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딴건 몰라도 페스나 세계관은 진짜 너무 잘 만든듯 세세한 것도 다 신경 쓰며 설정 넣고 스토리도 너무 훌륭함 이런 루트는 처음 보는데 이거 보고 헤필생각하니 더욱 더 몰입되네요 개인적으로 시로가 아쳐화 되는 루트나 영상처럼 백발 시로화 되는 루트를 타입문이 다뤄서 소설같은걸로 냈으면 좋겠네요
사실 이런 세세한 설정은 대부분 최근에 붙은 것들입니다... 세계관도 계속 커지면서 이렇게 저렇게 살들이 붙은거 원본 페스나 시절에는 사실 이렇게 까지 세세한 설정은 몇 없었어요 시리즈가 늘어나고 장기화 되면서 나스의 능력도 늘어나고 보조도 생기니 세계관에 점점 살이 붙으면서 현재가 됨... 특히 나스의 능력이 향상된게 큼 초기 공의경계나 월희를 보면 알겠지만 나스 특유의 중2력이 많았는에 지금은 그런부분이 그나마 줄거나 포장이 잘됨 그래서 초기 달빠들은 지금 설정놀음이 신기한 부분도 있음 초기설정이랑 달라진것도 많아서리... 신판 월희도 일부 설정은 아예 갈아 엎혔고 페이트도 원판 게임에서 설정들이 많이 벗어나기 시작했죠 나스 본인도 UBW TVA판을 설정으로 봐달라고 하기도 하고 FGO나 다른 서브컬쳐 게임 애니가 많아 지면서 설정에 살이 붙거나 폐기되는 설정들도 많이 나옴
7:26 의 장면은 전 개인적으로 양복 입은 쪽은 키리츠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에 입는 셔츠도 키리츠구가 디폴트로 입고 있는 회색 셔츠로 보이고요. 연출적으로도 결국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사쿠라를 죽일 결심을 하지 못한 시로에게서 떠나가는 정의의 사도였던 시로와 키리츠구가 등을 보이며 떠나가는 묘사가 아닐까 싶었고요.
이 엔딩에서 한 가지 또 재밌는 것은 배드엔딩 후 나오는 타이가 도장입니다. 원래 배드엔딩에 도달하면 그 뒤에 타이가 도장이 나와 타이가와 제자의 뼈아픈(?) 설교 및 충고를 받게 되는데.. 이 엔딩에서는 이것도 또 하나의 결말이라면서 인정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런 식의 타이거 도장은 2개 정도로 이번 영상의 주제인 정의의 사자와 흑밥과 시로가 1:1 결투로 싸운 뒤 나오는 엔딩 정도네요.
본편인 페스나만 봐도 잘 만들었는데 헤필 루트는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에다가 배드엔딩은 그 결말이 진짜 악독함의 끝판왕인 것 같네요. 페스나 외 작품이나 설정 등은 나중에 생겨난 지라 어긋남이 생길 수도 있는데 다른 타임라인일 지라도 기준점이 될 설명 기반을 짜내는 설계력이 정말 치밀한 것 같습니다. 배드 엔딩 중에서 아쳐의 기술을 카피하는 시로라면 싸울만 하겠다고 보지만 올 킬 엔드는 대인 살상에 대한 시로의 성장 가능성이 정말 무섭도록 높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군요.
마지막 린이 죽이는 엔딩이 악랄한 이유 - 지금까지 모든 배드엔딩은 선택지 잘못고르자마자 엔딩이 나서 직전 선택지만 다시 고르면 되는데 저 기어스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상식적으로 당연히 저걸 골라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깔기 때문에 저걸 안고르는 사람은 저게 배드루트인걸 아는 사람이거나 뭔가 그냥 반항이 하고 싶어지는 반골의 상 스킬 소유자 정도고, 이후로 적어도 시간적으로 하루 이틀이상 스토리가 꽤나 진행되고 나서 갑자기 엔딩이 나서 모르고 이전 세이브 파일을 덮어쓰면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됨.
시로 양옆으로 지나쳐가는 둘이 아쳐와 키리츠구(정장차림은 키리츠구 밖엔..)일거라 생각했었고 이유는 잘 이해 못했었는데 사쿠라의 이면을 눈치채지 못한 Fate 루트와 UBW 루트의 시로를 표현한거라니.... 언제 봐도 다시 봐도 앞으로도 역시 페스나, 유포, 대청님 최고입니다ㅠㅠ
@@clean_world_activist_neogulman 키리츠쿠의 사상적 시로면 아쳐가 도와주는게 아니라 헤라클레스와 전투때나 마지막 남은 서번트때 마스터를 노리겠죠...( 솔직히 마스터 죽어도 아쳐 클래스는 일정시간 존재가 가능하니 뭐) 그런 이리야를 몰래 저격한다던가 방심하던 토오사카 뒷통수를 친다던가 하겠죠 아쳐입장에서 시로를 용납못하는건 모순적인 이상으로 인한 좌절할게 뻔한 미래의 자기자신을 용납못하는거지 벌써 자기와 다른길을 걸은 시로는 아에 다른 존재죠 수호자가 안될테니까요 아쳐가 토오사카를 배신하는건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시로를 죽일려고 하는데 토오사카가 방해가 되니 ubw때 배신했던거고 이루트는 뭐 그냥 싸우다 죽던가 마지막에 성배파괴를 하던가 하겠죠 그런건 작가맘이니.... 애니화나 소설화를 해줄것 같진 않고요
@@clean_world_activist_neogulman 모순을 못느끼는게 아니라 결단을 한거죠 다수를 위해 사랑하는 사쿠라 마저도 죽여버린다는 결과를 낸 미래니까요 키리츠쿠도 필요하다면 사랑인지 존경인지는 모르겠지만 좀비감념을 막기위해 슬프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스승을 폭격해버렸죠
저는 정장 쪽은 키리츠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빨간 쪽은 아처고, 둘 다 자신이 추구하던 이상의 끝의 상징이죠. 그 둘이 사쿠라를 등 돌린 것으로 자신의 이상 끝에 사쿠라는 없다는 걸 표현하고, 그 둘이 시로를 스쳐 지나가며 시로가 갈림길에 섰다는 걸 표현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에미야 시로는 에미야 키리츠구가 되었다는 문구를 생각하면 기원탄 사용 여부를 충분히 고려할 만합니다. 굳이 정의의 사도가 아닌 에미야 키리츠구를 꼭집어서 서술한 것을 보면은 아직 남아 있는 기원탄 사용 가능성이 농후하고 프리지마 이리야에서도 평행세계 시로가 기원탄을 쿠로애에게 준 점을 감안하면 에미야 저택에 키리츠구 유산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기원탄이면 조켄도 한방 이리야도 한방 토오사카도 한방
이쪽 루트의 시로는 아처조차 되지않죠. 개인적인 감정을 모두 내버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도구처럼 사용하는 강철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데 아처는 영겁같은 수호자의 삶에 좌절과 자신의 손으로 잘라낸 소수의 목숨에 죄책감을 느껴서 시로를 죽이려고 성배전쟁에 불려나오기도 하는 등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잘라내지 못함.
키레이의 통찰에 의하면. 성배를 두고 린과 싸우다가 결국 시로가 린을 죽이게 된다고 말함. 즉, 소중한사람을 죽일수 있을 정도로 정의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할수있는 시로 + 동생을 죽인 죄책감으로 성배를 얻어야만 하는 린 조합이 요번 성배전쟁 모두 꺾을 정도로 가장 쎈조합이라고 내다본거고 마지막엔 린이 결국 질거다라고 말하는근거는 아마. 린이 의외로 마음이 약하다는걸 키레이가 알고있어서라 생각함. 동생을 죽여서 불안정한 상태의 린이 과연 시로까지 죽일수있을까? 시로까지 죽이면서 오염된 성배를 얻을려는 맞을까에대한 의문이 들때 시로는 그상황에도 망설임이 없을테니까
ubw에서 정의의 사도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린과 행복점을 찾았다는 것은 경우들이 다르게 생길 거 같가요 ubw 마지막에서 시로도 사막으로 향했으니 아마도 린과 그대로 행복하게 사는 시로와 세이버 린 2명을 얻은 가장 아름다운 결말과 린과 함께 시계탑으로 가긴 했지만 결별하고 아처와 다른 방식이지만 정의의 사도가 되는 시로 이렇게 나뉠 거 같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또다른 루트의 아쳐가 되는 루트같은데? 원래 아쳐(usb루트)는 외국에서 용병활동을 하다가 수호자계약을 세계와 해버려서 된건데. 수호자계약을 미래에 할수있을정도면 조건만 맞으면 성배전쟁중에도 할수있지않을까? 즉. 정의의 사자 에미야 시로는 수호자계약을 하고 힘을 얻어 싹 죽이는 루트.(헤븐즈필루트중 아쳐가. 공원에서 사쿠라가 변모한 모습을 보고 저것을 또 상대하게 될줄이야.라고 한적이 있지.즉 헤븐즈필루트의 아쳐는 수호자계약을 해서 싹 죽이는 루트의 시로가 된 아쳐라고 생각할수있다.)
8:00 UBW 루트도 결국 시로는 정의의 사도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UBW에서 시로는 정의의 사도를 포기한다고 한 적이 없어요. 하기는 할건데 후회하지 않는다는 거였죠. UBW 나 Fate에서 나오는 아쳐처럼 비뚤어진 반영웅은 되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이것도 결국에는 모르는 거라고 생각함. 이미 FateZero 에서 이 부분의 답은 없다고 나와버렸기에) 정의의 사도가 되서 영령의 좌에 오르는 것은 확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Fate 시리즈에서 시로가 정의의 사도를 포기하는건 Heavens feel 루트밖에 없어요. 극장판에서도 그렇고 게임내에서도 그렇고 키레이가 대화에서 키리츠구의 뒤를 밟지 않고 한 소녀만을 위한 정의의 사도가 될거냐고 묻는데 시로는 그렇다고 하죠. 그리고 독백으로 사쿠라는 악이지만 구할거라고 해. 이제까지 fate 시리즈를 관통하는 정의의 사도의 의미에서 벗어나죠.
이 엔딩이 진짜 무서운건 기린축구랑 완전히 똑같은 길, 소중한 사람을 죽이고 이상을 위해 다른 사람의 신념을 짓밟으며 성배를 파괴하려드는 길을 가게 되는거니까 결국 앙그라마이뉴가 흘러넘치는 결말을 못막고 시로는 키리츠구와 똑같이 절망하고 그곳에서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발버둥치다 자기 멋대로 구원받고 그 구원받은 아이는 또 다시 같은 길을 걷게 되나 하는 "정의의 사도"라는 저주가 무한히 루프하는 상상을 자극하게됨
라이더의 경우 신지가 마스터가 된다면 크게 방해는 못될것이고 아마 조켄의 장기말로 쓰이다 패배 조켄 본체야 길이 나설수도 있고 코토미네가 나설수도 있죠 길이 헤클을 잡고 린,시로vs코토미네and 아처vs길로 판을 짠다면 아처와 길이 공멸 내지는 길을 아처가 잡지만 마력고갈로 탈진 그러면 최후의 순간 아처의 엄호를 못받는 린을 죽인다 이거면 불가능하지도 않네요
7:28 다른 분도 말씀하신 거지만 다른 루트 시로x2가 아니라 걍 키리츠구랑 아처 같아요. 7:57 이 부분도 얘기하신 내용이 공식과 안 맞는 게 나스피셜 UBW 루트 엔딩 본 시로는 정의의 사자 포기하지 않거든요... UBW 애니 마지막화에서도 시로가 끝까지 정의의 사자 지향을 관철할 거라는 얘기나 암시가 나오고요. 그러니 말씀대로라면 저 양복 남자는 공식적으로 나온 일 없는 IF시로라는 건데, 그런 IF를 헤필 영상화에 넣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혹시 진짜레알정말 그런 IF를 넣었다면 백퍼 관련 코멘터리가 있었을 텐데 그런 자료도 전혀 나오는 게 없네요. 페이트 관련 영상들 지나는 길에 재밌게 보다가 어? 싶어서 남겨봅니다...
이 루트 보니깐.. 키레이가 제일 정상으로 보입니다.. 아마 키레이는 클라우디아 오르텐시아(그의 아내)가 죽지만 않았어도 충분히 성인이 되어갈 수 있을거 같네요.. 그런데 마파신부가 헤필에서는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좀 충격도 있고 저게 마파신부 인가 라는 느낌도 있고요 확실히 길가메시를 만난 뒤로는 많은게 바뀐거 같네욬ㅋ 잘하면 키레이의 제자로서 악을 집행하면서 가끔씩 만나러 올 수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 그건 좀 아닐려나.. 그리고 클릭 하나로 시로의 이상이 확 바뀐다는게 재밌기도하고 대단한 놈이라고 생각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