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남 당신의 이야기(정주행) [1편] 대한민국의 모든 패배자들에게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KzgvXc4IjAQ.html [2편]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TkjzVwayE4k.html [3편]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ms97f90y0tM.html [4편] 우리는 모두의 이방인이니까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bemyU0bRDQ8.html [5편]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드려야 한다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8b7SFtBc64A.html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본명 쓰시마 슈지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가문에서 태어나 주변 사람을 보며 자신이 누리는 많은 혜택들에 늘 죄책감을 품었습니다. 그는 어릴때부터 비범한 생각을 품었고 인간실격에서 자신을 투영한 오바 요조에게도 그 마음을 담아 천재라고 묘사합니다. 다만 그것도 얼마 안 가서 모종의 이유로 천재성은 죽어버리고 맙니다. 그 부분에서 우리는 비범하고자 했던 현실의 오사무가 사실 평범한 사람이였다는 자기고백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슈지는 무뢰파라고 불릴 정도로 자신을 학대함. 그 이유는 생애로 보다시피 자신이 너무도 평범한 광대이자 특별하고픈 인간이라고 생각해서임) 그렇지만 어떤 의미에서 다자이 오사무는 천재였습니다. 본인은 자신을 광대라고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광대에게 웃었습니다. 어째든 오사무는 사람과 관계를 맺길 좋아하기 보단 늘 회의적으로 삶을 고뇌했습니다. 자신의 심약하고도 과민한 감수성을 인간에 대입해서는 큰 괴리와 배신감만 느낄 따름이었죠. 그럼에도 그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나갔습니다. 자신은 사람을 은연중에 꺼리면서도 또 은연중에는 원했기에. 다만 그는 인간실격도에도 나오듯이 인간에게 실망하고 본인이 그 인간을 나서서 벗어 던집니다. 다시 말하지만 슈지는, 오사무는 인간과 관계를 맺는 행위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가냘픈 감수성으로 인간과 어울리기 힘들었고 그는 그의 대해서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아쿠타가와 상" 이 말입니다. 그는 이것으로 자신을 인간과 거리를 두고 천재로서, 상처 받은 천재로서 사양의 귀족이 되고자 했습니다. 다만 그의 사양을 읽어 보면 알게 되듯이 귀족은 몰락합니다. 아쿠타가와 상도 쓴 소리만 듣고 떨어져 신인 작가만 도전 가능한 기회를 놓여버렸죠. 그 시점에서 오사무는 깨달은 겁니다. 자신은 어쩔 수 없이 인간들과 나부끼며 살아야 하는 운명이구나. 그는 아이러니 하게도 그래서 천재가 됬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든지 최고 또는 최선이어야 한다는 강박에 빠져 살고 있어요. 하지만 사람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하고 불합리하고 부족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사회와 문화는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그런 본질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단지 원대한 꿈을 그리고 그 꿈을 쫒고 손에 넣어야만 1등 시민이라는 세뇌를 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설 수 없으면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문제에 당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을 마감하는 선택을 하는 아이들도 생기죠. 피라미드는 꼭대기만이 아니라 중간층, 아래층, 지하에 있는 기반층이 있고 각각의 층은 모두 그만의 ‘가치’가 있음을 우리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제 얘기를 꺼내도 될까 조심스럽지만, 혹여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메세지를 전달 드릴 수 있었으면 하여 몇 마디 적어봅니다. 저도 얼마 전 같은 선택을 하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저에게 이런 날이 올지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런 날이 오더라구요. 결론만 말씀 드린다면, 저를 붙잡아 주었던 말은 "우리 안에는 어른과 아이가 있다" 라는 말 이었습니다. 내가 자살을 선택하면, 내 안에 있는 아이를 살인하는 것이더라구요. 너무 어린 나이에 내 안의 어른에게 억압당해서 숨죽여 살다가, 결국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아이를 떠올렸습니다. 나에게 그럴 가치도 없는 타인들을 위하여 나 스스로를 살인 할 필요가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보니, 분해서라도 그런 선택은 접기로 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한번 죽음의 코 앞까지 가보니, 나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명확해 졌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 짧은 나의 삶, 대단하지는 않지만 그저 나를 위해서 떳떳하게 살아주는게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감히 당신의 삶을 알지는 못하지만, "가족에게 짐덩이가 되기 싫어서"라는 말씀을 하신 것을 보니 적어도 타인을 착취하시는 분은 아닐것 같아서 저의 경험이 생각 났습니다. 타인에게 하지 못할 일을 스스로에게도 하면 안되니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59 처럼 인간 실격 에서 주위 사람들과는 다른 자신에 혐오감과 동시에 다른 사람은 본인을 이해하지 못할 것 이라며 자기 보호적 태도를 취하는 다자이 오사무가 문호스트레이독스라는 애니 에서 " 자기 연민에 빠지면 인생은 끝없는 악몽이다" 라는 대사를 치는 그런 디테일이 정말 재밌는 작품....
@@김동혁-v7o Not true. People who simply enjoy literature can enjoy literature on any topic. In fact, people are able to read dark topics because they have the mental space to do so. I think Koreans label everything too much. They assume that liking books on topics like this is unusual.
학창시절 어느학교를 가던 가해자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10대 왕따를 앞두고 괴롭힘에 자살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그중에 예술이 제 자신감을 찾아줬습니다. 예술을 하니까 각종 공모전에 수상도 하고 칭찬도받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도 학원에서 자신감을 찾아 지금도 예술을 합니다. 가해자가 학원에 오기전까지는 즐거웠는데 오니까 와서도 괴롭힘에 욕좀 했다고 저만나쁜놈 취급당하고 관뒀습니다. 하지만 돈을 못번다는 이유하나로 대학생이된후 그림가끔그리지만 옛날처럼 막그리지는 못하고 그림을 4년동안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본능이있기에 그림을 다시도전해봅니다. 업계에서는 예술하는사람보고 수명이 짧다고 들었지만 좋으면어떻습니까? 즐거움만있으면 된다봅니다. 남의 뭐라하던
저도 제가 좋아서 작은 이유로 시작했지만 남들이 이건 별론데 왜 함 걍 이거 하셈 등 사회적 타인의 시선에 눌려서 결정권을 남한테 준 채 살아와서 공감이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 자신만의 이유로 각자의 삶을 사는 서로 존중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삶이 되길 진심으로 빕니다
요즘 높아진 사회의 기준을 소위 '포기'하는 청년들도 늘고 있습니다. 포기하는 것도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겠죠. 부모님의 시선과 기대를 저버려야 하니까요. 저는 포기보다는 '저항'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저항하는게 아닙니다. 높아질 대로 높아져서 규격 외 인간은 모두 루저로 판단하는 잔인한 이 사회에 대한 저항입니다. 알바해도 괜찮습니다. 루저 아닙니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패배자 아닙니다. 적어도 이 한국 사회에선,, 이것이 큰 용기입니다. 리뷰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작고 소중한 이유를 위해 살아가십시오. 나 한명 먹고살 정도도 충분합니다. 자족할 만큼의 소득에 하고 싶은 소소한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십시오. 요즘 명절에 제사 문화 사라지고 있죠? 가끔 만나서 불편하기만 한 친척들 잘 만나지도 않게 되죠? 아무리 사회의 기준이 빡빡하고 높아도, 대다수가 그렇게 하면 그쪽 방향을 흘러갑니다. 포기(저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제서라도 진지하게 다루고 귀기울일 것입니다. 이건 저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이 망할수밖에 없는거임. 남들과 조금의 다름도 용납치 않으며 직장생활 대부분은 견제와 뒷담화 소외.차별 속에 이들과 어울려야만 살아남고 똑같이 야만적이어야만 그들 그룹으로 받아들이니.. 그런데 이걸 사회생활 다 그래.. ㅇㅈㄹ 하면서 개스라이팅 하고 사회수준이 전혀 쓸모없고 경쟁이 이런식으로 왜곡되어 생산성은 전혀 나아지질 않음.. 한국의 경쟁문화가 기업의 원동력일까 아님 전체를 파멸시킬껏인지 이미 답이 정해졌다고 봄.
저는 어른이 부러웠습니다 어른과 어른은 서로 존댓말을 하면서 스스로 일해서 자기 갖고싶은걸 사면서 가족을꾸리는.. 그런가 어른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는 중학생때부터 학업보다는 일을 하면서 어른인 '척'을 할려고 노력해죠 하지만 20살이되면서 어른에 더러운면이 보이고 어른인'척'하는 면서 내면에 성장이 멈추어서 몸은 어른인데 내면은 중학생에서 버서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내면에 성장할수있는 사람을 만나면서 저도 조금씩 발전 중입니다 ㅎㅎ 댓글이 좀 길었는데요..리뷰남님 영상 보고 오랜만 감수성이 나와서 적어봅니다 ㅎㅎ..
역겨운 건, 스스로 마음을 쏟을 작은 것을 찾아도 주변 인간들은 '관심'이라는 이름의 '참견'으로 그걸 멋대로 자신들의 기준으로 바꿔버립니다. 제발 참견하지 말고 그저 지켜보세요. 발버둥 쳐서 잡은 작은 것 하나마저 짓밟혔을 때 그 순간이 가장 자1 살 충동이 몰아쳐 옵니다. 자신이 잘 산다고 착각하는 당신들, 남이 무얼 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겨우 잡은 지푸라기를 지저분하다고 치워버리지 말라고.
우울증 약 복용 중인 30대 여자입니다. 처음엔 자기혐오가 심했어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삶, 남들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자신의 위치, 왜 나는 노력하지 않았는지에 자괴감 등등…. 이런 것들로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3년 째 약을 복용 중입니다. 그나마 저는 선생님을 잘 만났고, 조언과 스스로 생각을 바꾸려는 노력을 통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자기 파괴적인 생각은 안 하게 되었고, 남들이야 어떻든 내 인생을 사는게 더 중요하다고 깨달았죠. 하지만 문득 문득 내가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까? 왜 나는 허무하게 인생을 낭비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인생은 긴 마라톤이라고, 끝까지 다 살아봐야 아는 것이라는 엄마의 말에 패배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같은 시기에 같은 무언가가 오는 것이 아니라 길이 열리는 순간은 모두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좀 늦더라고 제가 좀 더 고생 할 뿐, 누구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니니까요. 모두 스스로 더 사랑하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라는 에세이를 한번 읽어보세요. 신기하게, 당신의 삶을 포함한 대한민국 다수의 삶과 완전히 닮아있습니다. 카뮈의 그 에세이는 같은 직장생활을 반복하는 현대인들이 왜 자살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논리적으로 근거와 함께 설명하는데요,, 계속 허무한것 같다면 추천합니다.
여러분 삶을 사는데에 있어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살아가는 데에 큰 연료가 될 수 있겠지만, 삶의 의미에 너무 치중해서 인생에 갈피를 못잡을수있습니다. 더더욱이 나를 혐오하며 채찍질해서는 더더욱 의미를 찾지 못 합니다. 돈이 많으면 좋고, 남들이 우러러봐주는 직책에 있으면 좋겠지만 그 자리에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너무 자신을 학대하지마세요. 삶이 고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전 이 문장에 다른 뜻을 두고싶습니다. 삶에 고통이 있다면 행복도 있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고통에 신경쓰지마세요. 모든 일에는 적당히가 약입니다.
내딛으면 결국 내 스스로가 타협하는 방법을 알게 됨. 그럼 사람들 사는게 다 똑같구나 느낌. 굳이 나를 정의 내릴 필요도 없음. 하고자 하는 일이 나쁜 일만 아니라면 무엇이든 마음껏 해도 됨. 그저 이상만 높으면서 어느하나 시작도 못하고, 이렇고 저렇고 나열만 하다가 지레 포기하고, 그름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은 저 소설 주인공으로 충분함. 당신이 지금 서있는 곳은 항상 출발선이 될 수 있다는 걸 잊지 않길
현실의 자살률 저출산 등의 문제는 경제적인 요인이 크죠 평균 미만의 생존비용조차 하위노동자의 소득으론 영위하기 빠듯해서 삶이 더 나아지기란 요원하니까요 사회는 하위계층에 대한 투자를 세금낭비라 비난하고 그 하위계층의 비참한 삶이 두려워 경쟁은 더욱 심화되며 한번 삐끗이라도 하면 고문같은 삶으로 굴러떨어지느니 차라리 죽고 안낳는게 낫다 여기는거죠 요즘 평균 올려치기라는 말로 다른 문제들을 덮고 개인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분위기는 광기예요 그냥
사회적 광기에 맞서려면 개인도 광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거면 죽는게 맞음 그게 사회적응인데 못할거면 도태되는게 맞지 나같은경우 주변에서 아무리 평균올려치기 해도 알빠노 시전하며 평균자체에 신경끄며 살아왔음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음 그 덕분에 내가 30대 초반인데도 주변에 친구도 없고 애인도 만들어본적 없음 외롭고 우울하기도 함 근데 어쩌겠음, 생존을 위해서 전부 포기했는데 사람만나는 것도 비용이라 생각했음 흙수저 출신이라 물려받을 재산 없음 그 작은 경차도 없음 왜냐하면 유류비, 주차비, 도로이용비, 보험비, 자동차 검사비, 자동차 정비비, 유류수 교체비 등등등 차와 관련된 모든게 비용이라서 뚜벅이 생활 및 대중교통 이용하고 있음 그덕분에 과소비 하지 않음으로서 흙수저 중에선 상위 0.1% 및 일반서민층에 다다렀다 자부함 오로지 절약으로 8년간 버티며 백수생활 없이 좋소기업 한곳만 20대 중~후반 청춘을 바쳐서 만든 결실이라 생각함 추억이 없음 청춘낭비 했음 도전해본게 없음 세상물정 30초반 인데도 내가 하는 업무스킬 외 아는데 잘 없음 근데도 난 사회탓 해본적 없음 지금의 이 상황이 전부 내가 선택한 결과임을 알기에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게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사회에서 말하는 정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너무 노력해왔기 때문인지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고, 계속 이게 맞는지 돌아보고 나아가질 못하는 거 같아요 저도 모르게 얽매이고 있는 이 생각들은 너무 많고 자각하기도 힘들어서 내가 왜 힘든지도 알기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씩 바꿔나가면 미래에는 또 하나의 저가 있겠죠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사소한 일에 와르르 무너질 때도 많지만, 그래도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걸 알고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중간만 하자라는 말에 중간이 되는것도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요즘에는 그 중간이 되는게 굉장히 어렵다는걸 느끼고 있네요 사실 그 중간도 제 스스로 주변 눈치를 보며 만든 기준인데 말이죠 다자이가 인간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공감이 돼요 전 아주 어렸을때부터 인간이란 존재가 이해가 안돼서 관찰을 많이 했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돼요(이 상황에서 저 친구는 이렇게 행동/말 하겠군과 같은 걸 맞출 정도로 관찰을 했었네요 약간 습관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웃긴건 그날 그 친구가 뭘 입었었는지 안경을 쓰는 친구인지 앞머리가 있는지 이런건 기억 못함) 단지 남들이 보기에 저도 이해가 안될거라 생각하고, 다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싶은 마음으로 살아갈 뿐이죠 죽을때까지도 전 이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죽을거 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올려주셔서 정말로.... 제가 스스로 생각했던 자신의 행동과 사고방식의 이유에 대한 정답이 맞았군요 저는 철학을 좋아합니다 그와 동시에 철학의 실용성을 어느 정도 부정하죠. 저는 뭘 해야할까요? 라는 질문에 다시 질문을 하고 번듯 눈이 뜨이게 되었습니다. 20대 초에 이러한 정보를 많이 생각하게 되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이 댓글이 당신에게도 좋은 희망이 되길
몇 개월 전, 하나의 사소한 이유로 다른 것들을 많이 포기했습니다. 불안합니다. 그것들을 하지 않았을 때 다가올 시선들이나, 현실적인 압박들이. 그럼에도 그 이유. 그것을 생각할 때면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저 행복합니다. 그걸 위해서 전 오늘도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저 하나의 이유를 위해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이런 저를 보며 손가락질 할지도 모르지만, 전 행복합니다. 그저 그뿐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영상 보기 직전 딱 이 주제와 맞는 일기를 썼어요. 흡입되듯 시청했습니다. '배가 출항할 때 옆에서 포격이 일면 어쩌지.' 하다가 '상관 없어.' 라는 생각이 반복합니다.. 인간 실격과 문호 스트레이독스. 이 두 작품을 들어보기만 했는데 이야기를 알게 되어 직접 보고 싶어졌어요. 실제 사회 문제와도 연결해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삶이 왜 힘드냐면 자기자신의 생각때문입니다. 나는 반쪽짜리다 라는 생각이 들때 그 기준은 누가 만든건가요? 자기가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했던것들을 머리에 입력시켜놓고 그 기준에 안맞으면 못난놈 맞으면 잘난놈 하는거 아닙니까? 그게 정말 맞는 기준일까요? 사람들이 만들어둔 기준이란건 자기 생각속에만 존재하지 우리가 사는 실제 세상에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배고픈 사자가 가젤새끼 한마리를 잡아먹었다고 칠게요 그 사자가 가젤새끼를 죽였구나 어미는 안됐네 하고 생각 할까요? 아닙니다. 동물들(세상)은 그런 생각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들만 그런 기준과 잦대를 자기 머리속에 심어놓고 이게 맞다 저게 틀리다 하는 겁니다. 그거는 세상입장에서 보면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롭다면 무시하세요. 무시하기 힘들다면 마음을 버릴수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자기가 만족하면서 살수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똥간에 뒹굴어도 내가 만족하면 된겁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하신 잘 할 수 있다는 말과 제가 부모님께 얘기했던 약속들, 여러가지 것들이 겹쳐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은 정말 인간으로써 실격 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 후 군대를 가게 되었고 군대 안에서 저라는 사람의 문제점이나 현재를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저의 세상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앓던 병 같은 것이라 지금도 가끔씩 저로써의 삶을 잃어버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알고리즘에 뜨는 이런 좋은 영상들이 저를 한번 더 바로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조금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자극 감사드립니다.
스스로에 대해 먼저 살피도록 내가 가진 불안이 뭔지 행복이 뭔지 뭘할때 행복한지 어떻게 살아볼지 나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보도록 먼저 내가 있고 나서 가족이든 남이든 사회든 그 다음이 있는거야 기초부터 단단히 해놔야 엿같은것들에게 안휘둘리는 법이지 이점을 명심해야졔 행복한 순간이왔을때 도망가는 겁쟁이가 되지않도록 파이팅들 하자구!!
아쉽게도 한국은 사람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방법과 사람을 사귀는 방법 좋은 사람들을 찾고 교류하는 인간적인 부분은 하나도 가르치지 않았다. 어렸을 때 인문학 책을 관심있게 봤었는데, 인문학 책을 번역한 서울대 교수가 한 말이 생각난다. "인문학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문학으로 인간이 인간 답게 살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줍니다. 허나 한국엔 인문학이 죽어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어른이 되고 도무지 앞이 안보이는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죽고싶은 상황에서 “Learn to say fuck you to the world every once in a while" 이라는 말을 듣고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사회를, 부모를 욕하고 탓해도 됩니다. 우리는 모든걸 내 문제로 돌리고 반성하도록 훈련된 세대입니다. 그렇게 우리를 훈련시킨 인간들은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남탓만 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 그런 나르시시스트들에게 이용당하지 마세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는 리뷰남님..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그동안 생각은 했지만 결론에 도달하지 못 해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런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영상 같아요 저의 존재를 곱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저도 리뷰남님 같은 영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유튜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멋진항해를 나아가시는 모든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바다란게 절대 흐르는 강물처럼 순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큰배는 강한파도에 많이 흔들리긴 하겠지만 좌초되진 않죠 배는 여러분들의 마음 입니다 강하게 마음먹고 다시한번일어날수있게 주문을 외우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그러다보면 언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펼처질겁니다 가장고통스러운 지금 당장 이순간도 지나갈겁니다 힘내세요
남이 인정하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과 삶이 과연 행복한 삶이 될까? 자기 자신만 만족하는 삶이 인간을 올바르게 이끌어 갈까? 사람마다 그 가치는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다르다고 본인의 가치가 대중의 가치와 불일치하다고 욕하거나 욕먹을 자격은 없습니다. 서로의 다른 생각을 인정해주는 태도를 가지는 것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많은 생각이 드는 영상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문스독 다자이가 자신만의 이유를 가졌다 하니까 생각한건데, 문스독 작중에서 다자이가 그런 말을 해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이유가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는 것보다 조금은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아마 친구, 오다사쿠가 마지막에 한 말이 다자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던거 같아요. 물론 이런 마음을 느끼게 된 이유는 오다사쿠가 죽게되는 과정에서 본인이 겪은 일이 원인이 됐을거 같지만요.
*"될.놈.될"* 이 나는 이게 틀렸다고는 생각 못할거 같다. 각각 5명이서 1명잡고 가위바위보 해서 다 이기는것도 아니고 100명 똑같이 시험을 본다고해서 전부 다 100점을 맞는것도 아니니까 아무리 개같은 인생을 보내도 멀쩡히 잘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평범히 살아가는 와중에도 범죄를 저지르는 놈들이 있다. 그러니까 *성공한놈도 나락가는놈도 결국에는 그렇게 될놈들만 그렇게 되는것 같다.*
'산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사소한 즐거움을 잃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건 현실과 이상을 직시하고 작은 즐거움을 찾는것 아닌가 합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을 만든건 그저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우리가 경쟁사회로 나아갈수 밖에 없엇던 시대적 배경이 만들어낸 참상일 뿐. 우린 누구도 잘못 한게 없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인간의 삶은 근본적으로 무가치 합니다. 우주에 아주 작은 먼지 한 점으로서 잠시 지구에 머물다가 순식간에 사라질 뿐이지요. 어떻게 살다 갈 것인지 어떤 삶이 가치 있는 것인지는 스스로 정하기 나름입니다. 인간의 삶이란 삶의 목적을 찾기 보다는 스스로 목적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고등학생때는 정말 불쾌함의 극치인 소설이었는데 성인이 되고 좀 지난 지금 다시 읽으니 제가 요조나 다름없는 행동을 하며 살고 있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날 괜찮게 보는 것 같으면서도 확신이 안서고 나 자신이 한참 기준미달인 사람인 것 같고... 참 묘한 감정이 들면서 짧은 삶을 되돌아보게되던 시간이었습니다.😂
남보다 잘 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 그런 강박에 빠져 살았습니다. 존재자체만으로 사랑받지 못 했고 잘하거나 남들보다 잘 하고 월등한 결과를 내야 칭찬, 사랑을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완벽하게 잘 하지 못 하면 버림받고 쓰레기가 되는 느낌이 듭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영사 감사합니다.
저출산 영상과 이어지는 좋은 리뷰였습니다. 청년 고독사 또한 획일적 사회가 만든. 생각이 아닌 외움의 교육 속에서 만들어지 하나의 현상이겠죠.(물론 100%는 아니지만) 진짜 죽음을 생각할때. 삶이 막막할때 작은 이유.. 정말 사소한 한가지로 삶이 이어질수 있음을... 그 이유를 한번쯤 생간해 볼수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죽고 싶어했습니다. 삶에 대한 의지와 행복을 느끼지 못해서였죠 그렇다고 삶을 끝낼 용기가 없고, 가족이 걱정되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 사회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나 자신을 개발하고,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다는 것을 따라해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게 제가 이상한 사람인 것 같아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생에 즐거움을 찾은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고 저도 그 답을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시도해도 저는 그 답을 알 수 없었습니다. 이제 점점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을 포기하면서 이 영상의 인물처럼 "나는 한국사회에서 실패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나태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계기로 저도 바뀌어 보려고 합니다. 위로 받을 수 있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에 정해진 답이 있겠습니까..저도 자기연민, 자기혐오에 빠졌었던 사람으로서 그것이 얼마나 벗어나기 힘든지 압니다. 특히나 어릴때 가정환경이 안좋았다면 더더욱 힘들지요. 안좋은 생각과 습관을 바꾸려면, 큰 배의 방향을 반대로 비트는 것과 같이 오랜 시간이 걸릴거니까요. 하지만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그래서이대로 계속 절망적으로 살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조금씩이라도 돛의 방향을 돌리시겠습니까? 죽고싶다는 말은 현실이 너무 힘들기 때문이지 결국 살고싶다는 뜻입니다. 좋아하는게 있으면 미친듯이 파고들어 보세요..좋아하는게 없다면, 이것저것 해보세요..비교의 사회지만, 개인과 다양성 존중으로 취미와 취향갖다가 누가 뭐라할수 없는 시대이지 않습니까? 오타쿠도, 서브컬처도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그냥 빠져보세요. 그럼 빠지는 동안은 삶의 시간이 늘어나있을겁니다. (남들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저도 한때는 좋아하는 애니, 웹툰에빠져 있을때 이 작품이 완결될때까지, 이 다음편이 나올때까지, 애니화될까지 다보고 죽자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하찮아 보이시나요? 누군가에겐 삶의 목적입니다. 그렇게 살고, 살고, 살다보면 관성이 생겨서 계속 살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무언가 내가 할수있는 역할을 맡아 책임지는것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주더라구요. 그것이 직업이든, 동호회활동이든.. 그렇게 삶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다보면, 그 뿌리들이 모여서 내가 됩니다. 그 자체로도 스스로 살수있는 버팀목이 되어줄겁니다. 모두에게 알맞은 뿌리가 찾아지기를..그래서 살아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