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슈퍼스타에 간 동기는 어려서 음악했었고요.결혼이후에 여건이되지않아 할수가없었습니다.군악병으로 교회음악으로 직장생활에서의 음악으로 정년까지 음악의 끈을 놓지못하였지요.사람이 자신이 열심히 살았다고해도 남들이 보는 시각은 또 다를것입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직장을 그만 둘 나이가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청춘같은날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서 음악을 하고싶다는 생각에 마지막 있는돈 다털어서 그동안 몸에 익었던 나의 음악을 제대로 점검하고자 음악이론 발성 기타연주 작사작곡공부를 하게되었고 슈퍼스타K5시즌 때도 슈스케라는 것을 몰랐고 성당아이들이 알려주어서 참가하게되고 내음악이 지금 어는정도인가 방송매체를 통해 알고싶었습니다 슈퍼스타K 전 시즌을 티비로 본적도 없었습니다, 나의 사연을 알리고 싶은 맘도없었고 방법도 몰랐습니다 이글의 마지막 글은 슈퍼스타K참가신청세에 사별이란 단어를 쓴적도 없고 아내를 팔아 가수가 될 생각도없었습니다
아들이 싸가지 없는 새끼라고 욕하시는데 솔직히 아들 입장에서는 나이많은 사람들은 빨리 떨어지고 하니까 걱정되서 하는말이죠 처음에 아들이 슈스케가 젊은 애들만 뽑는다는 식으로 말했고 실제로도 그러니까 기대하지말라고 한거고 조만간 떨어지지 않을까는"니네가 늙은 사람을 떨어뜨리는데 별 수 있냐"라는 식으로 저는 들리는데... 그리고 말끊기는거 보면 편집이죠
저희 61세 아버지 췌장암 말기 십니다 기타연습해서 이노래불러 드렸는데 두분 엄청 좋아하시다가 안녕히 잘가시계 할때 저희 가족 너무 울었습니다 판정 받으신 후 아빠 소원이 머야? 물어보니 너 살빼는거 , 남동생 결혼하는거 ,6살 제 아들하고 같이 사는거 말씀 하신 다음날 집 급처분하고 아버님 댁으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130 키로 인데 지금 죽을각오로 해서 2달 동안 30키로 감량 했고 제동생결혼은 여자친구가 없어서 억지로 할수없는거 같습니다 ㅜㅡ 그건 못해드린다고 했습니다... 아버님 가시고 후회하시지 않게 최선을 다해 잘해드리고 싶습니다 참 고인이 되신 사모님 말씀 너무 와닿습니다 살준비 죽을준비 감사합니다 지금도 아버님 몰래 울면서 댓글 쓰네요
놓아주듯 던져놓듯 담담하게 뱉어내는 게 김광석의 특징이기도 한데 이 노래는 정말이지 잘 들어 맞습니다 아버지가 임종을 며칠 남겨두고 있을 무렵, 어머니가 아버지의 손 위에 손을 살포시 올려 놓으시고는 한참동안 아무 말 없이 얼굴을 처다보고 계셨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한참이고 그렇게 아무 말도 없으시더니, 아버지의 이불을 한번 더 챙겨주시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더 이상은 아버지의 건강을 되돌릴 방법이 없었기에 죽음은 필연이었고, 날짜가 흘러가는 것만 지켜 보고 있어야 했죠 천 마디 만 마디 말로도 추억을 다 얘기 할 방법이 없고, 눈물을 강물처럼 흘린다고 해서 뒤돌아보게 만들 방법이 없고, 아버지를 수 천번 수 만번 불러도 이미 의식조차 차리실 수 없었습니다 이 분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그때로 돌아간 듯 절로 눈물이 흐르네요
역시 노래는 기교가 아니라 감성이네요 노랫말 한 글자 한 글자가 가슴을 저며옵니다 불후 박기영 버전을 아무리 들어도 이 감정은 못 느끼겠습니다 쥐어 짠다고 다 슬픈게 아닌데 60살 시점에서 돌아본 옛날을 회상하는 시점과 30살 시점에서 60살을 상상하는 건 역시 느끼는 게 다르겠죠 박기영 버전은 떠나가는 과거를 끝까지 애를 쓰며 잡으려고, 절대 못놓겠다고 절규하는 것 같고, 내가 그랬다고 자랑하는 거 같은데 이 버전은 결국은 잡을 수 없음을 알기에, 슬프고 안타깝지만 채념하며 담담히 아픔을 삼키는 절제가 있네요
솔직히 이분이 이 슈스케에서 제일 노래를 잘부르는건 아니었지. 실제로 이분 본선나가서 금새 떨어지셨던것도 사실이니... 그런데, 노래실력을 넘어서서 이분이 전달한것은 단순히 노래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감동과 진심이었다... 솔직히 나는 슈스케5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이거였던거 같다;;
와... 저런 일생의 모든걸 겪은 사람이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부르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단순한 감동인데 그것을 겪지 못한 사람이 이루고 싶어했던 인생을, 어떤 감정인지도 느껴보지 못해 알수도 없어 그리워 할 수도 없는 일상을 노래한 것이라 더 슬프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갑자기 생각나서 들으러 왔는데 이분이 부른 이 한곡은 진지하게 음악적으로 슈스케 최고의 한곡이라고 생각함. 음악의 목적을 꼽으라면 "듣기 좋아야한다" 이거임 이게 음악의 시작이자 끝임 발성이 엄청나다? 이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고 기술적인 부분일 뿐임 저분의 인생이 담겨있는 노래의 배경을 알고서 저 무대를 보는데 듣기 안좋을 수가 없음.
마음이 아무리착해도 헬조선에선 쓸모가 없다... 마음이 악해야지 여기 헬조선에서 살아남는다... 우린 어느순간부터 마음따윈 뒷전이고 그사람의 능력과 집안 외모만 봐왔지 않는가... 마음이 아무리 착하면 어찌하는가... 최소한 살아갈 능력과 외모 집안은 있어야하지 않는가...
A story of a couple in their 60's(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with your lovely white hands, you used to tie my ties. a vague memory of it flashes through my mind. Honey, do you remember those days? while our youngest son was study for the college entrance exam, so many nights, we couldn't sleep a wink either. a vague memory of it flashes through my mind. Honey, do you remember those days? time has flowed like that and we've come this far our life has flowed like that and we're setting at the sunset of our life. on our eldest daughter wedding day, we shed tears but now all those tears are dried up honey, do you remember those tears? as time flowed by and as our gray hair spread you said everyone else was leaving and honey, you held my hand tight. time has flowed like that and we've come this far our life has flowed like that and we're setting at the sunset how will you walk the long road of no return, all by yourself? leaving me all alone here, honey, why aren't you saying anything? honey, take care; good bye honey, take care; good bye honey, take care; good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