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어마무시 했던 집착에서 벗어났는데 만나는 남친들 마다 모두모두 집착했어요. 강제로 혼인신고를 할려고 하지 않나 자기 마음대로 저희 집 비번바꾸고 못나가게하고 구치소 갔다나온 전남친이 결혼을 하자고 하질 않나 정말 잠깐 썸만 탔는데도 저를 수소문해서 찾아댕기고 ㅠ 결혼했는데 이번엔 가스라이팅에 경제력 가지고 저를 휘두르고 ㅠ ㅠ ㅠ 결국 이혼중.. 이럴 땐 나는 집착받는 사람이 맞습니다라고 인정을 해야하는건가요? 뭘 인정해야 이 집착의 고리에서 벗어날지 ㅠ 여자들도 가끔 저한테 집착해요 ㅜ ㅜ 숨막혀 죽을것같은 순간들의 연속쓰 ㅠ ㅠ
저는 집착하고 싶은 거 같아요. 가만히 있으면 편하긴한데 너무 졸리고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면 머리 아파요. 그래서 안잘려고 뭔가를 해요. 아무것도 안하면 쓸모없는 사람된 거 같아요. 그래서 쓸모없는 짓 하거나 쓸모없는 거 사요. 쓸모없는 거는 버려야하는 데 버리는 게 힘들어요. 무정하게 버리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닌데.. 제대로 못느끼고 버리면 또 살까봐 못버려요. 그리고 물건이 쓸모없이 버려지는 게 제자신같기도 한 거 같아요. 생계를 떠나서 허영, 사치, 예술, 문화 등 소비하면서 살고 싶은데.. 사회에 기여하는 쪽이 아니라 소비하고 즐기며 살고 싶은데.. 그러면서 쓸모없는 느낌은 싫은.. 제 에너지가 다운되어있어서인지 저 자체로 세상에 기여한다는 생각이 안드는 거 같아요. 고인물 같다고 느낀 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