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저는 학교반장도 하고 발표도 잘하고 발랄하고 그랬는데 정작 학교끝나고 오면 혼자 집에서 책 읽거나 피아노 치거나 놀이터에서도 혼자놀기를 좋아했어요. 친구는 두루두루 많았는데 단짝은 없고 학교 안과 밖 모습이 너무 달랐다고 할까요. 약간 학교에서 기가 빨린 느낌이 들었었어요. 성인이 된후 알게된 사람들은 저를 극 내향적으로 보는데 어릴 적 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나 부모님은 저를 극 외향적인 아이로 생각해서 어릴 땐 안 그랬는데 왜 이렇게 변했냐고 그래요. 괴리감이 커서 조금 스트레스도 받아요. 제가 저를 내향적인 모습으로 가두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원래 타고난 성향을 찾아간 걸 까요?
저랑 매우 비슷하시네요. 성향이 변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 저는 내향 외향 내성 외성 4개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제가 I 95 나오는 내향인데 외성이라, 사람들이랑 놀기는 싫어하는데 사람들 앞에서는 타격을 잘 안받거든요. 아님 자존감이 매우 높은 내향인이실 수도.. 저랑 비슷하신 것 같아 의견 남겨봅니다 ㅎ
안녕하세요. 아무런 사회적 제약(타인의 기대 등)이 없을 때의 정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내 모습이 무엇인지(혼자 있는 것 보다는 그래도 외부세계에 더 관심이 많은지 또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혼자만의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더 힐링되고 에너지가 충전되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외적 활동을 잘 한다고해서 반드시 외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동기에는 성장 과정상의 특성상 내향성보다는 외향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아동기에는 ENFP가 가장 많지만, 성인이 된 뒤에는 ISTJ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옵니다.) 일단 올려주신 글만 봤을때는 외부활동시 기가 빨리는 느낌이 많이 드셨다면 내향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고 타고난 성향을 찾으신 것 같기도 합니다 : )
여러 유튜브 영상 중에 상담사님만 정확하게 설명해주시네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 전문가들 조차, 내향이랑 내성(혹은 수줍음, 낯가림 같은 것들)을 혼용해서 사용하시더라구요.. 저도 상담사님처럼, 내향인인줄 알고 살았던 외향인이었습니다. 제가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스스로도 혼자 지내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기에 MBTI를 해도 I로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혼자 지내면 지낼 수록 오히려 심적으로 힘들어지고 결국 우울증으로 발전했습니다. 주말에도 주로 혼자 지내곤 했는데, 어쩌다 주말에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다음 한 주가 활력 넘친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사람들을 만나는 걸 익숙해하지는 않지만서도 좋아하고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외향적인 것이란 걸 알게되었고,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하니까 저절로 우울증도 좋아지고, 삶에 활력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내성=내향 이라는 사회적 인식과 틀에 갇혀서 힘든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너무 재밌어요~!! 다음편도 기다립니다 ㅎㅎㅎ 저도 사회불안 너무 심하고 대인기피가 너무 심했어서 내향인인줄 알았는데 가깝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말 계속 걸고 싶고, 어릴때 친구들이랑 노는거 더 좋아했어서 외향인인거 같아요….! 신기하네요 엠비티아이 좋아하는데 이런거 너무 재밌어요!!!ㅋㅋㅋ
저도 내향형인줄알고 살았는데 사회적불안이 높은 외향인 같아요. 외향인 친구들이랑 밤새도록 얘기해도 기 안빨리고 재밌으면 에너지 충전되는 느낌. 오히려 사람 안만나고 혼자 있으면 너무 답답하고 쳐지는 기분.. 집에 들어가기 싫고, 사람 많은데 가는거 좋아하고ㅋㅋ 근데 또 본인 성격에 관심이 엄청 많고 타인에게 별관심 없는건 내향인 같기도 하고ㅋㅋ
저는 MBTI 모든 성향이 중간안밖이예요. 46-54% 이런식..모든게 다 중간기준이라 신기했네요. 성향이 너무 두루뭉실한가 싶기도 하고..외향인줄 알았는데 크면서 외향적인 성향을 발전시켰고 생각해보니 어릴때 수줍음을 많이 탔었어요. MBTI도 내향이 50%이상으로 더 강하게 나오구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데 어울리고나면 혼자 시간도 필요한거도 딱이네요.
이번 영상도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었어요!! 엠비티아이를 기반으로 이렇게 흥미로운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전 오랫동안 제가 외향인지 내향인지 헷갈렸고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웃따님 말씀을 들어보니 저도 웃따님처럼 선천적인 성향은 수줍음이 많은 외향인으로 태어났던 것 같아요! 어릴땐 항상 e가 나오다가 사회에서 상처를 많이 받는 경험을 하다보니 이젠 i에서 변하지를 않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이젠 수줍음이 덜한 내향인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이 모습 그대로가 좋아요! 또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바라볼때의 시각차이를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다음 영상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앙아아 정말요 ㅠㅠ 전 외향인이긴 한데 회피성향이 있어서 내항인처럼 보이거든요... 그런데 그냥 mbti로 이거아님 저거, 이렇게 저를 정하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더라구요.. 너 E인데 왜이래? 너 잘못체크한거야 아니야? 너 내향이야~ 이런말들 듣다보니 mbti 누가물어보면 그때그때 바뀌어~ 그냥 이렇게 대답해용...
ENFP 남 이에요 ㅋㅋㅋ 늘 I인줄 알았고 인터넷 검사도 I로 나왔는데... 우울증후에, 대학교에서 상담 받으면서 다 털어놓고 나서, 마지막날에 심리상담사님께서 mbti 결과 참 안알려줬다 하시면서 ENFP라구 알려주셨어요 선생님은 mbti 어떻게 되시는지는 비밀인가요? 상담전에 이영상을 봤다면 아마 인사이트가 덜 생겼을것같은데... 상담후에 보니까 돌아보게되네요 영상 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_
이야기를 다 들어도 모르겠네요 어렸을 때 집에서 독서하는거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또 밖에서 애들이랑 신나게 뛰어노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생각없이 막 얘기하는 타입이고 처음 보는 사람 하나도 안불편하지만 한편 혼자 집에서 조용히 충전하는 시간도 필요해요. 솔직히 다른 영역들도 다 반반으로 나와서 mbti가 저의 경우엔 안맞는것 같아요. 중간은 있는 게 아닐까요? 어디서 듣기론 오히려 중간이 나오는 걸 지향하는 거다라고 하기도 하고...
우왘ㅋㅋㅋㅋ!!!! 진짜 몇년전 MBTI 가 유행하지 않을때 어떤 사람들 보면서 왜 말을 안하지? 속을 알수가 없네? 답답해 라고 생각한 적이 진짜 많았어요. 지금은 알죠 그냥 내가 ENFP일 뿐이라는 것을... 확실히 MBTI의 존재를 아니까 예전에는 답답했던게 지금은 아 저 사람은 나와는 좀 다르구나~ 하고 이해하게 됐슴다.
이걸 보니까 저 스스로가 제가 생각했던거만큼 내향적이지는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심리학이 정말 복잡한거 같아요. 이름은 다르게 불리면서도 결국 서로 한다리 씩 걸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제 스스로 어떻게든 불편한 점을 고치고 싶어서 문제를 파악하려고 해도 이리저리 다 엮여 있다보니 정확한 문제를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거기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를 살면서 차근차근 알아가기로 했어요. 어차피 상황에 따라 나라는 사람은 또 바뀔텐데 과거의 내 모습에 속박되어 있어봐야 뭐하나 싶더라고요.
제가 찾던 내용이에요ㅠㅠ 전 내향인인 줄 알고 살았던 외향인이에요. 주변 가족들은 제가 발표를 기피한다거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를 꺼려하는 것 때문에 내향인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깨달은 건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밖에 나갔다오면 오히려 기운이 나요.학생 때는 친구들이랑 하루종일 운동장에서 뛰어놀았습니다ㅎㅎ... 그래서 친구들은 제가 i라고 했을 때 의아했다고 하네요:D 지금도 놀러나가는 날이 기다려지고, 집에 들어오는 걸 싫어해요. 사람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하면 두근두근 기대도 많아서 일부러 만나러 나가기도 합니다! 저는 혼자의 시간도 즐기는 entp라 주변에서 더 오해했던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ㅎㅎ... 여전히 내향/외향을 내성적이고 부끄러워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고, 저도 그랬는데 이 영상으로 많은 걸 배우고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네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코1로나 때 확실히 알았어요. 전 외향인입니다. 사람 못 만나면 너무 힘들어요. 회피성향 + 술자리 싫어함 (술 못마심) + 등등으로 사람 만나는 자리를 기패했지만 사람을 못 만나다 보니 이제 모임의 중요성을 알 거 같네요 ㅋㅋㅋ 그런데 전 외향인을 보면 저 사람은 재미있는 사람이니까 대화를 걸어보면 재미있겠다, 내향인을 보면 저 사람은 지금은 조용하지만, 내가 말을 걸면 엄청 좋아하지 않을까? 대화를 걸어보자.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내향인이라는 존재는 지구상에 없다고 생각하는 찐 외향형적 사고를 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전 제 이야기를 잘 안하긴합니다.. 남 이야기 들어주는 게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제가 웅변 실력이 좋지가 않아요 ㅋㅋ 그런데 뭐 제 주변에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내가 굳이 이야기하지 않고 맞장구만 중간에 잘 쳐줘도 너무 재미있어요
국내 유료 MBTI 검사는 질문 자체가 모호하고 오염되어 있는 게 수두룩하다 봅니다. 질문 한 절반은 뜯어고쳐야 할 거예요. 특히 조별 과제, 사회 속 업무 등 뭔가 경험을 해 봐야지만 답을 할 수 있는 문항들도 제법 되거든요. 제가 알기로도 MBTI에서 중시하는 것은 본질적인 자신의 성향으로 압니다. 그런 만큼 어릴 때 성향을 따져 보면 좋다는 것에 매우 공감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호불호 확실해서(어머니에게 받은 교육의 영향이 있다 봄. 싫은 건 확실히 싫다고 하라는 것.) 선호하는 게 곧 잘하는 것이고 잘하는 게 곧 좋아하는 것인 때가 많아서(바꿔 말하면 원체 경험이 없이 편식쟁이의 삶을 살았다는 뜻. 국내 유료 MBTI 검사의 질문들을 보며 답을 할 수 없는 게 종종 있었던 가장 큰 까닭.) 어릴 때의 기질이 30대인 지금까지도 대부분 뚝심 있게 유지된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을 거치며 풍파도 맞았지만 그러면서도 내심 '나만의 중심 가치는 절대로 안 바꾼다!' 하는 고집이 10대 때부터 있었습니다. 이로 보면 저는 분명한 I이고 어릴 때부터 풍부한 상상력으로 별 해괴한 걸 다 생각하고 다녀 왔으니 N, 뭣모르던 시절부터 부모님에게 공감 능력 낮다고 평가를 받아 왔으니 짙은 T, 그리고 어느 정도 J의 보조를 받는 P로 INTP가 분명하다고 봅니다. (검사 방식으로만 따지면 TRUITY 기준으로 N>S로 N 근소 우위, P>J로 한끗 차이인 INTP, 어세스타 사람의 발견 기준으로 I, N, T 모두 분명에 P 보통인 INTP) 생각해 보면 어릴 때부터 반골 기질이 내면에 있어서 뭔가 어른의 논리로 '이래야 한다', '이게 맞다' 하는 걸 보다 보면 이따금 반감이 팍 들면서 '그게 법인가? 😠', '안 지키면 잡혀가나? 😡' 이런 생각을 학령기 초기쯤에 종종 했습니다. 이게 NT 유형 기질이라 하더라고요. 비교적 최근까지 F와 T 중에서 헷갈렸는데 예전부터 블로그에 글 써 온 것들을 분석해 봐도 기본적으로는 T더라고요. 현상들 관찰하고 따져 보면서 뇌피셜 뿌직뿌직 싸는 습관이 딱 Ti... ㅋㅋㅋㅋ
어렸을때 친구들이랑 나가서 노는거 좋아하고 학교다닐때 발표나 뭐 하는거 다 내가 하려고 하고 시켜줬으면 좋겠고 그랬는데ㅋㅋ 사회생활하면서 기빨려서 사람 만나기 귀찮아짐ㅋㅋㅋ 그랬더니 E -> I 바꼈음 지금도 49%:51% 정도로 번갈아 가면서 나와요 저같은 반반인 성향도 있는듯
앜ㅋ 저는ENFP로 나왔는데(정식테스트였음) 내향인 음흉하다고 생각한 적 많아서 뜨끔해요… 내향인과 일할 때, 앞에선 분명히 웃으면서 ‘네네 좋아요^^’라고들 대답해서 일을 진행시켰는데,일 이미 다 진행시켰는데 나중에 와서 안 하겠다라거나 다른 얘기하는 경우를 은근 겪어서ㅠㅠ 아니 왜 도대체 바로 얘기해주지 않는 거죠!?ㅠㅠ (눈앞에선 못하더라도 최소 집에 가서 생각해보니 아닌 것 같다라는 정도는 얘기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ㅠㅠ) 저 나름대로는 상처를 받았었거든요… 저는 그래서 소통이 안되었다고 느꼈습니다ㅠㅠ 어렵네요…
I 90퍼나오는 내향인인데 내가 보는 외향인 정확하네요. 특히 이부분이요. 내향인도 외향인도 누군 성실하고 누군 안성실할수 있는데 외향인에게 특히 이 감정이 느껴지는 이유가 행동도 요란하고 자기가 뭘 이런걸 한다 어쩐다 tmi가 쩔어요. (어쩌라고 안물어봤는데) -> 근데 안함. 우리 어디가자 저기가자 말은 요란한데 -> 못지킴. 입만 살아서 본인이 그런소리한지도 잘 모룸 약속시간 늦는거도 내 주변은 죄다 외향인. 어디 외향인들은 약속시간 안지켜도 되는 교육을 받는지 죄다 똑같. 반면 내향인은 내가 뭘 이걸 한다 저걸한다 말 안하는 편이고, 어디 같이 갈래? 이런 소리가 조금 용기가 있어야해서 잘 안뱉음. 그래서 외향인들이 자기 본업들은 잘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도 성실도가 높아보이진 않음
저는 여러번 mbti 할 때마다 ISFJ 혹은 INFJ 가 나오길래 내향인인가 싶다가도 주변 친한 사람들이 다 믿지 못하더라구요.. 너무 말이 많고 자기 주장이 강해서 🤣🤣 아는 사람 한정해서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얻는것 같구요~~ 대신 모르는 사람들이과 있는걸 싫어하고 특히 사람 많은 것 극혐해서 주말 나들이나 놀이공원 맛집 줄서기 등 안합니다... 어렸을때 회상해보면 친한 친구 한두명이랑 줄곧 싸돌아다녔어요.... 이쯤되니 제 성격이 외향인지 내향인지 헷갈리네요... ㅎㅎㅎ
웃따님 방송은 가뭄에 단비같은존재 ㅎㅎ 맨날 돌려봐요 ♡♡ 다음에 제발 f랑 t 해쥬세욤 t는.화를 잘안내고 감정을 잘 다스릴줄알것이다 라고 생각햇는데 자기자신에게 피해가 오는건 화를 잘내지만 상대를 공감은 잘못해서 왜 화가낫는지 감정캐치는 잘 못하더라고요 그리고 f는 그냥 마낭 찡찡되고 순두부 멘탈인줄알앗는데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사소한 배려도 잘하고 너무 공감능력이 좋은분은 자기가 갈리면서도 배려하고 잇고 근데 또 e랑 i가 붙으면서 감정에대한 표현을 잘하지않는분도잇고 잘표현하는분도 잇고 그래서 잘모르겟어요.. 예전엔 s랑 n에 차이를 이해하면서 아 우리엄마가 이래서 이랫구나 이래서 나랑 많이 싸웟구나 알게되서 이제 싸우는 핀트나 왜그런말을 하는지 이해하게됏거든요 근데 이제는 제자신을 잘 모르겟어서 f랑 t가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