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017년도에 시장통 냉동수산에서 일했는데 초반에 나오는 고등어 파란박스는 겁나무겁습니다.. 오징어랑 동태 또 아귀랑 어휴.. 냉동창고 진짜 춥고 손끝 발끝 동상걸립니다 늘 감기달고 살았었네요 봉급은 월 300에 보너스 3개월마다 100에 명절 100 이렇게 받았는데 몸이 너무 고되니 7개월 버티다 그만뒀습니다. 택배보다 힘들어요
선진국인 한국에서 아무리 냉동재품 이라도 규격화된 박스를 Palletizing 이 안돼서 박스하나씩 일일이 하역하고 적재하는게 이해가 힘드네요. 공장 규모를 보니 중소 (솔직히 말해 소/영세기업?) 기업이지만 인건비가 얼만데 이걸 Pallet을 안쓰고, 냉동창고 크기가 작지만 그렇다고 소형 포크리프터나 전동 케리 리프터가 못들어 갈정도로 좁지는 않은데 Rack 도 설치 안돼있고,, 노르웨이 인건비도 무지비싼데 아무리 리퍼 컨태이너 운임이 비싸도 팔렛없이 적재를? 이미 중국은 물론 왠만한 동남아시아 국가도 대부분 Pallet 씁니다. 컨태이너를 보니 선사리퍼는 아닌것같고, 혹 선사 리퍼에서 일일이 손으로 끄집어내 부산 냉동창고에 보관하다 그걸다시 일일이 냉동차에 적재하고 다시 꺼낸다? 잘못하면 인건비는 몇배에 재품 신선도가 떨어질수도 있어요. 말이 길어지지만 동 영상의 촬영일인 2016년에도 한국 인건비가 그리 적지 않았을탠데,, 저도 저기선 일 안합니다. 빠른 극심한 기온차는 농담아니고 장년이상은 심장마비 걸릴 확률이 몇배로 올라갑니다. 실제로 얼마전에 아직 68세이신 현직 의사분이 손님온다고 저녁에 집앞에 눈치우다 돌아가셨습니다.
공장이 북한처럼 너무 인력에만 의존하는 문제점이 있네요. 저런 식으로 하면 근골격계 질환으로 산업재해 나오기 십상인데, 업주가 무슨 배짱으로 저런 낙후된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산업재해 때문에 중량물을 다루게 되는 몇몇 공정만이라도 기계화 되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