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국내판 대성당들의 시대 투톱은 마이클 리 님이랑 손준호 님이라 생각하는데, 일단 손준호 님은 성악 쪽 능력치가 너무 높아서 노래가 흠 잡을 데 없이 너무 완벽함. 반면 마이클 리 님은 무명의 예술가가 후손들에게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감정선이 노래에 확실히 담겨 있음. 개인적으로 이어폰 꽂고 듣기에는 손준호 님 버전이 좋고, 무대에서 직접 보면서 들으려면 마이클 리 님이 좋다고 생각함
손준호님 노래는 너무 안정적이어서 어려운 노래들도 디게 편안하게 쉽게 부르는 느낌이 듬 듣는 입장에서 굉장히 맘 편히 듣게 됨 힘들게 부르는 분들 보면 듣는 우리가 더 맘 졸이고 불안하고 죽겠거든요? ㅋㅋ 근데 손준호님은 그냥 너무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게 됨 노래를 정말 잘 한다는 뜻이죠 ^^ 그냥 모든 노래를 껌으로 불러 버리는 거 같음 정말 멋져요 그 어떤 성악가며 가수들보다 감히 최고라고 여겨집니다
아무리봐도 대성당들의 시대 가사 후반부는 너무나도 대충 작사한거 같음...... 대성당이 무너지고 이방인들이 들어오는데 그걸 막아봤자 소용이 없고 대성당의 종말은 예정된거나 다름없으니 그냥 들게 하고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라는 의미인데 한국어로 막번역하다보니 전혀 이런느낌이 아니라 이세상의 끝은 천년이 아니라 이천년이지롱~ 이런느낌 ㅋㅋㅋㅋㅋ
정말 분위기 자체가... 나라가 멸망하고 도시가 불타는 가운데 셀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이교도 적군들이 불에 타고 있는 옥좌가 있는 알현실까지 쳐들어와서 영주 혹은 황태자 혹은 황제를 둘러싼 다음 칼을 겨누고 있는 와중에... 노래를 부르는 당사자는 그들을 향해 '자! 나를 찔러라! 그리고 끝을 맺거라!'하고 "포효 혹은 절규"를 하는 느낌이 듭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