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보니 저와같은 분들이 많이계시네요.. 코로나시국 4년동안 평생번돈을 다 날렸습니다 그현실이 정말로..정말로...받아드리기 너무힘들고 괴롭더라구요 삐약삐약 되는 2살배기 딸의 내복 3벌을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통장잔고가 4300원이라 결제가 안되더라구요...ㅎ 그때 담배한대 피고온다고하고 밖에 나가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이후로 무조건 밖에나와 내가 할수있는 모든일들을 했습니다 평생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들 전 허리가 심하게 않좋아서 몸으로 하는 일말고 영업쪽으로 닥치는대로 했습니다 아침6시에 나와 꽉막힌 출퇴근시간 2시간을 출근하고 일했습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계속 울고있는 기분이였습니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정말 절박하게 살았습니다 큰회사는 아니지만... 일한지 2년이 조금 넘어갈때 회사 전체 영업중 1등을했습니다 그날 돌아오는 1호선 전철안에서 마스크를 쓴체 2시간 가까운 거리 동안 고개숙이고 정말많이 울었던것 같습니다...ㅎㅎ 퇴근길 항상 브라보 유어 라이프 들으며 집으로 가는길 현관문열고 들어갈때 달려나오는 예쁜딸과 와이프 너무 힘든데 내가 멀 할수있지 어디서 돈을벌까? 집에서 쭈꾸려서 은둔형 이런모든 복합적인 생각 그만하시고 무조건 밖에 나와야 합니다 가슴속으로 흐느껴 울면서 어디든 누구든 내가 지금 당장 일을 할수있는곳 아니면 내가 지금 살아움직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노력하시고 살아야 된다는 희망을 가지세요 지금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1등을 했을때의 기역은 짧지만 정말고생한 내모습들이 단단한 내공이 되어 씩씩하게 살고있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화이팅해요 예전생각이나서 멀리서 응원하는글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가장입니다 사업을 접고 지금은 뭘해야 할지 가끔 일용직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정신차려야해서 유튜브 검색중 보게됐습니다 아직은 정신을 못차려서 쪽팔리고 아는 사람 만날까봐 ...정신상태가 아직도 이런 제가 한심하네요 높은 자리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잘 먹고살아서 그랬는지 아래로 떨어져보니 ... 다시 오를기력이 없어진거 같아서 우울한데 힘내야겠네요 다시 시작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뉴스보면 일가족 사망 소식이 참 가슴아프게 느껴질때가 많더군요. 신용불량 직전까지 갔다와보니 왜 저런 선택을 했을지 조금이나마 알겠더군요. 하지만 그순간을 힘들겠지만 버티고 버티다보면 다시 웃을 날이 올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지금 조금이나마 숨통 트여니 돈 있을때보다 투자한다고 돈 굴릴때보다 정신건강이 나아졌네요. 사업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시작이 어렵지 시작하고나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