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은 50세가 넘어야 중년이죠. 백세쯤 되면 죽을 때를 기다릴 때니까 딱 반을 넘어야 중년이죠. 그리고 그만큼 자신 앞에서 머리숙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사회와 집안의 어른으로서 더 높아지고 좋아지는 거구요. 여기 연기자들은 다들 아직 젊을 뿐 아니라 앳된 티를 벗을 때라서 오히려 젊은 사람 중에서도 한창 절정일 때가 아닌가요? 인터넷 댓글에서 외계어나 지껄인다고 제일 젊고 좋을 때가 아니에요 그건 그냥 유치한 거지
그런데 여성 출연자들하고 왠지 좀 안 어울리는 건 사실이네요. 같은 젊은 사람이라도 좀더 성숙한 매력을 가진 젊은 사람하고 아직 어린 듯한 젊은 사람하고 나뉘어지는데, 어느 쪽이 특별히 더 나쁜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각자 삶이 다른 거니까. 그래서 20-30대로 묶기도 하고 30-40대로 묶게 되기도 하고 그런 거거든요. 남자 연기자들은 좀 성숙한 매력을 이제 갖게 된 젊은이들이고, 여성 출연자들은 김하늘양을 비롯해서 아직 미혼이기도 하고, 좀더 조금은 더 어린 남자 배우하고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