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미안해 하지 마시길... 보호자님 아니였음 길에서 힘겹게 살다 별이 되었을 아이들이예요~ 그래도 천사 같은 주인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겁니다. 포동포동 살 오르고 평온해 보이는 얼굴만 봐도 알겠는걸요~ 보호자님이 바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없었다 뿐이지 등따숩고 배부르고 다리한쪽 잃어도 건강하니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마음이 너무 이뻐서 복 많이 받으실 분입니다. ^^
제가 벽지 뜯는 고양이를 키우는데 벽지 뜯는걸 한번 맛본 아이는 수직 스크래쳐를 저렇게 레드카펫처럼 깔아놔도 별개로 계속 벽지를 뜯고 싶어합니다 한번 뜯긴 곳은 페로몬 때문에 계속 뜯는다곤 하는데 실제로 그런것 같고 어쩌다 다른 고양이가 협탁을 쓰러뜨려서 벽지에 구멍이 났는데 그 구멍을 보자마자 뜯더라고요 벽지자체가 뜯어져 있는걸 보면 못참나봅니다. 근데 전 사연자님처럼 보살이 아니어서 계속해서 주의 줬더니 저 없을때만 살곰살곰 뜯어놓는 버릇만 남았어요. 제가 왠만하면 현장검거하는데 이젠 자꾸 몰래몰래 뜯어대니까 사후에 현장 발견하면 어쩔수없이 데리고 가서 몇번 주의줬더니 그뒤로 거의 안뜯습니다.. 냥이들이 생각보다 똑똑해서 어이없죠..ㅋㅋ 새로 이사한 집은 튼튼한 펫벽지로 도배해버렸습니다.. 돈 많이 깨지네요,,ㅋㅋ 제가 운이 좋았는지 여튼 지금은 99프로 고쳤고 저와의 우애에는 다행히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