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와 비슷한 경우다. 중식당에서 불 앞에 땀흘릴때, 손님들한테 스트레스 받을때 얼음 가득한 컵에 콜라 한잔이 주는 개운함이 행복이었다... 최근 2-3년간 휴업으로 인해 가게를 쉬게 되면서(준백수...ㅠ.ㅠ) 라면과 과자를 먹고 너무 느끼해서 콜라 알루미늄 뚱캔(355mm) 서너 개씩....물은 거의 안 먹고 맛없는 제로 콜라도 안 먹고 오직 콜라만 먹은지 2-3년...정강이뼈 주변이 손가락 누르면 푸욱 들어가서 놀라서 병원 가니 지방간 수치 정상의 세배. 콜레스트롤 수치 3배,요산수치 높고,신장 수치69...2단계....이대로면 만성 신부전 올 수 있고 당뇨도 오고 고지혈증이라 약 먹으라 하고....올 2월달 피검사, 요검사 통해 놀라서 콜레스트롤약과 지방간약 처방 받고 매일 식전 생야채와 생 과일 먹고 밥 1/2줄이고 라면,콜라,과자 일체 끊고 아침 빈속에 유산소 1시간하고 금식... 오후 점심 먹고 근육운동...저녁 가볍게 먹고 산책... 16시간 간헐적 단식 시도했다.... 한달에 5-6키로씩 빠졌다....3달만에 15키로 감량해서(96키로-- >81키로) 재 검사하니 콜레스트롤 정상/지방간도 거의 정상/신장 수치도 신장내과 가니 정상이라고.... 너무 좋았다. 침도 미끌했는데 지금은 묽다. 그전이 전분물이었다면 지금은 맑은 생수?처럼 오른쪽 무릎 수술한 곳도 거의 많이 호전되어 걷는데도 별 무리가 없고 생활의 질이 정말 좋아졌다.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먹던 콜라와 과자들....그 당이 ...끈적한 피가 내 몸을 망치고 있던 것이었던 것 같다. 의사분도 잘 했다고 칭찬하고 콜레스트롤 약 끊고 지방간은 좀 더 있다가 다시 보고 끊던지 하자 하고 콜라 하나에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이제 느낀다. 요즘 정말 탄산 먹고 싶을 때는 제로 콜라를 한 캔 마시는데 그 마저도 먹지 마라 하는 와이프 때문에 힘들긴 하다. 바지도 34에서 32로 입는데도 편하다. 32도 조금 크게 느껴진다. 좀 더 빼서 예전 20대때의 76키로 까지 5키로만 더 빼기로 했다.
우스갯소리로 80대 할아버지께 건강하신 이유를 물었더니 "난 술담배를 안하고 여자도 멀리했다네" 이렇게 대답하시는데 뒤뜰에서 시끄러운 비명이 들려서 "저기 무슨 일이 있나보네요" 했더니 할아버지 왈 "아 우리 아버님이 또 술을 드시고 계집종을 희롱하는가 보구만" 하더랍니다. 담배 안피던 사람도 폐렴걸리고 평생 두갑씩 태우던 사람이 90넘게 살기도 하고 타고 나는게 크긴하죠
신체능력이 굉장히 뛰어나신분이신듯 탄산중독일때 하루에 1.5리터 1병을 매일 마셨더니 178cm에 93kg가 됐고 흉통 부종 각종 염증 피부질환등 이대로 가면 죽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배달 외식 대신에 집밥의로 빵도 집에서 제빵기로 만들어 먹고 탄산음료도 어쩌다 먹는 수준이 되니깐 76~80kg 유지중인데 몸이 많이 개선됐네요 다들 식단조절 하셔서 건강 챙기시길
당뇨 여부는 췌장의 크기와 인슐린 분비량입니다. 서양인들 보세요. 햄버거 3개씩 먹고 콜라 물처럼 들이키고 후식으로 초코바 조지는 150kg 돼지도 당뇨 잘 안 걸려요. 서양인의 췌장 크기와 인슐린 분비량은 동양인의 2, 3배 거든요. 동양인은 저주받은 인종입니다. 서양인 기준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당뇨 전 단계죠. 단, 이 분처럼 선천적으로 췌장이 크게 태어난 집안들은 당뇨 잘 안 걸려요. 췌장 크기도 유전되기에 당뇨는 유전병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