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궤짝이 사람 들어갈 정도로 큰 거 보고 '아, 역시 저 안에 사람이 들어갔다가 뭐 되겠구나' 했는데 주인공이 들어가는 걸 보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했다가 예상 외로 훈훈한 결말에 놀랐다. 뭔가 클리셰를 이리 꺾었다 저리 꺾었다하는 서브미션 챔피언 같은 에피소드네요.
@@악한본성을버리고착하 악의적으로 탔다면 조종사는 자신의 손으로 생명체를 사출하고나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겠죠. 최소한 덜 느꼈거나. 여자애는 멍청함에 대한 인과응보의 댓가를 치른것이니 상관없고, 그 최대 피해자는 임무수행하는 조종사입니다. 아마 평생 PTSD를 안고 살아가겠죠. PTSD가 없더라도 이미 잠재적으로 임무수행에도 영향이 있을테고요. 이미 여자를 위해 기내의 여러 장비들을 사출했으니 그거만으로도 이미 임무에 차질이 생겼죠. 만약 범죄를 목적으로 탑승했다면 아예 임무가 실패할지언정 기내를 일부러 훼손하여 사출하는 경우는 없었을테니까요.
어린애의 악의 없는 행동으로 그 어린애가 죽어야 하고, 스위치를 누른 사람, 결정권자, 백신으로 살아남은 수백명의 사람들이 저마다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면 참 끔찍하죠. 요즘은 하도 애들이 벌이는 악의 가득한 범죄가 많다보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얘기가 먼저 나오는게 참 안타깝네요.
@@dsfhsdfh3456 그렇게 진지하게 따지면 애초에 저만큼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그런 철이 없는 애 한 명이 별 생각도 없이 몰래 들어와도 뚫렸다는 게 코메디인 거죠. 여자애가 진짜 닌자급 은신술이라 쳐도 0:13에서 나온 무게초과로 뜨는 에러가 발진 전에 진작에 떠서 걸렸어야 했음..
80년대 SF 반공 명랑 시트콤 만화 고봉이와 페페(팽킹라이킹 프리퀄)가 저 설정으로 우주를 떠돌다가 지구로온겁니다. 거기선 방출명령을 어기게 되거든요 사실 원 아이디어는 20세기초 SF 소설이고 거기선 수백명탄 우주선이 저런 실수로 수백만년을 떠돌죠. 구형판 환상특급도 저런 이론으로 결말짓는 에피가 많죠 말씀있으신대로 이번 에피들은 미국 조연라인으로 구성됬어요. 3시즌이 웨스크레이븐이 나간후에 예산을 줄인대신 심오한 작 위주로 나가서 호불호가 극단입니다. 배우라인도 그렇죠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 첫번째 조종사는 미국에선 조연으로 유명한데 SBS 판 수퍼맨에서 정부요원. V 옛날 시리즈 게스트등이 있어요. 뭐니뭐니해도 한국에선 1980년대 후반 히트친 베트남전 미드 머나먼 정글의 앤더슨 중사로 유명하죠 이분 우리 채널 옥수수밭의 아이들 2편에서 주인공입니다
첫번째 에피소드 파일럿.... 머나먼 정글이란 TV쇼에서 하사역활로 출연하셨던 배우네요... 당시 이 배우만... 전투모 안쓰고.. 빨간 손수건을 머리에 차고 댕기셨는데 머리가 너무 커서.. 하이바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그렇게 응급처지(?) 했다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
이번 영화는 드라마 환상특급이네요. 첫 애피소드 냉혹한 결정에 반전이 있네요. 화물선의 파일럿이 희생을 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오빠를 만나러 가는 것인데, 불법이라 오빠와 한번 통화에 자신의 생을 버리는군요… 두번째 애피소드 궤찍의 주인공 사이먼 페그를 닮았네요. 소원을 들어주는 귀짝이네요.. 주인공은 아는 사람들에게 배풀 줄 아는 사람인데, 주변인들이 모두 주인공에게 빼았아 갈 생각만 하는군요.. 마지막에 궤짝이 주인공에게 필요한 것을 주네요. 그런데 저 여인이 열 때까지 어떻게 지낸 것인지 궁금하네요. 첫번째 애피소드 비슷한 내용의 게임이 있네요?! 소녀때문에 주인공이 괴로움 속에 살아겠네요.. 원작 소설이 있었군요! 그리고 이 소설을 원작으로 오디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나왔군요! 궤짝은 우리나라 동화와 비슷하네요. 저도 욕심이 그득하죠. 다음주 공포영화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