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만의 독특한 음색, 그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에 홀릭되어 지금까지 팬으로 있읍니다. 그 시절 음색에 많은 분들이 매료되어 있는 반면에, 답답한 허스키 목소리라며 얼마나 호불호가 갈리고 ,안티글이 달렸던지 심지어는 부활 최악의 보컬이라는.... 그래서인지 저는 예전의 음색도 사랑하지만 훨씬 자신감 있고 상남자스러운 요즘의 음색도 사랑합니다. 그리고 대중들은 지금의 정동하를 더 기억하고 좋아하는 듯 하구요. 정동하의 오래된 팬으로서 그가 더욱 더 비상하기를 바라며 몇마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았읍니다 .결론은 오래오래 팬하겠읍니다 오래오래 좋은 노래 불러주세요.사랑합니다
I like this song the most amoung Boohwal songs. It's little pity to sing a song because Dongha voice is similar to Sungchel Lee. But now the best vocal of the whole vocals. Dongha is the best. I'd like to clap to him strongly.
이거 2007년 윤도현의 러브레터 같은데.. 이 날 정동하가 보컬인 부활을 처음 보았다. 당시 신인이었던 정동하는 뭔가 어설펐지만 뭐라고 해야하나.. 사람을 매혹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그 음색과 감성에 말 그대로 매료되어 넋 놓고 티비를 봤다. 그 어느 부활 보컬보다 김태원의 페르소나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당장 부활 콘서트 표를 알아봐 작은 소극장의 부활 공연을 찾아갔었다. 내게는 다시 없는 경험이었다. 그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지고 사람들은 말이 많은 모양이었지만 그 목소리야말로 정동하를 다시 없는 보컬로 만들어 주었다. 김태원이 쓴 대부분의 곡이 이야기 하는 그 우울하고 예민한 소년의 감성에 정동하는 가장 가까웠고 그래서 부활의 곡은 그를 치명적인 보컬로 만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도대체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정동하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걸까. 그 때부터 그는 그저 그런 가창력 좋은 가수가 되어버렸다. 듣는 사람을 매혹하던 그 목소리, 그 감성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린걸까. 뮤지컬을 하면서 변한 것인가? 아니면 불후의 명곡 때문에?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내가 사랑하던 정동하의 목소리. 소중히 간직하며 꺼내보던 보석을 잃어버린 기분이라... 그냥 이렇게 주절주절 이 곳에 쓴다. 이 영상을 찾아보는 사람이라면 내 마음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래도 이 영상은 정동하의 노래를 처음 들었던 그 날로 나를 데려가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