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학위룡3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주성치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 황추생의 변태같은 연기도 좋았지만, 특히 매염방의 한편으로 쓸쓸하고 아련해 보이던 연기가 인상적이었죠. 이제는 고인이 된 매염방의 그런 아련한 모습도, 감초와 같았던 오맹달의 연기도, 그리고 전성기 시절의 주성치가 주연으로 나오던 그의 유쾌한 영화들도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는게 서글프네요.
90년도 명절엔 항상 홍콩영화가 단골손님 처럼 자주 방영 되었죠.오늘 주성치 영화를 보니 그때 추억이 더 물씬 나네요...ㅎㅎ도학위룡3는 재미 있었지만 조금 아쉬운게 주성치님의 동반자 지금은 고인이 되신 오맹달님이 안 나와서 좀 아쉬웠죠.암튼 명절에 가족끼리 보기에도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오늘도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보내세요.
여반장에게 고문을 받던 사기 도박사들이 홍사장과 대군이란 것에서 한번 빵터지고, 본인 영화를 본인이 셀프 패러디하는 전무후무(?)한 상황에 두번 빵 터졌고, 에이스 파이브 카드에서 세번 빵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국내에 비디오로 들어왔던 보통화 버전에선 스텝롤 올라갈 때 나온 주제가가 90년대 갬성이 넘치는 곡이었는데, 광동어 버전에선 다른 곡이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썸넬이 부담시러서 이 영상은 늦게 보게 됐는데요, 진짜 재미있게 잘 봤네요 리뷰 보면서 이렇게 빵빵 터질줄이야ㅋㅋㅋㅋㅋ 웃겼던 장면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꼽을 수가 없네요ㅋㅋㅋ 저는 웃기려는 영화에서 울리려고 하는거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 영화(리뷰)는 뭔가 모르게 먹먹한데도 맘에 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