운 인사이트로 돌아온다! 난생처음 어른이 된 우리를 위한, 각 분야 지식인들의 울림 있는 유머와 깊이 있는 통찰 《책 읽어 드립니다》, 《어쩌다 어른》제작진이 만든 대한민국 대표 지식 큐레이팅 채널 『사피엔스』 → / 사피엔스스튜디오
엌ㅋㅋ 뭐 어찌보면 틀린건 아니죠. 특히 대형종일수록 전신이 발견될 가능성은 더 낮아지니... 그래서 특히 용각류 같은 경우 뼈 몇 조각만 있는데 다른 용각류를 토대로 복원했다가 새로 화석이 발견되거나 A라는 종의 일부인줄 알았던게 B라는 종의 신체로 드러나는 등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복원이 바뀌거나 학명이 휙휙 바뀌어버리는 등의 참사가 비일비재할 정도죠. 브론토사우루스가 그렇게 학명이 말소당했다가 도로 부활한 케이스...
전문가가 얘기하면 다 맞고 비전문가가 얘기하면 다 틀렸다고 하는 부류들이 쓸데없이 사회적 오류로 인한 거대한 손해가 생기게 함. 비직접적이고 비가시적이니깐 지들 눈앞의 것만 보니 모르지 사실상 크게 돌고돌아 간접적이고 은근하지만 거대하게 이득될수도 있던게 손해로 돌아온다. 지들 밥그릇과 자식농사만 생각하다가 사회가 썩어서 자손들이 썩은 사회에서 살게 되는 것도 그런 거고. 전문가가 얘기하는 것과 다르게 비전문가가 무언가 의견을 제시했을때, 비전문가쪽의 근거가 더 합당하거나 수용가치가 있으면 들어주거나 인정해야되는데, 전문가의 말이 억지여도 전문가니까 정답이다라고 하는 부류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많다.
그 쪽은 거기에 삐뚫어진 애국심까지 더해진 케이스죠. 비슷한 예로는 영국에서 벌어진 필트다운 인도 있었고요(사람 두개골에 오랑우탄 턱뼈+침팬지 치아를 조합해서 만들었는데 치아를 줄칼로 갈아댄 흔적이 있었다고...). 이 쪽도 역시 인간으로 진화하면서 후대종이 기존 종보다 두뇌 크기가 더 클꺼라는 선입견 때문에 필트다운인을 인류의 전단계로 착각할만도 했고요(실제로는 네안데르탈인의 두뇌 용량이 호모 사피엔스보다 더 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