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안티 히어로 같은 싱글로 듣기 좋은 노래도 많았지만 앨범이 연속적으로 조화롭게 이루워졌던게 탑10 점령하는데 결정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마케팅도 좋았고요. 테일러는 이번 음악이 각각의‘노래’보다는 ‘앨범’으로써 받아들여지길 원한거 같네요. 우리나라도 이런 앨범 문화가 생가면 좋겠습니다.
2:48 그동안 테일러의 행보를 생각하면 외도에 가까운 앨범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테일러가 초심으로 더 깊게 돌아온 느낌이어서 정말 좋게 들었던 앨범들.... (특히 folklore) 근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저런 인디포크 감성과 신스팝을 자유자재로 옮겨다닐 수 있음을 이전 행보들과 이번 앨범이 보여줬다고도 생각합니다
기존 곡 재녹음한 앨범들만 내다가 신곡이 수록된 앨범이 나와서 기대치를 높인 거랑, 새벽 감성을 담아서 밤에 정주행하기 좋은 점, 그리고 테일러의 이름 값이 더해져서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테일러하면 뭔가 미국의 아이유 같은 느낌이랄까. 일단 음원이 나오면 한번은 들어보게 되는 가수에요.
칼리 레이 젭슨 이야기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대중성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진 아티스트지만 캐나다 무명가수에서 콜미메이비 역주행으로 2012년 히트치고 팝스타로 오른거랑 2015년에 앨범 emotion 으로 누구보다 먼저 80년대 신스팝 앨범을 써서 평론가들 놀라게 했던 이야기는 충분히 할 가치가 있는것같아요ㅠ,원히트 원더로 치부받기에는 너무 아까운 아티스트이기도 하고 유독 한국에서만 인지도가...다시 인기 좀 받으면 좋겠어요
내가 테일러팬이라 앨범 나오마자 들었는데 처음 들었을때는 어..? 신스팝인가? (락앨범 추측 나와서 기대했었음) 근데 막 엄청 좋은거 같진 않은데… 라고 생각하면서 들었지만 가사도 찾아보고 애초에 뮤비를 공개하지 않은지라 리드 싱글이라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앨범을 단편적으로 듣지 않게 되면서 모든 곡을 듣게 되니 전체적인 곡 흐름과 수려한 가사.. 분위기까지 형성되어 내 감성을 차분하게 착.. 감겨주더라.. 진짜 새벽 감성을 음악화하면 midnights일 거임 ㅠㅠㅠㅜ 열분 다른곡도 다 좋지만 mastermind하구 would’ve, could’ve, should’ve 도 들어줘여… 아직도 미치겠음🥹🥹🥹
수려한 가사도 가사고 테일러가 대단한 이유는 음악성이랑 대중성을 다 잡는게 아닐까 싶어요. 시장의 흐름이 재빠르게 변하고 있고 스트리밍 시장이 도래하면서 여러 여가수들이 부진하기 시작하였지만 남들을 따라하지 않고 본인의 색깔과 방식으로 시장의 흐름에 입각한 앨범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17년차에도 현역을 압도하는 성적을 내는건 단순 네임드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 네임드를 만든 것 역시 테일러지만 끊임없이 대중들한테 먹히면서도 준수한 퀄리티의 음반을 냈기에 가능했다 생각해요. 1989 앨범이 테일러의 커리어 하이 앨범이지만이런 기승전결이 뚜렷한 음악은 현재의 흐름과는 사실 맞지도 않아서 덜 성공했을거 같고 더더욱 기존의 스타일을 답습했다는 평을 받았을거 같아요.
You're on your own kid가 진짜 조음.... 테일러 이번 앨범 첨 들었을땐 bejeweled나 paris 같이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 노래 위주로 들었는데 (원래 신나는 노래 좋아함) 점차 들으면서 anti hero나 would've should've could've 같은 노래들도 듣기 시작하면서 이 노래도 들었는데 가사가 진짜진짜진짜 위로됨.....ㅠㅠㅠㅠ 안티히어로도 위로 많이 됐지만 유얼온유어키드는 뭔가 위로도 해주는데 용기도 주는 그런 느낌?? 그리고 가사랑 다르게 멜로디 자체는 생각보다 밝고 살짝 통통튀는 느낌이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막 우울하지않고 슬프지 않아서 더 좋았음 솔직히 팝테일러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번 앨범 첨에 들었을땐 1989보단 차분한 느낌이여서 첨 듣는 순간엔 크게 끌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점점 들으면 들을수록 더 끌리고 좋아지는거 같음 암튼 테일러 신기록 세운거 대단하고 담 앨범도 기대됨 😍😍 사람들이 빌보드 차트 가지고 또 사재기니뭐니 빌보드 망했다고 ㅈㄴ욕하던데 왜 항상 다들 테일러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음 진짜 ㅋㅋ... 으휴 아 그리고 테일러 이번앨범 곡 추천 몇개 하자면 나처럼 밝거나 신나는 분위기 좋아한다하면 Paris, sweet nothing, snow on the beach, question, labyrinth 추천함 근데 이번 앨범 자체가 거를거 없이 다 좋음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옹, 재넷 잭슨, 앨라니스 모리셋,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이브릴 라빈 등의 여가수가 활약하던 시절 빌보드차트에 오른 팝송을 많이 듣다가 이후 한동안 안 들었는데, 2010년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국민가수라는 얘기와 테일러의 노래를 듣고 의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