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걸린사람은 저렇게 살아야함 잘살고 있구만 삶이 긍정으로 바뀌었네 사람의 뇌는 행복하다 즐겁다 하면 즐겁다고 느낀다 저분 계속 저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밝고 즐겁게 너무 병에 집중하면 더 아프고 우울함 서장훈씨가 꿰뚫어본다 한건 사실이지만 암치료만 집중하면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진다 잊고 즐겁게 치료할땐 치료하고 그외엔 지금처럼 사는게 치료하는데 도움된다 암은 스트레스가 최고의 적
저희 어머니도 같은 유방암 환자였고 얼마전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투병 당시에는 어머니도 비슷한 행동(남들 보기엔 이상해 보이는 과감한 행동들...)을 보이셨어서 이번 사연 더 공감이 많이 되네요. ㅠㅠ 모든 일이 다 지나고 나서야 담담하게 당시에 많이 무서웠는데 이겨내 보려고, 활기차게 버텨 보려고, 내가 더 우울해 하면 가족들이 더 걱정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얘길 들으면서 내가 그당시에 어머니의 마음을 많이 헤아려 주지 못했구나 참 죄송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아내분도 겉으로는 활기차 보여도 속으로 많이 무서우실거 같아요. 남편분이 많이 응원과 지지를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다들 말씀주셨지만 유방암은 예후가 좋은 암이니 잘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유방암 2기로 항암하고 수술했어요. 너무 힘들죠. 곧 죽는 줄 알았어요. 항암하는 동안에는 너무 아파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했고요... 서장훈씨 상담해주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아려오네요. 아내분은 웃고 밝아보이지만 마음은 곧 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생각할 때도 많을거에요. 게다가 옆에 있는 남편이 겉으로 돌면 인생이 너무 허탈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남편분 더 잘해주시길. 아내분 힘내시길!!
저도 우울증으로 힘들어서 저 여자분처럼 억지로라도 긍정적이려 노력했어요. 좀 억지스러워 보였을 거예요. 그런데 마음이 우울 불안해도 말을 행동을 긍정적으로하니 마음이 밝아지더라구요. 사연자분 마음 이해해요. 아마 나아지고자 해서 그랬을거에요~ 가끔 너무 우울할때는 울기도하다가 다시 힘내서 웃기도 하다가 결국에는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사연자분 너무나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서보살 말처럼 성격은 변하기 어렵지만 행동은 바뀔 수 있어요. 내향적인 사람은 평생 내향적인 행동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향적이기 때문에 혼자 지내는 시간만 갖는 것보다는 의식적 노력으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일상의 만족감을 더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ceo 중에서 의외로 내향적인 사람이 많아요. 연예인중에서도 그렇고... 그리고 외향적이든 내향적이든 누구나 세상에 자신이 왔다간 흔적을 남기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므로, 사연자님처럼 하나의 계기로 자신을 세상에 더 드러내놓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옆에서 볼 때는 과해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그 이전에 자신의 자연스러운 외향성 욕구를 여러 이유로 스스로 억압하며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 그리고 과거의 억압된 외향성 욕구가 충분히 충족되어 만족감에 이르면 다시 내향성으로 가고 싶은 욕구가 생길 것이고... 그것을 두고 너는 원래 성격이 내향적이니 내향적인 행동만 하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때로는 강요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요. 내향적인 사람도 외향적인 행동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외향적인 사람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고, 내향적인 사람도 사람들앞에 자신을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고.. 그리고 그렇게 행동했을 때 당사자는 정말 행복감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외향적일 수도 내향적일 수도 없고. 모든 사람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내향성과 외향성을 모두 갖고 있어요. 금연자에게 너 담배피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금연해서 행복하냐고 물으며 그냥 담배피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듯이. 금연도 노력이고 행복도 노력... 그렇다고 내향성이 불행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자연스러운 외향성의 발현을 편견으로 붙잡을 필요는 없고, 그냥 물흐르듯 마음가는 대로....
여자분 마음 백퍼 이해합니다 저도 암진단 받고 똑같은 마음을 느꼈고 삶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거든요 오히려 더 적극적이고 밝아졌습니다 항상 우울했고 죽고싶다 생각했는데 진짜 죽음 문앞에 가니 너무 살고싶었어요 근데 서장훈님 통찰력 대단하다 느낀게 하신 말씀이 백퍼 밎아요 딱 저런 심리입니다 환우는 짠하다며 눈물짓는 모습에 따뜻함도 느껴지네요 사람 진국같습니다 저라도 울었을거 같습니다
암 걸리고 나면 사람이 바뀔수 있어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살자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여자분 어떤 맘인지 알것 같아요. 암이 잘 치료 된다고 해도 시간이 얼마나 남은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나게 다 표출하고 밖에 나가서 많이 보고 많은것들을 경험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