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패스 탈압박 따로보면 몰라도, 그걸 합쳐놓은 능력치로는 굳이 지단을 예시하지 않아도 그냥 역대 최고죠. 항상 팀에 역대급 스타플레이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위치에 있어서 그렇지, 놀라울정도로 꾸준하고 헌신적인 플레이어였고. 저는 바르셀로나 경기 사비 패스 보려고 봤었습니다.
사비는 3선에서부터 넓게 보면 1.5선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밀한 패싱축구로 이름날리던 09-12년도 까지의 바르셀로나에서 압도적인 시야와 볼키핑, 역대를 논해도 top1,2 레벨을 위시한 패싱능력으로 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또 팀의 템포를 조정해주었음 포지션상 한계와 신체적인 한계로 직접 볼을 몰고들어가 팀의 라인단위 전진을 이끌어내긴 힘들었지만 대신 패싱과 공간활용을 이용해 팀의 라인전진을 도왔고, 당대 거의 텐백에 가깝게 세밀한 상대팀의 대응에서 직접 득점에 관여하는 키패스를 평균 2-3개를 중앙 미드필더로써 뿌린 그야말로 정신나간놈임(다른 월드클래스에 비해 라스트 패스 원툴인 '공격형 미드필더' 외질이 경기당 키패스2-3개) 꽤나 오래전부터 축구를 봐왔고, 예전 선수들도 숱하게 봤지만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이정도로 레벨로 경기를 관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선수는 거의 본적이 없네요 중앙 미드필더로써는 지단의 위치까지 오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모드리치가 크로스 이상의 패싱능력을 가지고 외질의 라스트 패스 능력과 메시에 준하는 축구지능을 가진 그런느낌
@@user-ct7vb8bs9m 킥 레인지 자체는 크로스가 좋을순 있는데 단순패스 성공률로는 비슷한 수치일순 있어도 수세국면에서 풀어나오는 기본기 자체가 크로스에 비해 우월하지 크로스는 민첩성도 떨어지고 신체밸런스가 위에있어서 압박이 강하게 들어오면 s급들에 비해 한계가 명확함 더군다나 사비는 크로스보다 훨씬 더 팀적으로 볼을 관장하고 흐름을 자주 유지해야하는 전술하에서 뛰었는데 애초에 지단은 이니에스타의 역할과 사비의 역할을 단신으로 수준급 레벨으로 소화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거지 단순 중앙미드필더 역할로 한정하면 사비가 더 나은선수임 지단이 딱히 패스에 특출난 강점이 있던 선수도 아니였고 기복도 비교적 있던 선수이니 축구사에서 위상자체로는 당연히 지단이 위겠지만
난 지단보다 샤비가 위라고 생각하는데 샤비보다 지단이 대체적으로 위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발롱도르의 유무, 지단은 혼자, 사비는 이니에스타, 부스케츠라는 짝이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 선수를 비교할 때 발롱도르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도 역대급 실력을 갖췄더라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생각함 라모스가 발롱도르가 없더라도, 발롱도르가 있는 칸나바로보다 위 취급을 받는 것으로 예시를 들 수 있음. 물론 지단과 사비의 간격보단 넓지만 그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끼리 비교는 발롱만으로 평가하기엔 어렵다는 뜻임 또 사비는 트리오로 묶여서 평가되는데, 지단은 혼자 이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사비가 지단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다 생각함 근데 지단도 국대에 마케렐레, 비에이라 , 레알에도 마케렐레 유벤투스에는 다비즈와 같은 지단의 낮은 수비가담 등을 커버해줄 선수가 존재했었음 다만, 트리오에 비해 짧았고 임팩트가 적었기 때문에 덜 비춰진다 뿐이지 지단이 역대급 실력을 갖춘 것은 맞으나 단점이 없는 선수는 아님
@@user-oc1yt6rr5b 지단은 사실 우월한 볼터치와 2선 미드필더 로써 경지에 오른 경기조율 능력을 제외하면 여타 다른 능력들에서 동시대 라이벌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져간다고 하긴 어려움 라스트패스를 포함한 패싱 면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여타 패스마스터들에 비해서 부족함 다만 거의 모든 방면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써 약점을 찾기 힘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