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강직성 척추염 환자인데요. 진짜 그 아픈게 어느정도냐면 옆에서 누가 건드리는것도 아니고 큰소리내면서 지나가기만 해도 몸이 움츠러 드러요. 서있는거 자체도 고통이고, 앉았다 일어나는것도 힘들고요.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진짜 걸어다닐때도 앞을 못보고 땅바닥만 보고 걸어요. 재채기라도 하면 진짜 온몸이 부서질듯 아픕니다. 오주원 선수 진짜 인정합니다.
심수창 선수가 착하고 낙천적이라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은데 착하고 낙천적이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임. 착하니까 저 사람이 잘됐으면 하는데 본인은 착하니까 신경쓰는 것도 많고 멘탈이 약함. 그리고 이형들 사람 다 좋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해주고 그러면서도 으쌰으싸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경기도 태어나고 자라고 직장까지 다니며 지방은 여행이나 다녀오다가.. 일관계로 경상도 5년 살다 돌아왔는데.. 송승준 장원삼 선수 얘기 진짜 공감함.. 수도권에서 시간 날리는 게 당연하다가 지방에 살아보니 잠도 더 자고 아침밥도 먹을 수 있고 운동할 시간도 생기고 스트레스 덜받고 참 여유가 있었음.. 서울사람 여행으로 경기도 벗어날 시간이면 벌써 바다나 산에 도착해 숙소에 짐푸는 수준임.. 다시 수도권에 돌아왔더니 너무 답답하고 시간이 없고 잠도 못 자고 밥도 먹기 힘들고.. 길막히고 물가 비싸고.. 5년 전보다 더막힘을 느끼고.. 은퇴쯤 복잡하고 답답한 곳을 다시 벗어나고 싶다.
인정. 반대로 부산에 있다가 서울와있는데 강남 퇴근시간은 리얼상상초월임. 부산 동서고가 만덕터널 황령산터널 등등 수없이 다녀봤지만 그건 그래도 어느정도 상식이라는게 있는수준의 교통체증임. 광안리 불꽃축제 끝나고 빠져나오는 차량수준이 강남에서는 매일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면됨.
같은 야구선수라고 해도 동일한 경험을 한 게 아니기에 입장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거같아여! 현역 때 금강불괴였던 쉼창선수나 원쓰리선수 같은 경우에는 은퇴 후 하는 재활이 유독 힘겨울 수 있어여ㅠㅠ원래 안아팠던 사람이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잖아여 (글고 쉼창님은 수술만 안했지 어깨가 정상일수없음ㅠㅠ 평소에도 공던지는걸 강아지만큼 좋아함ㅋㅋㅋ) 반면 주원선수는 본인이 강직성척추염으로 극한의 고통까지 갔던 사람이라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고 말할 수 있는거구 ㅎㅎ형아가 잘하길 바라는 맘에서 귀엽게 하는 잔소리로 생각하면 될듯여!
최강야구 시즌2 보면서 송승준.장원삼 선수 너무 좋아하게 되어서 영상들 찾아 보고 있는데 우와.... 쉼야캠핑은 선물 같은 영상이네여... 이대은 선수도 형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오주원 선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영상이었던것 같아요. 심수창 선수님 얼릉 재활하셔서 함께해 주세요. ^^
저기서 진짜 심수창 편 없는게, 오주원 강직성 척추염만 가지고도 리얼로 인생극장 한 편 나왔지, 장원삼은 아예 최강야구하면서 생긴 부상 프로그램 중에 재활했지, 송승준은 뭐 잔부상 따윈 신경도 안쓰고 던질만큼 악바리에 강골이지, 이대은도 은퇴할 만큼 정신적으로 힘든 다음 최강야구 초반에 입스 수준으로 엄한데 던지는 거 회복했지... 심수창 편 들어주기엔 다들 고생 오지게 했음ㅋㅋㅋㅋㅋ
수창이형. 나 진짜 형 찐팬이야. 그리고 찐 엘지 펜이기도해. 난 엘지전자에 합격했을 때, 엘지라는 이유 하나로 다른 회사들은 면접도 안갔어. 근데 형 트레이드 했을 때, 엘지 야구를 1년동안 끊었을 정도로 형 펜이야. 내 기준에서 심수창이라는 선수는 그렇게 보내면 안되는거였거든. 그리고 차단장님이 형 데려왔을 때, 성적과 무관하게 너무 좋았다. 우리팀으로 우리 선수를 데려왔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어 진따. 근데 형 요즘 최강야구 방송 보면서 형 너무 쩌리취급받는 것 같아서 슬퍼. 솔직히 화도 좀 나. 제발 부탁이야 형. 내 어린시절 우상이었던 심수창이라는 사람이 다시 제대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싶어. 구속으로 찍어누르라는 말이 아니야. 그냥 형이 재활해서…. 다시 마운드에 서서 야수들이랑 코칭스탭들이 형을 믿을 수 있는 선수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기가 보고싶어. 그리고 형이 스톡킹에서 말했지. 짤리는것도 아니고 왜 내가 그만두냐 싶었다고. 최강야구 그만두지 말고 마운드로 돌아와주라.
전부 심수창 선수 편이네요 . 마음속 깊이 친분이 느껴지는데요 뭘 그만큼 아깝고 아쉽고 잘할 수 있는데 그런 마음 아닐까요 ? 물론 아픔은 본인만 알아요 그 고통이 뭔지 아.. 이렇게 살아야 하나 등등 하지만 옆에 앉은 당신을 너무 아끼는 많은 분들이 심수창선수와 같이 야구하고 싶어하잖아요 . 송승준 선수 저 말투 뻔히 심수창 선수 성격 마음 아는데 얼마나 아쉬우면 저러겠어요 . 내년에 꼭 등판하시고 멋진모습 보여주세요 . 스토킹에서 진행자로서 야구중계때 해설위원도 좋지만 아직은 정말 아직은 심수창 선수가 그라운드위에 있는 모습이 훨씬 더 좋습니다 . 저 KIA팬인데 ..ㅋㅋ 아무렴 어때요 좋아하는 선수인걸 ㅎㅎ PS. 이댕 선수도 데려오셨음 .. ㅋ
부산 해운대 센텀 신세계 백화점 스파에 야외 족욕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 빌려서 스파 온천물에 따뜻하게 발 담그고 토크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요즘 부산은 낮에 영상 날씨라서 패딩 지퍼 잠그고 다니면 땀이 많이 나서 지퍼 열고 돌아다닙니다. (근처 센텀 중학교에 야구부가 있기에 야구 관련 콘텐츠도 겸사겸사 찍을 수 있을 것 같구요.)
오주원 선수님말에 백배공감합니다 심수창선수를 비하하는것은아니지만 은퇴하신건 알지만 너무 나약한거같습니다 누구나 아파도 아픈몸 가지구 어쩔수없이 일해여 가정을 먹여살릴라고 아픈몸이끌구 나가고 그래여 그렇게 아프면 운동하는 프로는 왜나와여? 아프다고 자꾸 이야기하는것 한반ㅇ,ㄴ 공김해도 자주하면 듣는사람더 지쳐요 디스크 있어도 현장 노가다 나가는 사람들 엄청 많아여. 아프시면 재활프로그램나가세요
2:30 차명석 단장님이 심수창 선수에 대해서 말했던거 딱 생각나네요! "(중략) ... 그리고 잘 던졌어요, 10승도 채웠는데 임찬규 선수도, 심수창 선수도 그렇고 다 제 제자잖아요? 둘이 똑같은게 뭐냐면 조바심! 10승을 못하면 마치 내가 막.. 내 인생이 무너진다는 그 조바심! 그리고 10승을 채우니까 이제 난 끝났다 난 프로야구에 한 획을 그었다! 둘이 어쩜 그렇게 멘탈이 약한지.. 쓰읍, 얘네는 왜 이런 식으로 살까, 10승을 했으면 15승을 위해서 노력해야하는데 10승하고 나서 나한테 차코치 라고 했던가? 아니, 님자도 빼고 뭐 거의 뭐 다 가졌어 다... (후략)"