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태까지 살면서 성으로 수치스러운 일을 직접 당해본 적이 없으니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살았어요. 하지만 여자로서의 엄마를 무참히 뭉개버리는 아빠를 보면서 제 안에 수치스러운 여자가 생겼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이 세상 남자들을 싸잡아서 수치주고 무시하며 살았어요! 결국엔 남자한테 사랑 한 번 받아보지 못한 노처녀가 되고 말았어요ㅠㅠ 이제라도 제 안의 가해자를 인정해서 사랑받으며 살고 싶어요>_
와~, 너무 강의 내용 한마디 한마디에 내 마음이 꽂혀, 듣다가 멈추고 생각하게 만드네요~. 그러는 가운데, 나의 과거 경험정보 속의 엄청난 나의 무의식의 마음을 알아낼 것 같은 두려움이~. 그러나 내가 현재 받아들이고 소화 할 수 있는 만큼 갑니다~. 새삼, 혜라님께 탄복하고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