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퀴 브랜드 [댄꼼마] 스즈메의 문단속,너의 이름은 공식 콜라보 와디즈 펀딩 오픈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링크 url.kr/24ov8z 빠퀴 브랜드의 첫 걸음. 빠방이들의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스즈메의문단속 해석은 더 꿀잼이네요
저는 스즈메에게 거부당한 다이진의 감정을 스즈메가 느낄 수 있도록 사다이진이 되갚아준거 같았어요. 스즈메가 다이진에게 우리집아이가 되라고 말해놓고 사라져버리라고 이야기하며 다이진을 거부한것. 이모가 스즈메에게 우리집아이가 될래? 라고 말하고 힘들었다며 집에서 나가라고 한 것. 어쨌든 이모와 스즈메는 잘 풀었지만 잠시나마 다이진의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다이진이 다시 자발적으로 요석이된 이유는 스즈메의 진심을 알았다던가 하는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즈메가 어릴 적 들어갔던 문으로 들어가 소타를 구하면서 “아무나 요석이 되어도 상관없다면 소타를 구하고 자신이 요석이 되겠다. ” 라고 말했기 때문이에요. 다이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즈메가 요석같은게 되는걸 차마 볼 수가 없었던거죠.
아...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맞는 것 같음. 자기가 좋아하는 소타가 요석이 되는 걸 볼 수 없어서 구하러 갔던 스즈메와, 자기가 좋아하는 스즈메가 요석이 되려고 하는 걸 볼 수 없어서 다시 요석이 된 다이진... 스즈메와 다이진 둘 다 사랑이라는 동일한 이유로 그런 선택을 한 거라고 생각해요. 스즈메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체념한 게 아니라 ㅠㅠ
영화를 보면서 다이진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느꼈음. 본의가 아니었지만 어쨋든 요석인 다이진을 해방해주고 구원해준건 스즈메였고, 스즈메의 호의와 상냥함에 그저 스즈메의 아이로 함께 지내고 싶었던것 뿐, 그러기 위해 본래 자기 역할을 대체할 요석으로 소타를 희생하게 했지만 어쨋든 다이진은 스즈메가 자기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자기 역할을 방치하지 않고 어쨋든 대체할 대상을 정했다는거에 요석으로써의 책임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보임. 초반에는 다이진이 지진을 일으키는 원인처럼 묘사되었지만 사실은 지진을 막을 문을 안내하고 있었다는것도 밝혀졌고... 결국 스즈메의 진심을 알고 본인의 오해였다는걸 깨닳았음에도 스즈메에게 사랑을 강요하거나, 아예 막나가버리는 이른바 흑화를 하지도 않았고 결국 끝까지 요석으로써의 책임을 다했음. 그게 설령 영화 상에 묘사되지 않은 설정 상 사다이진의 일종의 강요가 있었다한들... 다이진이 요석으로 되돌아간 장면이나, 다이진을 미미즈에 꽂는 장면에서 스즈메가 다이진에게 본의 아니게 오해를 하게끔함에 사과를 하거나 스스로 다시 요석이 됨에 감사함을 표하는 장면, 또는 사건이 모두 끝나고 다시 스스로를 희생한 다이진을 기리는 장면을 기대했는데, 그런 장면없이 그저 소타가 다시 돌아왔고 다이진은 다시 요석으로 돌아갔으니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고, 다이진으로 그저 미미즈 봉인에만 쓰는것으로 끝. 스즈메에게 일종의 실연 비슷한걸 당해 무기력한 모습에서 다이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스즈메 말에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스스로를 희생해서 스즈메에게 도움이 된다는 그 자체만으로 기뻐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가엾기 그지없는 장면. 그 이후로는 스즈메가 얽메인 과거를 떨쳐내는 "성장" 장면만 연출된것에 아쉬웠음. 오히려 스즈메나 소타보다 다이진에 더 몰입하게 된 연출이었다고 개인적인 감상
진짜요ㅠㅠ 스즈메가 먼저 우리집 아이가 될래? 라고 먼저 그랬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그렇게 되려고 했을뿐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후......너무 빌런인척 하다가 나중에 몇씬 안되서 짜잔 빌런이 아니였습니다! 로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제일 불쌍한 요석들 ㅠㅠ....몇백년몇천년은 요석으로 있었을녀석들인데ㅠㅠ미미즈상 싸우는씬 보면서 요석일때도 그렇게 미미즈 막으면서 힘든일일것같읃데ㅠㅠㅠ맴찢 고양이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인 미미즈를 막고 문을 잠그는 과정에서 하는 대사는 "돌려드리옵니다" 로 모두 동일한데 마지막 동일본 대지진의 뒷문에서 미미즈를 막고 스즈메가 문을 잠그는 과정에서 "다녀왔습니다" 라고한다 이는 스즈메의 다녀오겠습니다 의 연장선 인 것도 있지만 동일본대지진 당시 다녀오겠다는 인사만을 남긴채 재난으로 인해 목숨을 잃어버린 피해자들 그 영혼들의 넋을 달래주며 그들이 못 다한 말을 대신해주는 대사이다
개인적으로 스즈메가 처음 본 소타를 목숨 걸고 도와주는 이유는... 1. 삶에 대한 미련이 없음. 스즈메는 어릴 적 지진을 겪고 어머니를 잃은 후 사람은 언제나 쉽게 죽을 수 있으며 그건 그냥 운에 달렸다는걸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굳이 극단적으로 표현을 해보자면 (진짜 극단적임)삶에 의지가 없다라고까지 할 수 있음(실제로 소타와 소타의 할아버지가 죽는게 무섭지 않냐고 물었을 때 고민도 하지 않고 무섭지 않다고도 말하죠.) 2. 나 때문에 의자가 된 소타에 대한 죄책감 3. '나'라는 사람의 특별함. 1번에서의 이유와 연결되는데 스즈메가 사람은 언제나 쉽게 죽는다는걸 알고 있었다면 아마 스즈메에게 있어서 '나 자신'은 그리 소중한 존재가 아니었을겁니다. 그저 태어났고 언젠가 죽을 그런 존재겠죠. 그런데 어느날 SF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일어났고 그걸 나만이 알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 뭔가 자신에 대한 특별함을 느꼈을겁니다. 4.소타가 진짜 개잘생겼음+꿈에서 보던 사람임을 알게 모르게 느낌. 진짜 엄청난 장문인데 이걸 다 읽으셨다면 당신은 진짜 스즈메에 대해 진심입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오늘 2회차 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1회차때 저도 스즈메가 소타를 좋아한다는게 이해가 잘 안갔는데 2회차 하니까 오히려 그 반대였음. 스즈메가 소타를 좋아했어야만 그 모든 일들이 가능한거였네요......
저도 1번을 가장 동의합니다. 실제 대지진으로 일본에서는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죄책감을 가지면서 나는 왜 살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자살까지 하려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제 생각도 남자를 위해 목숨을 건다기 보다는 지진으로 어머니를 잃고 그저 운이라는 것 그런 생각들을 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랑보다 죄책감이나 희생 혹는 본인이 삶에 대한 미련이 없어서 소타에게 그렇게까지 한거였다면 영화 내에서 그 부분을 좀 강조해줬어야 이해가 되는데 영화의 전체적인 틀이 스토리 전개가 계속되고 음향이나 작화로 시선을 사로잡다보니 그냥 보통 사람들 눈에는 만난지 며칠만에 미남한테 사랑에 빠져서 목숨까지 건거라고 보일수밖에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작가의 실수라기보단 영화의 긴장감과 쉴틈없는 전개를 위한 작가의 의도적인 포기?라고 보는게 맞는거같네요 그렇기에 나중에 영화 해석을 했을때 스즈메가 어째서 이토록 희생하려 했는지가 드러나도록 작가가 구석구석에 숨겨둔거구요
스즈메가 소타 좋아하게되는건 이해가 가는데 소타할아버지에게 소타가 없는 세계 무섭다고할때 그 대사가 너무 이해가안갔는데 보면서 속으로 몇일전만해도 소타없이 17년동안 살았잖아;;이러고 이모가 문밖에서 기다리는데 요석이 되겠다고 하는것도 너무한거 아닌거싶었는데 이 글처럼 삶에 크게 의지가 없는.. 어린나이에 부모님 잃고 상처가 많은데다 질풍노도의 시기라면 스즈메의 감정선이 이해가 가는듯도하네여!!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개연성에 대해 의아함을 품고계신분들이 많아서 남겨봅니다. 1. 러브스토리의 개연성 부족 스즈메가 소타를 위해 희생까지 하기엔 개연성이 부족했고, 한눈에 반했다 라는 설정인것같다. 라는 말들이 많은데 스즈메는 대지진의 생존자로 어머니를 잃고, 그날의 기억들을 지우고자 했습니다. 스즈메에게 죽음이 두렵지 않냐 라는 질문엔 두렵지 않다고 했습니다. 수 많은 죽음에서 살아남은 스즈메에겐 죽음의 공포보단 헤어짐의 슬픔이 더 컸습니다. 따라서 소타와, 다른 사람들의 죽음이 스즈메에겐 본인의 죽음보다 컸을거에요. 2. 처음부터 저 세상을 본게 이상하다. 엄마를 찾는 장면에서 스스로 저 세상의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살아있는 사람 이라면 저 세상에 들어갈 수 없지만 삶의이유가 없어진 어린 스즈메는 스스로 문을 열고, 저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었죠. 추후에 저 세상을 처음 들어간 문을 통해서만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설정은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공간, 이유를 다시 마주해야지만 다시한번 저 세상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통해 성장한 스즈메는 본인이 지워버린 일기장의 기억을 마주하게 된 후, 문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었죠. 3. 전체적인 스토리 크게 5단계로 나눠지는데 1. 스즈메의 책임감 없는 모습 2. 스즈메가 소타를 되돌리기 위해 책임을 지는 모습 3. 많은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4. 소타를 살리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 5. 소타 대신 자신이 희생하려는 모습 책임감 없이 다이진에게 우리 아이가 될거냐는 말에, 다이진은 맹목적인 사랑을 스즈메에게 표출합니다. 말 한마디에 생기를 되찾고, 말 한마디에 생기를 잃어버립니다. 요석인 상태에선 스즈메가 말했던 스즈메의 아이가 될 수 없기에 소타에게 본인의 책임을 소타에게 떠 넘기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즈메를 보호하고, 인도합니다. 그 과정에서 책임을 지고 소타를 되돌리기 위한 여행을 떠났지만, 점점 사람들을 살리기위해 행동하게 되었고. 소타가 요석이 되고, 미미즈가 도쿄에 추락하기 직전 스즈메는 소타를 이용해 미미지를 억누릅니다. 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사람을 잃은 스즈메는 자신이 대신 희생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맹목적인 사랑을 가진 다이진은 스즈메 대신 자신이 요석이 되겠다며 스즈메를 살리죠. 이 장면에서 책임이나, 희생이라는 개념보다 더 큰 사랑이 비춰집니다. 스즈메의 이모가 스즈메를 보살폈을때 책임과, 희생을 겪어도 스즈메를 포기하지 못한 원초적인 감정인 사랑입니다. 4. 스즈메가 여행중 겪은 사소한 이야기들 옷이 찢어졌어, 신발을 안신고 있어 등 특이한 스즈메의 옷차림을 보고 웅성거리던 사람들은 대지진 생존자에 대한 표현으로 느껴졌습니다.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제정신으로 살아 갈 수 없음에도 사람들이 걱정은 커녕, 눈치를 줬음 오토바이 소녀, 애기엄마 같이 평범한 사람으로 대해주는 사람들이 대지진 피해자들에겐 큰 도움이 되었을거구요. 단순히 아무거나 내어주는 착한 사람들을 우연히 만난게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지나치지 않은 몇몇의 소중한 사람을 만난 거에요. 5. 소타 얼굴이 개연성입니다. 눈밑점보셨나요? 개퐉스롬.. 남자도 홀립니다그냥..
전 개인적으로 주제가보다 엔딩곡이 더 좋았습니다. 엔딩곡이 마치 관객에게 작별을 고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오히려 슬펐고 그 만큼 여운이 강했거든요. "여기까지 함께 오며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웠다." "하지만 이젠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마치 졸업식을 연상케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이진의 정체는 의외로 소타네 고문서에 쓰여 있는데 누군가 이걸 해석해낸 사람이 있는데 내용은 '생전에는 나라현의 어린 토지시였으나 서쪽의 요석이 미미즈를 억누르지 못하고 파괴되자 "자신이 요석이 되겠다" 고 자청했다'는 내용임 다이진이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거랑 맞아 떨어짐 즉 할아버지도 고문서의 내용을 알고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요석은 수십년동안 몸에 신을 받아드려 미미즈를 막아내는 역할을 수행한다고하는거 보면 토지시에게는 나름 영광과 명예로운 자리가 아닌가 싶음
영화보면서 다이진이 너무 귀여워서 죽을뻔 했다가 다이진이 다시 요석으로 돌아갈때 너무 슬폈어요ㅠㅠ 다이진은 보면 볼 수록 어린아이같아서 어린애가 요석이 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넘 우울했습니다 다이진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루트도 IF로 나왔으면...ㅠㅠ 우리 다이진ㅠㅠ
다이진은 개인적으로 어린애가 아니였을까 싶네요. 말투도 그렇고 무엇보다 자신의 소망을 우선시했기에 초반부에 요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을거 같아요. 너무 어린나이에 요석이 되어 엄마를 원하게 된걸수도 있죠. 솔직히 플레이타임더 길게 빼고 여러 인물들의 스토리를 차근차근 설명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었죠. 너무 후반부에 정보를 몰아넣어 정리해야 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신카이 마코토 작품 답게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지브리의 색이 많이 묻어나오는걸 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잇는 감독이 될거라는 대중들의 기대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게 어느정도 맞는 얘기인듯 너의 이름은의 흥행 이후로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성향이 대중성을 추구하면서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서사가 다소 부족한 부분도 좀 있고...
진짜 몇 번을 봐도 웅장하고 안 잊혀지는 작품 ㅠㅠ 너의이름은 작가님 작품이라서 엄청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한 이상임…너의이름은도 엄청 웅장하고 대박인데 이것도 미쳤음 그냥 노래가 너무 좋음…어떻게 그렇게 딱 맞는 소름돋는 노래를 골랐는 지 그냥 천재라고밖에 못 하겠음 일본가면 이런일이 일어날 거 같고 후유증 미침 진짜ㅠㅠㅠ너의이름은도 홍대에 개봉하고 있다는데 가서 봐야댐..
하..이거 후유증 넘 심했음o̴̶̷̥᷅⌓o̴̶̷᷄ 어떡하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신비로움과 웅장함.. 각각 캐릭터 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고 아픈과거를 잊는 대신 받아들이고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 성장하는 모습, 아직도 깊은 상처로 남아있는 희생자와 피해자들, 그리고 망가져서 버려져 외로이 그 자리를 지키는 장소들을 색다른 방법으로 위로하고 애도 하는 모습이 저를 울렸습니다.. 게다가 개쩌는 복선으로 소름이 돋게 했죠. 이모가 스즈메에게 우리집 아이가 되라고 했던것을 다이진도 비슷하게 언급했고요, 처음에 스즈메가 소타를 보고 어딘가 익숙하다 했던것도 나중에 자신이 소타와 함께 어릴적 자신을 만나는것을 어릴적의 스즈메는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던 거죠. 돌고 도는 운명, 절대 끝나지 않을것만 같은 이야기.. 빠퀴님, 제가 몰랐던, 어쩌면 알지 못했을 이 이야기의 뒷내용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아마 제 인생영화가 될 것 같아요..♥(⸝⸝⸝ᵒ̴̶̷̥́ ᵕ ก̀⸝⸝⸝)ෆ
스즈메가 소타를 처음 봤을 때 일본어로 '카코이(멋있다)'가 아닌 '키레이(예쁘다)'라는 말을 쓴 점을 보면 스즈메의 꿈 속에 나온 사람이 소타였다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작 중 내용을 살펴보면 소타가 '지옥은 이쁜 모습을 가졌지만 죽은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곳이다'라고 했는데 어릴 적 스즈메는 이미 지옥에서 소타와 자신의 미래 모습을 본 장면을 이쁜 모습으로 기억했기 때문에 소타를 보고 멋있다가 아닌 이쁘다란 말을 썼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스즈메까지 나올 줄은 몰랐지만 해석하면 할 수록 재밌는 작품인 거 같아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거 같네요.
아마 다이진은 관동 대지진 시절에 어린아이 토지사였을거 같아요 토지사는 재난을 막아야하는 의무가 있었기 때문에 어린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대지진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묘석이 됐던거죠 이렇게 되면 스즈메의 바램을 이뤄주기 위해 문을 열어재껴버리는 행동이 선악을 구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TVA로 나와서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었으면 감동의 고점을 더 높게 뽑을 수 있었을 거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현실적으로 일본인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고, 뭔가 전개를 위해 보충 설명을 날려버린 듯한 느낌도 받았달까요...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요 ㅎㅎ
영화 후반부 스즈메가 옛 집터에 가서 회상할때 스즈메의 엄마 이름이 츠바메라고 잠깐 나오는데, 츠마베는 제비를 말한답니당. 제비가 엄마, 참새가 딸의 이름인거죠. 다이진은 대신이라는 뜻으로 원래 우다이진은 젊은 모습, 서다이진은 나이많은 모습의 신이고 우다이진은 하얀바탕에 검은 무늬(눈 근처의 무늬)=음양중 양, 서다이진은 그 반대의 음을 뜻한대요
다이진은 그저 자신한테 누군가가 상냥함을 배풀어줬다는 생각 때메 스즈메가 좋았던거같고 소타를 요석으로 만든 이유도 자신과 비슷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스즈메와 소타 사이를 향한 질투심도 있어서 그랬던거라고 생각함. 하지만 결국엔 두 사람은 땔래야 땔 수 없는 사이가 되고 말았고 스즈메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기 싫었던 다이진이 결국엔 소타 대신 자신이 희생한거라고 생각함. 결국 이 모든 스토리, 등장인물들 전부 다 스즈메한테 영향이 가 있는거 같음. 소타도 자신을 위해 열심히 희생해준 스즈메를 감명깊게 보면서 성장할 수 있었고 다이진도 결국 스즈메를 위해 모든걸 바친 캐릭터임. 정말 다이진은 최고의 성장형 캐릭터라 생각함.
나무 의자의 다리가 하나 없는게...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음. 나무의자는 마지막 까지 수리되지 않고, 계속해서 어린 스즈메에게 계속 넘어갈 것으로 보임. 이는 어떤 상처는 회복되지 않지만, 그래도 계속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음. 그게 좋기만 한건지는 모르겠음. 사는 동안 계속 가지고 가야하는 상처같기도 해서...그냥 좋았음.
나는 스즈메를 보면서 아직도 의아하다. 다이진에 대한 스토리도 부족했구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의자가 원래 다리가 4개였지만 다시 찾아왔을땐 3개로 되어있어 의자에 관한 스토리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마지막까지 어쩌다 다리가 하나 잃어버렸는지 안알려줘서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래두 재밌게 봤어용!
@@scft5323 추측이잖아요 제대로 나온 장면도 아니고 초반에 다리 한쪽 없는 상태로 어머니가 가져다주면서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장면도 뭔가 감격깊고 멋있었음. 그래서 후반에 이 장면이 또 나올땐 어머니가 아니라 미래의 자신이라는 점은 진짜 좋았으나 그 의자가 왜 다리가 빠져서 왔는지에 대한 스토리는 일절없어서 조금이라도 스토리가 있었다면 좋다구 보는거에용
스즈메 2번 봤는데 다이진 부채도 받고싶어서 또 보러갈려고 합니다…..갈 때마다 울어요ㅠㅠ.. 지진의 피해자는 아니지만 인생에 회의감이 있던 저에게는 마지막에 스즈메가 어린 스즈메에게 말하는 장면들이 어린 저에게 대신 해주는 말 같았어요.. 그래서 위로 받아요ㅠㅠ 과거에는 아프지만 지금은 건강한 내가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ㅠㅠ 다른 뜻으로 제 인생 영화인 것 같아요ㅠ
3.11 때..일본에 있긴 했지만 그나마 삿포로에 있어서 직접 피해는 없었지만..그 이후 일본은 나라 전체가 충격을 받음...영향 없을것 같던 삿포로도. 동북부에서 북해도 친척.지인등 집으로 피난온 사람들도 많았고. 유학생들 대다수가 지진 계기로 모국으로 돌아가는등. 영향이 컸음...특히 지진때는 뉴스에서 24시간 거의 생중계로 지진 피해를 보도 하는데...편집 안된 상태라...집과..사람 떠내려가는거 사람 죽는거 그대로 나와서...전국민이 충격
소타의 토지시 일은 스즈메만이 알고 스즈메가 겪은 특별한 경험(미미즈가 보이거나 명계를 가거나)은 소타만이 이해할 수 있죠. 첫눈에 반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경험의 공유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 같아요. 둘이 꼭 이어져서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나 손자가 요석을 대체할 것을 찾아서 다이진(+사다이진)을 해방해서 진짜 스즈메(가족)의 아이가 된다는 상상을 해요 ㅠㅠ
영상속에 나오는 멘트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는다라는 느낌" 이게 젤 정확한 해석인듯합니다 뿐 만아니라 유명작가 책들도 사상 자체가 다른데 걍 유명하다고 물고빨고 가는 경향이 없잖아 있고 비판과 비방도 구분 못하고 서로 까고 ㅠㅠ 쏟아지는 영상들속에 너무 좋은 리뷰를 본것같네용 해석과 견해가 선 넘지 않게 전달이 되는부분도 편하고 많이 준비한 모습이보여 감사히 영상 보고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흥하세용
오늘 영화를 보는 내내 '뭔 소리야?', '재는 왜 저런(말,행동)을 하지?' 같은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 갔으면 더 재미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비하인드를 알려주는 유튜버들이 더 흥해서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참 뜻을 알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영상 잘 봤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오늘 봤는데 마지막때 다이진이 자기가 요석이 되겠다고 스즈메 손으로 직접 하라고 할때 순각 울컥해서 울었음. 진짜 다이진은 츤데레 냥이 같음. 영화 본뒤로 다이진이 너무 좋아져서 해외에서 파는 다이진 인형을 쿠팡에서 샀음. 이제 귀여운 다이진을 맨날 볼수있어!
그냥 봤더라면 놓쳤을 부분들을 이 영상을 미리 보고가서 더 집중하고 몰입해서 볼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주문을 외울때 돌려드립니다의 의미와 4:06 나비는 정말 신경 쓰지 않을 작은 부분이었는데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나비의 존재를 인지하고 영화를 보니 감독도 나비에 꽤 많은 디테일을 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유도 알게 돼서 덕분에 영화를 재밌게 보고 왔어요~
다이진 진짜 너무 불쌍함... 결국 다이진도 원래 쇼타(남주)같은 토지시, 그것도 어린토지시로 사람들을 살리기위해 쇼타가 요석이 되었던 것 처럼 요석으로 그것도 몇백년(혹은 더오래)이나 희생된 토지시라는 말이 있음. 그래서 더 아기같고 순수한 느낌이죠. 1. 스즈매는 '이모에게 아이가 되라'는 말을 들음. = 다이진은 '스즈메에게 아이가 되라'는 말을 들음. =>다이진은 그말을 믿고 스즈매의 아이가 되어 살기 위해 쇼타에게 역할을 넘기고 일부러 근처를 다니고 이끌며 뒷문의 위치를 알려주고 다님. =>그렇지만 스즈매는 다이진을 미워하고 멀리하죠. =>그래서 검은 큰 고양이가(사다이진) 스즈메에게 아이가 되라고 했던 스즈메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다이진의 상처에 대해 혼내려, 똑같이 스즈매에게 이모에 빙의하여 스즈메에게 똑같이 상처를 주는데 다이진은 그걸막죠.(=>다이진의 찐사랑) 2. 요석으로서 다이진이 뽑힐수밖에 없었던 이유 : 어처피 지진에따라 요석의 위치는 바뀌어야함. 3. 그렇게 쇼타에게 밀리고 사랑받지못하고 대신 요석이 되겠다는 스즈메를 너무 사랑한나머지 대신 다시 요석이 됩니다. 쇼타가 토지시가 되었을땐 펑펑울고 다이진을 미워하고 쇼타를 대신해서 요석이 되겠다던 스즈메는 망설임없이 다이진의 희생을 받아들이고 꽂아버리죠. 그래서 저는 다이진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의미 해석 영화에서 미미즈가 올라가고 땅에서 빛줄기가 올라가는데 책에서 그게 미미즈가 땅의 힘을 흡수해서 무거워지는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무거워진 미미즈가 땅에 떨어지면 큰 지진이 발생하죠 그리고 문을 닫으면 떨어지는 무지개 비는 미미즈가 흡수했던 땅의 힘이 비가 되어서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저는 왜 모든 내용들이 잘 이해가 됐을까요.. 아무래도 수년간의 애니로 배운 일본 문화가 있어서 그런가....ㅎㅎ 저는 진짜 소타의 친구인 세리자와가 차타고 드라이브 할때 들어야 하는 노래라면서 틀었던 노래들마저 너무 너무 잘 어울려서 슬프기도하고 즐겁기도한 마음으로 너무 재밌게 영화를 보고 나왔었는데...ㅎㅎㅎ 극장에서 나오면서 고등학생 정도 되는 남자아이들이 개연성이 없다고 재미없다고 그러면서 나오길래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나한테 날씨의 아이 에서는 날씨 조절하는 아이와 가출소년의 풋풋한 사랑덕분에 힐링하며 봤고 너의 이름은? 에서는 시간을 넘나들며 서로를 이해하고 좋아하게 된 장면에 재밌게 봤고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진에 대한 스토리와 이를 막기위한 두 주인공들과 주변인의 도움으로 이겨내며 그 와중에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는것을 보고 인상깊게 봤는듯
그냥 겉으로만 보여지는 스토리 가지고 영화가 유치하다고 비꼬거나 벨벨 꼬여 말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을 안 하고 재미만 보려고 한 사람들이죠. 저는 3번 봤는데, 보면 볼수록 전달하는 그 메시지들이 너무나... 심지어 처음 본 어머니 조차도 영화 너무 잘 만든 것 같다고.. 그 메시지가 너무 감동이라 하시는.... 빠퀴님이 잘 분석해 놓으셨기 때문에 보고나서도 아리송한 것들은 이거ㅜ보면서 잘 정리해두고 또 보신다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