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중학교 시절 미즈키, 루이 볼 때마다 중학교 시절 호나미가 생각나서 슬퍼요.. ㅠㅠㅠㅠ 전부 겉으로는 괜찮다 해도 뒤로는 외로움과 고통과 스트레스까지 많이 받았을테니까요.. 하지만 호나미는 더 심했던 게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동급생이나 선후배는 커녕 그나마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소꿉친구(특히 이치카)랑도 거리를 둔 건 물론 멀어지기까지 했으니...
참고로 루이가 읽고있는 희곡은 '고도를 기다리며' 입니다. 주인공이 하염없이 누구를 기다리는 것, 오픈엔딩으로 독자가 생각하게 만드는 점. '고도를 기다리며' 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걍 ㅈㄴ어렵습니다. 한번에 이해하면 천재임. 본인은 2회독해도 이해안되서 해설지봄. 루이군 사스가 쓰불...ㅠㅠ
루이, 미즈키 둘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루이도 동급생들이랑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쓸쓸하게 보낸 게 슬프지만 미즈키도 중학교에 무슨 일로 인해 이렇게 됐는진 모르겠지만 안 좋은 일이 일어나서 외톨이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루이, 안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이들이 있어도 지금도 나쁘게 보는 시선과 뒷담화로 인해 학교 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 된 걸 보면 씁쓸하네요.. 만약 이들이 없었더라면 미즈키도 중학교 시절 호나미처럼 심한 트라우마를 안고 간 건 말할 필요도 없고 학교를 안 가는 단계를 넘어 학교 자체를 그만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