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서로 사랑만해도 부족할판에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헤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했네요..제가 집착도 심하고 너무 남자친구를 못놓겠어서 이기심에..그친구를 너무 괴롭힌거 같아요 그친구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해서 바빠져서 저신경도 못쓰는 상황인데 저혼자 애정 구걸하고 혼자 기대했다 서운했다를 반복했습니다 둘다 나이도30대 중반이라 결혼얘기를 했는데 그친구는 바빠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잡기만 했는데. 지금이라도 놔주는게 맞다고 생각이드네요 쉬는날 고향 내려갓다 오는길에 오랜만에 이노랠 듣게 됬는데 몇시간을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 그런말이 어딨어 핑계야 거짓말이야 했는데. 현실에 부딪히니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 학준아 잘지내.. 내가 너한테 너무 의지를 했는지 너없이 아무렇지 않게 살수있을까 걱정되는데 해볼게 살아볼게 너무사랑했고 너무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