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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흥시 정왕동은 그동안 높이 제한으로
아파트 건축이 10층까지만 가능했는데요.
10년 만에 정왕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전면 수정됐습니다.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줄이고 용적률도 완화해
정왕동 일대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모여있는 시흥시 정왕동 일대입니다.
지은 지 수십년이 된 10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들이 대부분입니다.
층수 제한으로 10층 이하 건축만 가능했기 때문에
다른 동에 비해 낙후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 박소영 / 시흥시의회 의원 ]
"현재 정왕동은 노후된 10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로 구성이
돼 있고요. 준공 날짜가 94년부터 시작으로 95,96,
97년 이렇게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이 구성이 돼 있습니다."
시흥 정왕동 구도심 일대가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시흥시가 정왕동 지구단위계획을 전면 변경했습니다.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 박선호 / 시흥시 도시정책과 ]
"시흥시 전반적으로 개발사업들이 많다보니까 택지들이 많이
조성되고 신도시들이 많이 생겼잖아요. 그에 비해서 정왕지역
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이런 부분이 있었어요. 그에 맞춰서
탄력적으로 토지이용을 대응할 수 있게 지구단위지침을 재검
토했습니다."
변경된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축이 기존 10층에서 30층 이하까지
가능해졌고 용적율도 150%에서 230%로 확대됐습니다.
상업용지는 층수 제한을 폐지했고
용적율도 600∼700%로 2배 이상 확대하도록
개정했습니다.
정왕동 주민들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반기는 목소리입니다.
[ 김덕용 / 시흥 정왕2동 주민자치회장 ]
"이번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되면서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
리고 숙원 해왔던 정왕동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많이
높아져 있고요. 그 사업의 첫 시작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정왕동도 인근의 배곧처럼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정왕동 일대 재개발 사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이면서 정왕동 일대가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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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фев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