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진짜 최악임. 안 겪어본 사람은 그 고통을 모름.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님. 밤마다 물리고 방제해도 다시 생기고 2주만 지나도 밤에 신경쓰여서 잠이 안옴. 정신병 와서 진심 집 태워버리고 싶음. 심지어 이사해도 옷가지에 딸려올 수 있음. 파리에서 유학 했을 때 빈대한테 한 번 당한 뒤로 유럽 진짜 거들떠도 안 봄
빈대 때문에 울고 더 이상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다 라고 하는 파리 주민 인터뷰에 다들 그 정돈가? 하고 오바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빈대 물려본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인터뷰입니다. 빈대는 모기처럼 사람 혈관을 잘 찾지 못해서 사람 몸을 기어다니면서 일단 찔러보며 혈관을 찾을 때까지 계속 뭅니다. 그래서 빈대 물린 자국은 일직선으로 여러개 모여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저는 물렸을 때 정말 사람 미칠 것처럼 너무 가려워서 피가 나도 계속 긁었습니다. 업무 중에도 그냥 계속 계속 긁고 참아보려고 하면 도저히 못 참겠는 그 간지러움 때문에 정신병 올 것 같더라구요. 심지어 물린 자국 흉져서 2달 넘었는데도 살짝 흉 남아있습니다
2019년에 고시원 살때 베트남 애들이 복도에 놔둔 택배에서 빈대가 퍼져서 고생좀 했었읍니다... 할머니가 그 소릴 들으시더니 빈대잡다 초가삼간 태우는게 아니라 "집이 불타도 빈대 죽으니 좋다" 라고 그랬다고... 진짜 무진장 가렵고, 쟤들이 어떻게 무냐면 이동하면서 쭉 물어서 매우 동그란 발진이 줄이어 생깁니다. 그리고 옷섶, 침대섶, 혹은 베게 밑 등에 숨어서 베게 밑에 손 집어넣으니 물리고 가려워 미칠거같고 그랬네요.. 종로 5가의 농약사에서 농약 사다가 방에 뿌리고 했는데 농약가루 뒤집어쓰고도 비틀거리면서 버티던 빈대가 아직도 떠오르네요
캐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본적 있는데 한번 만나고 나면 공포 그 자체에요…그 게스트 하우스 매트리스 다 버리고 방역하고 난리났었는데 빈대 한번 경험하고 나니까 유럽갈때 많이 신경쓰이고 예민해지더라구요. 숙소 매트리스 들춰보게 되고… 우리나라엔 절대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빈대는 해외직구 택배박스에도 붙어서 오나봐요. 몇년전에 집에 갑자기 빈대가 나타났는데요(모든 침구류와 패브릭류를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 결벽증 환자임 어쩔땐 3일에 한번씩 갈때도 있음) 근데 생각해보니 해외직구(미국)을 자주 이용하고나서부터 생긴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웬만하면 직구이용안하고 국내택배를 이용합니다. 빈대가 만약 생겼는데 매트리스를 도저히 못버리겠다 하시는 분들은 드라이기 최고 온도로 매트리스를 구석구석 드라이기로 쐬주면 빈대가 뜨거워서 뽈뽈 나와요. 그러면 일일이 하나씩 죽이고, 알은 하얀색인데 그것도 일일이 다 보고 죽이고 또 좋은 방법은 스팀기로 집안 구석구석을 다 쐬는 겁니다. 대강 쓱 하지 마시고 이 뜨거운 공기로 빈대를 전멸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쐬세요 ㅋㅋㅋ 그리고 매트리스 말고도 옷이나 일반 침구류에 있을수 있는데 예방방법은 평소에도 침구류나 옷, 수건 종류는 무조건 건조기 제일 쎈 온도(스피드모드가 아마 65도정도 될거에요)로 돌리세요.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세탁기 90도해서 삶아도 되고요. 제일 좋은 방법은 빈대가 나온 매트리스나 소파 등 패브릭이 있는 가구를 전부 버리는 거에요. 빈대가 있으니 가져가지마세요 메모지도 붙여놓고요. 그리고 새로운 매트리스를 구매하셨으면 처음부터 매트리스 전체를 밀봉하는 방수커버를 씌우세요. 저는 처음에 매트리스 윗부분만 씌우는 방수커버를 했다가 그 지긋지긋한 빈대 사단을 겪고 나서는 무조건 전체 밀봉하는 방수커버를 씁니다. 그리고 소파밑부분이 바닥과 거의 맞닿는 제품을 쓰지말고 무조건 소파 다리가 긴걸로 쓰세요. 그리고 가죽소파인게 좋은데 인조가죽이라도 좋으니 패브릭 소파 쓰지마세요. 침대 프레임 다리도 긴걸로 쓰시고요.
더운날 차를 햇볕 아래 놓으면 온도가 올라가는데, 여기에 옷/이불/가방 온갖 페브릭 제품을 다 넣어놓으면 어느정도 제거가 됨. 매트리스는 랩으로 감싸기. 약은 거의 소용 없고, 한마리 한마리 잡는 게 의외로 효과가 크다. 서구는 카페트가 깔려있고 벽이 나무로 되어있고, 틈이 많아서 답이 없기 때문에 진짜 한마리 한마리 잡아야함. 활동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밤9시쯤 벽이나 침대로 마구 기어올라옴. 그 시간에 집중적으로 잡으면 됨. 렌턴을 항상 배치해놓을 것. 근데 이렇게 한마리씩 잡으면 방역에 한달 걸림. 붙어있는 이웃집에 빈대 있으면 답이 없고. 한국 도시는 콘크리트라 거의 생존 불가능. 영상에 빈대의 증거인 까만 자국은 알이나 똥임. 그게 빈대는 아님. 알을 낳은 곳을 찾아야함. 침대 옆 같은 곳을 잘 보면 알이 무더기로 붙어 있는 곳을 볼 수가 있다. 알 무더기 발견하면 소름끼침
여러분.. 빈대는 살충제 뿌려도 잘 안죽고요.. 순식간에 개체 늘어나고 낮에는 곳곳에 잘숨어 있어서 다 못잡아요 ㅠ 외국살때 외국인들집에 일하러왔다가 생겼다는.. 60만원주고 방역 2번해도 2주정도 지나면 또나오고 또 방역해도 나오고… 사람 노이로제 걸려서 미쳐요. 저 진짜 이사갔어요.. 가구 다버리고 …그리고 대구랑 인천에 나왔다고 하는데 진짜 심각한거에요. 아마 이제 대학가 카페나.. 모텔촌 등등에서도 슬슬나오겠죠… 진짜 노이로제 정신병걸려요
국내 빈대는 방역도 방역이지만 목조건물이 없다시피해서 그렇습니다. 이게 나무속에서 살거든요. 저 초등학교 들어갈때쯤인가 빈대있는집애서 몇년 살았었는데 니중에는 못견뎌서 집에다 농약 여기저기 뿌려놓고 다른데 가 있다 왔더니 바닥이 안보일정도로 새까맣게 죽어있는거 치우고, 그래도 또 산놈들이 어디서 나오더라고요. 프로야구 원년 OB우승한걸 TV로 그집에서 봤으니 82년쯤이겠네요.
집에 침투하면 쇼파 매트리 의자 쿠션은 기본에 창문틈 전기 콘센트 안 나무로 된 가구 안에 파고 들어 기생하다 밤만 되면 기어나와서 물죠 세스코로도 안되고 정말 독한 농약 같은걸 뿌리거나 쪄야 됩니다. 여러날 물리면 노이로제 오죠. 파리의 현 WAR AND PANIC상황이 충분히 이해 됩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태운다"을 보통 사람들은 작은 일을 고치려다 큰 것을 잃는다 따위의 의미로 해석하지만 실제 의미는 "빈대는 그만큼 사람을 미치게 해서 초가삼간 태우는 짓을 하게 만든다" 임. 나도 미국서 자취방 잘못 계약했다가 물려봤는데 진심 모기랑 비교할 수 있는 가려움이 아님. 거기다가 상처도 남고 나 같은 경우 물린 부분에서 건선이 와서 몇년동안 고생했음. 계약 끝나자 말자 빈대 붙을 수 있는 모든 가구들은 다 버리고 옷은 5번 이상 세탁하고 드라이기 돌려서 이사감.. 진짜 집 버리는거 말고는 퇴치 불가능임....
모기가 압도적 1위 해충인 이유는, 대부분 베드버그를 경험해보지 못해서임. 빈대가 압도적 1위임. 집에 나오면 퇴치가 거의 안되고, 아파트면 그 아파트 내에 순식간에 퍼지고, 모기처럼 한 곳만 무는게 아니라, 사방팔방 다 물음. 괜히 빈대잡다가 삼가초간 다 태운단 얘기 나오는데, 모기 잡는다고 이런 얘기는 없음.
얼마전 미국 유투버 영상 봤는데 빈대 모기 바퀴만 연구하시분 말씀이 해충약 개발하면 10년지나면 내성이 생긴다고 함 퇴치하는 좋은 방법은 청결이라고 함 세탁하면 90% 이상 없어진다고 함 스팀으로 하면 하면 한두마리 남을수 있다고 함 문제는 한집만 해야 되는게 아니고 건물 전체를 동시에 방역해야 함 가구는 처리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다 태워야 함 유럽에 빈대 비상이 된것은 에너지 소비 비용이 올라 갔어 청결에 문제가 생긴게 제일 큰 원인이라고 했음 빈대가 있어도 계속 청결만 유지하면 없어진다고 함 단 침대 소파는 스팀으로 안된다고 함 특히 나무에 작은 틈에 숨어 있음
어떤 기업 회장님 자서전에 있던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현장 숙소에 빈대가 끓어서 잠을 못잘 정도라 탁자를 놓고 위에 잤는데 이놈들이 탁자 다리를 타고 올라와서 물었다함. 그래서 탁자 다리에 통을 놓고 물을 채워서 기어올라오지 못하게 하자 천장으로 기어올라가 떨어져서 물었다함. 거기서 빈대의 근성(?)에서 교훈을 얻었다나...
빈대때문에 밤에 잠 못자본 사람으로써 저게 왜 심각한 문제인지 알고 있음ㅋㅋ 빈대에 물리면 졸라 가렵고 물집이 생기는데 물집이 터질때까지 긁어도 가려움. 그리고 빈대는 절대 한 곳만 물지않고 기찻길처럼 계속 물면서 내 몸을 기어다니기 때문에 1주일도 안돼서 온몸에 빈대 물린 자국이 생기고 물집이 잡히고 졸라 가려움. 근데 또 보는 눈이 있으니 일상생활에서 맘놓고 긁을수가 없고 밤에 잠도 안오고 그냥 그때부터 인생 폭망 시작되는거임. 집이 싫어지고 집 태우고 싶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빈대가 내 옷 어딘가에 숨어있을거라는 생각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짐. 옛날 말에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는데 한번 자기 집에 빈대 생기면 진짜 빈대 잡으려고 집에 불지르고 싶을 정도임. 빈대 알은 후레쉬를 비추지 않는 이상 절대 안 보이고 불로 태워죽여야함. 그렇게 알을 하나씩 라이터로 죽이다보면 그냥 침대 전체를 불태우고 싶고 집 자체를 불태우고 싶게됨.
10여년전 유럽여행하면서 빈대한테 물린적 있는데 체감상 모기의 10배정도는 가려웠음. 쪼로록 두세방씩 물어서 더 그런듯. 비타민b50이 효과있다는것을 알게됐고 복용후 하루만에 빈대가 떨어져나갔는지 더이상 물리진 않았음. 성분 특유의 향을 빈대가 싫어한다던데 그게 내몸에서 계속 난다는게 유일한 단점이었음.
해외에서 한국으로 이사를 오느라 저희 냥이들도 같이 오는데 비행기에서 저희 고양이에게 옮아 두달 고생했네요. 냥이들이 얼마나 괴루워했는지 털이 다 빠질 정도로 핧고 병원가도 아토피에 날씨 탓이다 해서, 빈대가 원인인지도 한참후 알게 되고, 두달 동안 냥이들이 비쩍 말랐어요. 제 친구네 냥이랑 강아지도 같은 경험을 해서 비행기 바닥 카펫에 벼룩이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제 남편은 외국인인데 그 나라 사람들도 빈대에 엄청 예민하고, 해외 출장 가면 종종 물려와서 빈대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하고 호텔 가면 시트걷어서 찬찬이 봄니다. 물린적이 많고 고생을 많이해서 엄청 예민하더라구요.
빈대로 뉴욕에서 6주간 사투끝에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2주면 잡을 것을 빈대 물려도 가렵지 않은 빈대호스트 룸메 때문에 오래 걸렸었네요. 빈대약은 뿌리는 살충제로는 일시적 효과밖에 없습니다. 사람에겐 무해하지만 곤충의 숨구멍을 막는 아주 미세한 파우더가 있습니다. 그걸로 침대와 의자 등 생활 공간을 isolate 시키고 베딩은 거의 매일 laundry dryer로 뜨겁게 말려줘야 합니다.
빈대 물려도 안가려운 사람 있어요 주로 백인들 왜냐면 빈대랑 같이 수세기를 지내서 우리같은 한국인은 물리면 죽음 저는 200 방 넘게 물렸고 결국 응급실 2 번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 2 번을 맞고도 3달을 고생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빈대 소리만 들어도 그 장소에서 뛰쳐 나갑니다 무서워
저는 미국에서 학부 때, 학교 도서관에서 벼룩을 처음 봤어요. 목에 뭔가가 팍팍팍 하고 살을 파고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손바닥으로 숙 훑으니가, 엄지속톱?까지는 아니고 새끼 손가락 손톱만한 벼룩이 책상위로 툭 떨어지더군요. 제가 쳐서 죽은건지 기절을 한 건지 툭 떨어지고 움직이지 않던데, 확실하게 서류 바인더로 꾹 눌려 죽였습니다. 집에가서 보니까, 목에 물린 자국이 있고, 지금은 자그마한 점 2-3개로 남았어요.
@@jennylovemexico 이제 유럽 여행 겁나서 못가겠음 어딜가도 그사람들 옷이나 짐에 딸려 떨어진게 나한데 옮겨 붙을 수 있다 생각하면 여행동안 스트레스 받을게 뻔하니 혹시 무전여행식 말고 보통으로 다녀올만한 남미여행지 있나요? 남미도 하도 소매치기 많다는 소리만 들어서 안가봤는데
경험 1} 그리스 아테네에 국제회의 발표때문에 갔을때, 아테네의 회의장소에 서 가까운 싸구려 호텔에 묵었을때, [빈대] 때문에 가려워서 긁다가, 잠을 한잠도 못자서, 발표를 망치고, 빈대때문에 불면증; 2] 영국에서 작은방을 주인가족과 쉐어했는데, 첫날부터 가려워서 빈대때문에 잠을 잘수 없었다. 주인이 내가 입주하기 전에 아프리카에서 온 여학생이 살았다고. 퇴치방법: 주인이 [빈대폭탄]이라고 부르는 미니 스프레이를 몇개터트렸더니, 그다음부터 잘수 있었다. 빈대공포조심해야, 아프리카 여행객옷과 여행가방에서 빈대가 수입될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아~ 이제 알겠는데, 필리핀 거주할 때 외출하고 택시를 타고 귀가했는데 좀 있다가 등이 너무 가려워서 옷을 벗고 거울로 보니 한 6~7군데가 광범위하게 벌겋게 부풀어 올랐고 처음 느껴보는 심각한 가려움증이었죠. 처음엔 모기인가 아닌데 너무 가려운데 부풀어 오른 것도 모기와는 좀 다르고 그럼 바퀴벌레인가 했는데 바퀴가 등에 있으면 알았을텐데 싶었고 뭔지 몰랐는데 이제 보니 빈대였네요. 택시가 좀 낡았었고 거기 앉아있다가 잔뜩 물리고 빈대는 빠져나간건지 숙소에서 더 이상 물리지는 않던데 가려움증이 좀 심각합니다. 하루 정도 지나니 싹 가라앉았지만 그런게 만약 침대에 살면 방 버려야 돼요.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옮아 와 침대에 퍼지면 심각하니 대중이 저러는 것이죠.
빈대 물려 가려운 정도는...뭐 정확히 수치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모기 물린거에 비교하면 최소 10배는 넘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모기 물린 거랑 비교하는게 말이 안될 정도...) 발리 갔다가 빈대 물렸었는데, 너무 가려워서 긁다가 피가 나도 못 참고 계속 긁게 되고.... 물린 자리 칼로 째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순간적으로 들 정도였어요... 거기다 가려움증이 진짜 오래가서 한 2주 넘게 고생하게 됩니다. 피가 나도 계속 긁게 되어서 물린 자리 상처가 심하게 나고, 거의 한달 넘어 두달 쯤 되어야 옅어지며 사라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