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같은 인젝션 장비를 사용해서 실제로 얼마의 딜레이에 서킷이 오픈되는지 확인하지않고 셋팅값만으로 마이크로세크 단위의 차폐를 구현했다고 하기에는 사실 무리가 있습니다...스위치 돌리자마자 불이 꺼지는 테스트로는 얼마의 딜레이에 동작했는지 증명할수는 없기때문이죠. 숏서킷 상황에서 차폐까지는 몇가지의 딜레이가 생길수밖에 없는데 detecting delay+binary output delay+mechanical operation delay 정도가 있습니다 1000분의1초 수준의 차폐만 이루어져도 대단한 수준입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미군 밀리터리급 BQ 배터리 관리칩을 사용했고, 차단 시간은 TI에서 제공한 개발킷으로 확인했습니다. 쇼트 서킷은 차단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Binary output 같은 과정은 없이 먼저 차단하고, MCU는 상태값만 읽어옵니다. Detecting delay와 Mechanical operation delay를 극적으로 줄이기 위해, BQ에 저장된 Threshold 1bit 값으로 판단하고, BQ칩에서 선제적으로 충방전 드라이브를 직접 차단합니다. 가장 느린 시간이 400마이크로 초고, 가장 빠른 시간은 70 마이크로 초입니다.
저도 소프트웨어 출신입니다.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 20년 정도 했습니다... ^^; 쇼트 서킷 기능은 KC62619 인증을 위해 개발하는 BMS에만 들어갑니다. 기존 제품에는 일본산 Richo BMS 칩을 사용했는데, 100Ah 이상 배터리는 출력이 쌔서, Richo 칩으로는 쇼트 서킷을 구현할 수 없습니다. KC62619 배터리 인증을 통과할 수 있는 상용 BMS가 없기때문에, 제로 상태에서 TI BMS 칩과 STM32를 이용해 자체 개발 중입니다. 마이크로 세컨 단위는 이번 설계에서 채택한 TI BMS칩에 설정하는 시간값입니다. 70마이크로 세컨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미제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