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찡해지는 감동을 주네요. 강원도가 고향은 아니지만 전쟁나도 모를 첩첩산중에서 제가 살았어요. 사방팔방 산으로 둘러 싸인 동네였어요. 전기는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들어왔고요. 현재도 휴대폰 기지국에 따라서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지요.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 가서 굴피집 구경도 하고 굴피집 할아버지께서 드시는 물 좀 마셔보는게 소원이라며 방문해보자고 남편에게 오늘 말해보았네요. 언제쯤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십몇 년 전에 삼척 쪽에 놀러 갔다 길을 잃고헤매다 (그땐 내비가 없었죠 ㅠ) 산기슭 외딴집(굴피집)을 발견했어요. 할머니 혼자 사셨는데 마당에서 고추 말리고 계셨어요. 화장실을 빌려 썼는데 나무 둥치 두 개 놓은 화장실. 빠질까봐 진땀 흘렸던 기억이...경치가 너무 좋아서 기억해 놨다 나중에 다시 가야지 했는데 그게 삼척 신기였어요. 그 때 그 할머니는 벌써 돌아가셨겠죠. 저 할마버지댁 보니 그 때 그 집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