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tdownfall 영국도 커리식당같은곳 가면 기본 2인분에 최소 10만원 나온다는데 스위스는.. 상상도 안가네요 어디 댓글에서 스위스 좀 분위기있는곳 가면 1인분에 8만원 기본이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비정상회담에서 스위스 대표가 외식하러 이탈리아나 프랑스나 독일 간다고 했었죠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그뤼예 지방에 가서 치즈 만드는 걸 봤는데요...좋은 우유를 만들기 위해서...소들에게 신선한 풀과 야생꽃을 먹입니다. 소들이 향기롭고 달콤한 야생화, 허브들을 아주 맛있게 먹는데...그런 꽃을 먹고 자란 소들의 우유를 맛보면 깜짝 놀랄정도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우유에 꽃향가가 난다면 믿어지시겠습니까? 꽃을 먹여 키운 소의 우유엔 꽃의 향기와 맛이 느껴진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 우유로 만든 요걸 ㅡ, 치즈, 밀크초컬릿, 아이스크림 등이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또다른 놀라운 사실은...치즈도 된장, 김치처럼 발효식품이라서..,보관을 잘하면 발효가 계속 진행되어 맛의 차원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치즈농가에서...1달된 치즈, 1년된 치즈, 3년된 치즈, 10년된 치즈....샘플들을 먹어봤는데....3년부터는 그뤼에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구수한 묵은지, 누룽지 같은 복합적인 맛이 났어요. 10년짜리 치즈는 그냥 딱딱한 누룽지 비스켓 같은 구수하면서도 고소하고 계속 먹고싶은 감칠맛이 났습니다. 치즈의 신세계였습니다. (이상 스위스 바젤에서 살면서 그뤼에 지방에 다녀왔던 1인)
4:00 그뤼에르치즈는 에멘탈치즈에 비해 맛과 향이 강하다, 이미 에멘탈치즈가 꼬랑내가 강하게나는 맛이 강한 치즈인데 그것보다 강하다니 저는 못먹을듯..대충 어떤맛일지 예상은 가는데 대체로 외국치즈들 너무 짜고 꼬랑내향이나서 제스타일은 아니네요ㅜ 그나마 외국유명 치즈중에서 우리가 맛있게먹을만한건 까망베르나 브리치즈같은 부드러운치즈밖에없는듯요 그리고 스위스음식 사실 먹을만한게 없어요 ㅜ 대체로 치즈향이 너무 강해요 ㅜ 치즈라고 피자치즈생각하면안됩니다.. 청국장같은 치즈에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