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마지막 말씀이 정말 와닿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가 지식을 담는 그릇을 갖고 있습니다. 그릇 안에 담겨 있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식을 담는동안 견고하고 아름답게 다져진 그릇이죠. 그 그릇이 완성되어갈 때 쯤, 비로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리학을 전공 후, 10년 째 반도체 분야에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자연과학 컨텐츠의 유튜브를 챙겨보며 탐구하는 까닭은, 나의 그릇이 잘 완성되어 가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일 것입니다.
교수님! 중력에 대해서 문득 궁금한게 있습니다. 중력은 지구뿐만이 아니라 모든 물체사이에서 작용하는 인력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우리가 큰 건물이나 무거운 타워크레인 같은 중장비라던가 채석장의 거대한 바위 같이 무거운 물체 옆에서 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나뭇잎이나 종이배를 띄우면 무거운 물체가 있는쪽으로 끌려가나요..? 아니면 그 정도 질량으로는 중력을 느낄수 없는 것인가요? 만약 그런거라면 어느정도 질량부터 체감이 가능한 중력을 가지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영상 다보고 궁금해진것이 또 생겼습니다. 1. 중력은 뭐가 발생시키는건가요? 원자 하나하나마다 중력이 있고 그게 뭉쳐서 거대화되서 중력이 쌔지는건가요? 2. 1이 만약 맞다면 블랙홀은 스스로 붕괴해서 결국 특이점인가하는건 질량 0에 수렴할정도로 조그만할텐데 그 엄청한 중력을 어떻게 유지하는건가요? 3. 사건의 경계가 뭔가 게임 스킬처럼 넘어가면 못돌아옴같은게 아니라 뭔가 기준이 있을거 같은데 빛보다 빠른건 없다=빛이 못빠져나오는 경계다. 라고 이해한게 맞을까요? 4. 이게 맞다면 제트 뭐시기는 빛보다 빠른건가요?
선풍기 설명에서 질문이 있습니다. '선풍기 주변의 공기는 선풍기 날개와 비교해서 정지된것과 마찬가지다' 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플라스틱과 공기의 마찰에 의한 정전기는 어떻게 발생하게 되는건가요? 먼지가 붙는 두 이유가 상충되는 현상처럼 느껴져 보충 설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치 에너지는 중력에서의 퍼텐셜 에너지죠. 질량에 의해 시공간이 일그러지는 정도가 중력의 크기입니다. 블랙홀의 사진은 블랙홀이 빨아들이고있는 물질이 가열, 마찰된 빛을 포착한 것입니다. 빨아들이는 물질이 없는 블랙홀도 호킹 복사라는 빛,물질을 밖으로 내는 복사가 있는데 이는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드릴 것 같네요...
교수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질문1 달과 지구가 서로 잡아다닌다 하는데 서로 왜 충돌하지 않을까요. 질문2 강력,전자기력.약력,중력 구체적으로 이게 무엇인가요. 질문3 모든 우주의 별들이라 치면 왜 한결같이 둥근모양일까요 세모나 사각형 모양은 없는걸까요. 질문4 작은블랙홀 에 초거대 초신성이 접근 예를들어 야구공만한 블랙홀에 농구공만한 초거대 초신성이라 하면 블랙홀이 더큰 초신성도 흡수할까요. 정영진씨와 함께 하는 보다를 즐겨보는 1인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 달에서 지구의 중력이 없다고 생각해볼까요? 그럼 현재의 속도로 지구를 도는게 아니라 그 속도로 직선운동을 하겠죠. 그럼 다시 지구의 중력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달은 직선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지구가 잡아당기면서 궤도가 곡선이 되겠죠. 바로 그거입니다. 달은 끊임없이 직선으로 가려고 하는데, 지구가 그걸 적당한 힘으로 끌어당기니깐 떨어지지 않고 타원궤도로 지구 주위를 도는거지요. 2. (1)강력 (강한핵력): 쿼크와 글루온 사이의 힘으로 원자핵을 결합시키는 힘. (2)전자기력: 전기력+자기력 (3)중력: 질량을 가진 물체가 주변 물체를 서로 끌어당기는 힘. 3. 모든 원소들을 동일한 방향에서, 동일한 힘으로 끌어당길수 있는 모양이 구형형태니까요.
1. 원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구심력이 필요합니다 (달과 지구 사이의 운동은 타원궤도 이지만 복잡하니 원궤도로 가정합시다). 중력이 그 구심력의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마치 실에 공을 연결하고 돌리면 공이 안날아가죠? 그런데 실은 공을 '장력'이라는 힘으로 잡고 있습니다. 즉, 실은 공을 당기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공은 우리의 손과 충돌하지 않습니다. 지구와 달이 충돌하지 않는 원리와 같은 것이죠. 나중에 관성력에 대한 것을 배우면 또 다르게 접근할 수 있으니 열심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 2. 지금 학생의 수준에서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일단 전자기력은 '전하'라는 성질을 가진 입자들끼리의 상호작용입니다. 중력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질량을 가진 물체는 주변의 시공간을 휘게 만들고, 그 휘어진 시공간에서 물체들은 무거운 물체쪽으로 가속합니다. 이것이 중력입니다. 약력과 강력은 저도 아직 공부안해서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3. 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주에 있는 먼지가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모여서 회전하다가 중심부분에 중력이 매우 강해져서 핵융합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초기에 모든방향으로 먼지가 모여들었을 것이고, 임의로 별의 모양을 바꾸지 않는 이상 '구'형태가 가장 당연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주에서 가정하는 것 중 하나가 '등방성'입니다. 우주의 어느 방향을 보더라도 우주는 똑같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구 모양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사실 모든 천체는 자전을 하기 때문에 조금은 타원형입니다. 완벽한 구는 없습니다. ) 4. 네 블랙홀은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흡수합니다.
오....저도 물리과는 아니고, 과학4ㅡㄹ 좋아하는 사람으로 어떻게 측정하는지는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생각을 해보면 전자기력과 중력은 비틀림 저울로 계산했었습니다. 물론 요즘엔 더 정밀한 측정이 있을 수 있겠네요. 강한 핵력과 약한 핵력은 직접적으로 측정하기엔 매우 작은 거리에서 작용하기에 입자가속기로 측정가능하거나 수학적으로 계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범준 교수님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블랙홀 주위에 무었이든 있었어서 강착원반이 생겼다고 한다면 주위에 아무것도 없었을 경우에 강착원반이 생기지 않는 블랙홀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만약 그런 블랙홀이 있다고 추후에 우주의 여행?을 한다고 했을시에 그런 블랙홀을 피할 방법은 없는것이 아닌지도 궁금해집니다. 보다에서 말씀하셨던것을 기억해보면 실제 빛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순식간에 이동하신다고 하셨는데. 만약 그렇다면 그런속도를 가진다고 한다면 우주에 있는 블랙홀을 어떻게 파악하고 피할지도 궁금하고 그걸 떠나서 여러 원소의 작은것들도 그리고 큰 행성등을 어떻게 피하고 이동이 가능할지도 저는 상상이 안갑니다.
빛의속도를 능가할 수 없다는 말은 빛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조건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빛이 속도는 어쩌면 속도가 무한대 일수도 있가, 초속 100만 km일수도 있습니다. 이뜻은 시공간이 빛의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시공간이 휘는 현상은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때 빛의 속도가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진짜 빛의 속도는 사실상 그누구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시광선이 늘어남에 따라 먼저 간 사람은 관측자의 눈엔 흐려지면서 빨간색으로 바뀌다가 사라집니다(적색편의 현상). 만약 관측자가 다가가기 시작한다면 이 현상이 반대로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다시 원래 색으로 점차 변할겁니다. (개인적 견해) 다만 가속의 상한선이 광속이기 때문에 관측자가 후에 따라 들어간다 해도 속도의 차이 때문에 관측자의 눈에는 아마 어느 정도는 또렷해지되 원래의 100%의 또렷함은 못찾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교수님 제가 듣기로 지구의 자전 속도는 꽤 일정해서 우리가 지구에서 느끼는 체감은 멈춰 있다고 느끼는데, 최근 또 듣기로는 지구의 자전 속도는 미세하게 적어졌다 빨라졌다 한다고 합니다. 그럼 속도가 작아지거나 빨리지면 차에 타고 있을때 속도가 차이날때 몸이 기울거나 뒤로 땡겨지거나 그런거처럼 그런 현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현상이 없네요. 속도 차이가 정말 미세해서 그런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 몸이 차에 탄거처럼 기우뚱 거릴 정도의 현상을 느끼려면 현재 지구 자전 속도에서 얼마 정도까지 속도 차이가 발생 했을때 우리 몸이 반응 하는지 궁금합니다
@@kerubi_ 자전은 우주의 법칙임. 은하도 공전하고 블랙홀도 자전함. 모든 입자가 사라져버리지않는한 자전이 멈출일은 없음. 느려진다는것도 매우 미세하며 이대로 계속느려진대도 그전에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어 지구를 삼키거나, 삼키지않아도 지구는 수성보다 뜨거워질거임.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는 사람을 밖에서 보면 지평선에서 멈춘 모습으로 영원히 보인다는 것은 잘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는 사람이 블랙홀 반대방향으로 플래쉬를 비추고 있다고 가정하면, 그 사람이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는 순간의 모습에는 플래쉬를 비추는 모습이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 플래쉬는 밖에 있는 내가 보기에 영원히 빛을 비추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은 영원히 빛을 비추고 있다는 면에서 무한에너지처럼 보일 것 같은데요, 이게 맞는 해석일까요?
만약, 만약에 그 블랙홀 마저도 붕괴시킬 힘이라할수있는 "중력축퇴압붕괴" 이란게 있다면 어떻게될까요? 그나마 시공간이란 개념이랄수 있는, 차원마저도 바꿔버릴수 있지않을까? 더 자세하게 생각해보니 중력축퇴압이 붕괴되면, 차원이 접히는것이아닌. 아마 각각의 태양계에서 태양계사이, 은하계사이가 모두 그 경계가 없어질것같습니다. 전우주가 하나의 큰 광원이 되어버리는것. 혹은, 하나의 큰은하계가 되어버린후 그은하계가 점점 하나의 무언가로 되어버릴것.(중력마저 붕괴된 상태라 블랙홀과는 다른 양상이 되지않을까)
디지털에서 는 이진법이라 0.5 -> 0.25 -> 0.125 의 순서로 정확하게 실수를 표현할 수있는데 나머지 실수 들은 다 근사 값이고 어쩌면 정확한 실수 값의 표현을 위해 무한 소수일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10진법아닌 더 높은 진법으로 계산하면 풀릴 수 있는 난제들도 많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