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회- 치유를 꿈꾸는 꽃나무 싱어 송라이터 박지윤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20120502
스물일곱 번째 봄이 왔을 때, 그녀는 7집 「꽃, 다시 첫 번째」(2009)로 새롭게 시작했다. 그리고 2년여의 시간이 흘러 또다시 봄. 박지윤은 다시 한번 싱어 송라이터로서 당신을 위한 「나무가 되는 꿈」(2012)을 꾸고자 한다.
아름답고도 서글픈 꽃의 정서를 섬세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담아냈던 7집은, 그녀가 온전한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그렇게 시작된 박지윤의 홀로서기는 그녀를 '댄스 가수'에서 '진정한 뮤지션'으로 당당하게 변화시켰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감성을 펼쳐낸 8집은 디어클라우드 용린, 메이트 정준일, 노리플라이 권순관 등 여러 뮤지션이 참여했지만 박지윤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단단히 묶여 있다. 그녀가 직접 기획했음은 물론, 그 절반을 자작곡들로 채웠으며 스스로 연주한 기타 사운드를 수록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펼쳤기 때문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이번 앨범은, 적절한 전자악기의 개입과 중저음의 현악 구성으로 더 깊고 진지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8집 수록곡을 중심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짙은 음색으로 풍부한 느낌을 전하는, 한층 성장한 모습의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박지윤은 내면의 상처를 담담히 받아들인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그늘을 만들고자 한다.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에 또다시 찾아온 봄, 돌아온 그녀의 진심이 활짝 만개한 꽃나무를 마주한 것처럼 반갑다.
프로그램 : 나무가 되는 꿈, 고백, Quiet Dream, 바래진 기억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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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
김창완, 주현미, 이승환, 제이슨 므라즈, 클로드 볼링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를 통해 선발한 장기하, 국가스텐, 한음파와 같이 재능 있는 신진 아티스트까지 만날 수 있는 EBS 스페이스 공감. 팝, 록,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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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ноя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