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갭의 샘물이라는 원작 책만 보고 영화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저 터그 가족 아저씨가 위니에게 했던 말이 인상깊었죠. 생명은 끝없이 순환하는 수레바퀴인데 자신들은 거기서 빠져나와버렸고, 그건 삶이 아니라 길가의 돌멩이가 되어버린 거라고. 그래서 위니에게는 그런 삶을 택하지 말라고 하죠. 정말 인상 깊게 읽었던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에서는 마지막에 번개가 나무로 내리쳐서 샘물이 없어져 버리죠. 작가의 말에 따르면 번개는 보통 신의 천벌을 의미하는 거라 신이 없애버렸다는 뜻으로 그런 결말을 냈다고 하더군요
영화 제목이 왜 낯이 익나 했더니, Turk Everlasting이라는 1975년 나탈리 배빗작가가 쓴 소설을 배경으로 한 영화네요! 영어권 나라에서는 이 소설을 중학교 영어/국어과목에 배우는데, 그때 정말 재미있었기도, 제시의 입장에 더 이입이되서 위니에 대한 선택이 슬프기도 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서 보니 위니가 죽음을 택했다는거에 대해 좀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
This is my favorite movie! I first watched it when I was 9 years old, and I would watch it over and over. I've watched it countless times since then. The message is just so good, and I think Jessie Tuck was my first love LOL.. Thank you for sharing
Hi Maris. This movie is special to me too. The day I saw this movie was the first date in my life. We broke up, but sometimes this movie comes to mind. I forgot the title for a while, but finally found it today.
경험담. 32살 무렵 곰곰히 혼자 과거를 떠올라려 해도 안떠오르니까,,, 왜? 기억이 안나지??? 하며 계속 몇 번 되뇌였는데,,, 곧바로 숨쉴새 없이 머리필름이 영화 필름처럼 거꾸로 4살무렵까지 순식간에 몇 분간 머리가 완전히 어지러워 눈 못뜰정도로 돌아버린 적이 있는데,,누군가와 어디서 왜? 만나고, 이야기 하고, 놀았던 일이 생생이 떠오르는 것은 ㅡㅡ,,자기 집 우주(집 우, 하늘 주) - -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의 모든 시간이 (새우리말 큰 사전) 자기 집 하늘에 핏줄, 명줄로ㅡ 머리필름이 감겨져 있다는 비밀!!
앞부분을 보다보니 시대를 걸쳐 남자들은 언제나 대체적으로 자유로웠군요. 야구도 하고 옷도 편하게 입고 뛰어다니고.. 위니의 어머니 같은 사람이 가장 위험!.. 길모어걸스 벌써 20여 년 전에 나왔던 인기 드라마였는데 요즘 넷플릭스에 있더군요. 여주를 여기서 보니 새롭네요. 지금은 세월따라 나이들었지만 참 예쁘고 똑똑해 보이는 이미지였죠. 위니는 다행히 어머니와 화해하는군요. 그나마 자신의 친어머니이니 가능했을 듯... 마지막이 조금은 안타깝네요... 그래도 도깨비처럼 나혼자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젊음을 유지하며 영원히 살면 좋을텐데요...그야말로 중드 삼생삼세십리도화의 신들처럼 사는게 아닌가요? 근데 영생도 영생이지만 물을 마시는 나이대가 중요한 듯 ㅋㄷ ...죽음을 두려워 말고 오히려 미완성의 삶을 두려워하라...정말 의미있는 말이네요..
목소리 너무 좋으세요..녹음은 두 분이서 하시는건가요? 디토채널은 판타지나 인간의 정신적요인으로 허상이 보이는?아니면 그 당시의 현실을 꾸며낸 것. 동물과사람 등등 그런 영화들을 리뷰해주셔서 더 편히 볼 수 있는것같아요. 너무 자극적이지도, 밋밋하지도 하지 않은 영화들이요. 항상 잘 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